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함창우 기자] 은평구는 지난 11.15. 포항 지진과 2016.9.12. 경주지진을 계기로 지진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2018. 지진방재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한다고 밝혔다.
은평구는 그동안 추진했던 지진대책의 문제점을 분석 보완하여『2018. 은평구 지진방재 종합대책』을 시행함으로써 지진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은평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하였다.
먼저 구조적인 분야에서는 최근 개정된 건축법에 따라 2층이상, 연면적 200㎡이상 공공건축물 총 91동 중 내진설계가 미 반영된 건축물(62동/ 68%)에 대해 앞으로 5년 동안 내진성능평가 우선순위를 정하여 연차적으로 약 9억원의 예산을 들여 내진성능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내진보강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또한 포항지진에서 피해가 컸던 민간건축물 중 필로티 구조 건축물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기존 건축물에 대해서는 증축 및 대수선시 내진성능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은평구는 지진 대피 방안으로 대피소는 현재 90개소(옥외대피소 73, 실내구호소 17)를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지진대응 행동요령을 전단지․리플릿․홍보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 홍보할 예정이다.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어린이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하여 재난 발생 시 대응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체험형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우영 구청장은 “지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통합지원본부 운영훈련 등을 통해 보다 안전한 은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