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서울 서초구 세무과 직원들이 크리스마스를 앞둔 오는 22일 산타클로스로 깜짝 변신해 내곡동 소재, 지적장애인들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다니엘 복지원을 찾아 280만원 상당의 생활필수품·간식 등의 성탄 선물을 전달하는‘다니엘 크리스마스 축제’를 연다.
‘다니엘 크리스마스 축제’는 5년째 이어오는 나눔 행사로 산타 복장을 한 직원들이 지적장애인 아이들에게 즐거운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만들어 준다.
지난 5년간 기부된 금액은 약 1천만원 상당. 바자회 수익금,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등으로 기부금이 마련돼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남현종 세무1과장은 “5년전 소외된 이웃들에게 웃음과 기쁨을 줄 수 있는 일을 고민하던 중 시작하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연말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