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5 (월)

  • 맑음동두천 -4.9℃
  • 맑음강릉 1.0℃
  • 맑음서울 -1.5℃
  • 흐림대전 0.7℃
  • 맑음대구 1.1℃
  • 맑음울산 1.9℃
  • 흐림광주 2.0℃
  • 맑음부산 2.5℃
  • 구름많음고창 1.3℃
  • 제주 8.7℃
  • 구름많음강화 -2.0℃
  • 흐림보은 -0.8℃
  • 흐림금산 0.5℃
  • 구름조금강진군 3.3℃
  • 맑음경주시 -0.2℃
  • 맑음거제 3.1℃
기상청 제공

종합


'푸틴 연인' 의혹 전 리듬체조 선수, 스위스서 추방 여론 고조

  • 등록 2022.03.25 09:45:23

 

[TV서울=변윤수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에 대대적인 제재가 내려지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31세 연하 연인으로 알려진 알리나 카바예바(38)가 스위스에 머물러 있다며 그를 러시아로 추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온라인 청원사이트인 '체인지닷오알지'(change.org)에는 카바예바를 아돌프 히틀러 총통의 연인으로 알려진 에바 브라운에 빗대며 스위스 정부는 그를 러시아로 송환해 '총통'과 재결합시켜야 한다는 청원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스위스 정부는 카바예바의 거주가 정당한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스위스 정부가 행동에 나설 때"라고 적었다. 이 글에는 6만4천 명이 넘는 사람이 동의한 상태다.

카바예바는 현재 푸틴 사이에서 낳은 4명의 자녀와 스위스 남부 소도시 루가노의 한 별장에 머물고 있다는 의혹을 받는다. 그가 이미 시베리아 알타이산맥에 있는 지하 벙커에 있다는 보도도 있다.

 

카바예바는 1983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프로 축구 선수였고 어머니는 국가대표 농구 선수 출신이다. 5세 때 처음 리듬체조를 시작했고 13세에 러시아 대표로 뽑혔다. 그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세계선수권에서 14차례, 유럽 챔피언십에서 25차례 우승했다. 하지만 2001년에는 약물 복용 사실이 알려져 그 해 우승했던 세계선수권 대회 타이틀을 박탈당했다.

 

그는 은퇴한 뒤 2007년 러시아 하원(국가 두마) 의원이 되면서 정치인으로 변신했다. 푸틴 대통령과 카바예바의 염문설은 2008년 처음 나왔다. 크렘린궁은 카바예바를 공식 인정한 적은 없지만, 지금까지도 그가 푸틴의 연인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푸틴 대통령과 처음 염문설이 나왔을 당시 푸틴 대통령은 당시 부인이던 류드밀라와 이혼 전이었다.

카바예바는 2014년까지 하원 의원을 지낸 뒤 그해 내셔널 미디어 그룹 회장으로 임명됐다. 내셔널 미디어 그룹은 러시아 최대 언론사로 '푸틴의 자금책'으로 알려진 유리 코발추크가 2008년에 창립했다.

 

2020년 11월 러시아 탐사보도 매체 '디 인사이더'는 카바예바가 내셔널 미디어 그룹에서 연봉으로 7억8천500만 루블(당시 기준 약 115억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과 사이에서 쌍둥이 아들을 포함해 4명의 자녀를 낳았으며,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사이 발다이 언덕의 한 수도원에서 푸틴 대통령과 결혼식을 했다는 소문도 있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백해룡, 주말에도 검찰 저격…"허위사실 유포해 국민 속이려 해"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동부지검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합동수사단에 파견된 백해룡 경정이 주말에도 검찰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백 경정은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동부지검 결과 발표문을 본 관세청 직원의 답글 원문"이라며 게시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글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도 관세청에 인원 감축이나 조직 변경은 없었고 마약 단속 장비가 부족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12일 동부지검이 사건 당시 국내에 입국하는 이들의 신체와 소지품을 검사할 법적 근거와 장비가 부족했다고 발표한 데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백 경정은 전날에도 SNS에 동부지검이 12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공유하며 "관세청 대변인을 자처한다. 검역본부도 어쩔 수 없었다며 두둔해준다"고 주장했다. 그에 앞서 "검찰이 왜곡된 정보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국민을 속이려 든다"며 "마약게이트 수사 과정을 아는 것은 국민의 알 권리이므로 공개수사 해야 한다"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백 경정은 지난 10일 현장검증 조서 초안을 공개하며 검찰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동부지검은 수사자료 유출은 심각한 사안이라며 경찰에 감찰 등의 조치를 요청한 상황이다.






정치

더보기
백해룡, 주말에도 검찰 저격…"허위사실 유포해 국민 속이려 해"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동부지검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합동수사단에 파견된 백해룡 경정이 주말에도 검찰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백 경정은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동부지검 결과 발표문을 본 관세청 직원의 답글 원문"이라며 게시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글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도 관세청에 인원 감축이나 조직 변경은 없었고 마약 단속 장비가 부족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12일 동부지검이 사건 당시 국내에 입국하는 이들의 신체와 소지품을 검사할 법적 근거와 장비가 부족했다고 발표한 데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백 경정은 전날에도 SNS에 동부지검이 12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공유하며 "관세청 대변인을 자처한다. 검역본부도 어쩔 수 없었다며 두둔해준다"고 주장했다. 그에 앞서 "검찰이 왜곡된 정보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국민을 속이려 든다"며 "마약게이트 수사 과정을 아는 것은 국민의 알 권리이므로 공개수사 해야 한다"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백 경정은 지난 10일 현장검증 조서 초안을 공개하며 검찰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동부지검은 수사자료 유출은 심각한 사안이라며 경찰에 감찰 등의 조치를 요청한 상황이다.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