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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TV서울] 국민 여러분!, 삽질 혹은 전략

  • 등록 2019.04.25 12:06:38

[TV서울=보도국]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에서 “내가 믿는 거만 보고 가겠다. 나 하고 싶은 대로 하겠다”라고 선언한 사기꾼 양정국(최시원). 박후자(김민정)와 김주명(김의성)이 닦아놓은 길 위에서 벗어날 것을 예고했다. 시키는 대로 하면 국회의원에 당선되고, 그러면 자신과 미영(이유영)이 안전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깨졌기 때문. 고삐 풀린 사기꾼의 거침없는 행보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기꾼인 정국이 국회의원에 출마했던 이유, 그리고 박후자와 김주명의 의견을 따랐던 이유는 하나였다. 자신 때문에 사랑하는 아내 미영이 다치지 않는 것. 그러나 남편을 지키기 위해 박후자의 뒤를 쫓는 미영의 존재는 만만치 않았고, 그녀가 거슬렸던 박후자가 미영의 주변에 손을 쓰기 시작한 순간 모든 것은 틀어졌다. 국회의원 후보자 TV 토론이 시작되기 직전, 김주명의 핸드폰에 도착한 ‘김미영 관련 민원 처리했습니다’라는 문자를 우연히 본 정국이 박후자와 김주명을 믿을 수 없음을 확신한 것. 그리고 “당신들을 믿을 수 없으니 나 하고 싶은 대로 하겠다”는 선언과 함께 시작된 토론은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방향으로 흘러갔다.

정치인이 아닌 사기꾼이기 때문일까. 진짜 국회의원 후보라면 “임대 주택 못 들어오게 막고 프리미엄 아파트 짓겠다. 지하철 놔 주겠다”라고 했던 이전의 공약들을 뒤집는 것은 결코 가볍지 않은 일. 하지만 선거 전문가 김주명이 준비했고 ‘기호 5번 무소속 양정국’이 내세웠던, 공약에 대해 “생각이 짧았다. 틀렸다”고 말한 정국의 이후 발언은 거침이 없었다. 또한, 시종일관 한상진(태인호)을 향한 네거티브 전략만을 고집했던 강수일(유재명)을 정면으로 반박해 통쾌함을 선사했고, 상대 후보인 한상진의 공약을 “괜찮은 것 같다”면서 그간 어떤 국회의원 후보 토론에서도 볼 수 없었던 장면들을 선사했다.

이처럼 전 국민의 시선이 집중된 생방송에서 자신의 진짜 언어로 입을 열기 시작한 정국. 지금 도대체 무슨 상황이냐면서, “전략이냐, 삽질이냐”라고 묻는 박후자에게 김주명은 “당연히 삽질이지 전략이겠어?!”라고 답했고, 이는 어느 정도 맞는 말일 것이다. 박후자와 김주명이 이끄는 대로 따라가지 않을 것이라고 마음은 굳혔지만, 여전히 정치를 잘 모르는 정국이 따로 준비한 전략일 리 없을 터.

그럼에도 그의 행보를 지켜보는 것은 묘한 흥분과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누가 더 혼이 담긴 거짓말을 하느냐가 당락의 핵심”이라고 했던 김주명과는 달리, “인생이 걸린 일에는 거짓말을 해선 안 된다”고 생각하기 시작한 정국. 뜻있는 정치를 펼치기 위해서가 아닌 자신과 아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것이지만, 그렇기에 어떤 누구보다도 진심으로 국민 여러분의 가려운 곳을 찾아내고 긁어줄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광규 서울시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이사장, 정비업 발전 위한 정책간담회 참석

[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시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김광규 이사장은 지난 5월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송기헌 의원이 함께한 ‘자동차정비업 발전을 위한 정책 간담회’ 참석에 이어 5월 21일에는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직능총괄본부장 임이자 의원과 국토교통위원회 김희정 의원을 만나 정비업 현안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지난 5월 15일 있었던 국토교통위원회 민주당 송기헌 의원과의 정책간담회에서 김광규 이사장은 사물인터넷(IoT) 설치 의무화에 따른 자가측정 및 작업일지(운영기록부) 제도의 개선 필요성을 지적했다. 대기배출시설에 사물인터넷(IoT)이 설치되어 가동현황 등 자가측정보다도 자세한 정보가 전송됨에 따라, IoT의 설치, 전송과 함께하는 자가측정 및 운영기록부(작업일지) 제도 유지는 과도한 이중규제에 해당하며, 영세한 정비업자들을 위해 자가측정과 운영기록부 제도는 폐지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송기헌 의원은 “이중규제 여부 등을 검토해 정비업에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보험수리비와 관련해서도 “같은 시설 장비를 보유한 정비업소인데도 불구하고 사업소는 7~8만 원, 일반 정비업소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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