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김전일 객원기자]
‘구립 한가람 어린이집’과 ‘유수지 경로당’이 지난 10일 개원식을 갖고 마음 놓고 아이들을 맡기고, 어르신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지역주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구립 한가람 어린이집은 총 공사비 29억 4천만원(시비 10억 9천만원, 국비 3억 2천만원, 구비 3억 1천만원, 서울시 특별교부금 12억 2천만원)이 소요되었으며 지상3층, 대지면적 275㎡의 규모로 지난 3월에 완공됐다.
소요된 예산 29억 4천만원 중 서울시 예산은 시비와 특별교부금을 합한 23억 1천만원으로 전체 예산의 78%를 차지하고 있다.
지상3층, 대지면적 137㎡의 규모로 완공된 유수지 경로당 역시 총 소요예산 14억 4천만원 중 서울시 특별교부금이 14억 9백만원으로 97%를 차지하고 있다.
특별교부금은 지역 간 균형을 도모할 목적으로 지방자치단체에 교부하는 지방재정교부금의 일종으로 특별한 재정수요나 공공복지시설의 신설·복구·보수 등의 사유가 있을 때 교부하고 있다.
서울시의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시와 수차례 협의를 진행하면서 특별교부금 20억과 서울시비 10억 9천만원을 확보한 김선갑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광진3)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광진구의 재정 상황에서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공공복지시설 확대는 요원한 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방법을 찾아 한가람 어린이집과 유수지 경로당의 개원으로 보육인원 70명, 경로당 어르신 회원 88명이 직접적으로 혜택을 받게 된 것은 의미 있는 시작입니다. 앞으로도 광진구의 지역사회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며 특히 “서울시와의 협의가 잘 진행되어 서울시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함께 지혜를 모아준 추미애 최고위원,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기동 구청장, 관계 공무원들의 노력 덕분입니다.” 라고 말했다.
서울시와 광진구의 합작으로 광진구 지역사회복지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로 평가되고 있는 한가람 어린이집과 유수지 경로당 개원은 김 의원의 공약사항으로 2012년 예산확보로부터 만 3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