[TV서울=신예은 기자] 양천구는 겨울철 주민안전을 위하여 2018년 3월15일까지 ‘겨울철 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신속한 제설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24시간 제설대책본부’를 운영한다.
구는 제설상황실에서 고갯길과 같은 취약지점에 원격으로 제설제를 살포할 수 있는 이동식 자동염수살포장치를 기존11대에서 23대까지 추가설치 하였다. 특히 올해 신정교 진출입 경사로에 원격제어로 작동하는 고정식 자동액상살포장치를 구매 설치하여 초기 제설 대응력을 크게 향상했다.
뿐만 아니라, 구는 보도나 골목길, 이면도로의 제설을 위하여 자율방재단, 직능단체, 자원봉사자로 이루어진 민간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주민과 함께 다양한 제설대책을 추진한다. 상가가 밀집되고 통행량이 많은 주요도로의 가판대 주변에는 주민자율참여를 위해 무료 제설도구함을 설치하여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내 집, 내 점포 앞 제빙·제설 의무화를 위하여 『서울특별시 양천구 건축물 관리자 제설·제빙에 관한 조례』를 제정 중에 있다. 건축물에 접한 도로의 제설·제빙 시기 및 방법 등을 구체화함으로써 강설시 보행자의 낙상사고를 예방하고, 건축물 관리자의 제설·제빙 책임 순위를 지정하여 신속한 제설작업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그 동안 제설에 필요한 제설차, 제설제 살포기와 같은 제설장비를 정비하거나 새롭게 교체하였다.
염화칼슘, 소금과 같은 제설제는 5년 평균사용량에 폭설대비 추가필요량을 감안하여 1,380톤을 확보하였다. 주택가 언덕길 등 취약지점에는 제설제 보관함 420개를 설치하여 강설시 주민 누구나 손쉽게 제설작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를 하였다.
또한 구는 신정동에 현대식 제설기지와 목동전진기지로 제설차량의 이동거리와 시간을 단축하여 강설 초기단계에서부터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올 겨울 폭설로 인한 주민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주민들도 내 가족, 내 이웃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내 집 앞 눈치우기에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