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함창우 기자] 동대문구가 4월부터 12월까지 배봉산, 중랑천, 용두공원 등 생태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숲의 아름다운 경관과 다채로운 생태자원을 활용해 모든 세대가 어우러져 자연체험을 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숲길여행과 자연생태교실 등 2개의 테마로 이뤄졌다.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숲 해설가가 콘텐츠를 구성하고 설명을 맡는다.
△배봉산 숲속여행은 숲 해설가와 함께 계절별 숲의 모습을 관찰하며 체험하는 것으로 배봉산 사계의 생태계변화 및 자연학습장 내 동·식물 관찰, 맨발로 걷는 배봉산 문화탐방, 천연염색교실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랑천 생태나들이는 중랑천(군자교~이화교) 일대를 걸으며 중랑천변 생태계 관찰 및 계절별 생태학습, 한의약 식물의 종류와 효능, 중랑천 철새 관찰. 용두공원 환경정화 활동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숲 해설가와 함께 숲 가꾸기, 유해식물제거와 같은 생태복원 및 환경정화 봉사활동도 진행돼 청소년들의 자원봉사 참여를 유도한다. 봉사활동 종료 후에는 활동보고서를 검토해 봉사실적에 따라 자원봉사시간도 부여할 예정이다.
생태체험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http://yeyak.seoul.go.kr)에서, 청소년 봉사활동 참여는 자원봉사 활동정보서비스(www.youth.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 생활 가까이에 있는 숲을 친숙하게 여기고 생명을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