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당선자, 이재명 후보 등 정파를 넘어 통합정치의 모범으로 평가됐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통합과 평화정신을 기리고 오늘의 한국 정치에 되살리기 위한 상징으로 주요 정당 당사가 모여있는 국회 앞 서여의도 거리를 ‘김대중평화로’ 명예도로로 지정하자는 제안이 제기됐다.
‘김대중평화로’ 명예도로 지정의 공동제안자는 권노갑, 김민석, 김관용, 신낙균, 정균환, 김성주, 신정훈, 강득구 등 전‧현직 정계인사, 성장현, 황명선, 서철모 등 전‧현직 자치단체장, 고도원, 인요한, 호사카유지, 전현자, 신조야, 김형덕, 박예영 등 다양한 각계인사(귀화, 탈북, 해외 한인 포함), 이대선, 이동학, 김보람 등 2~30대 청년정치활동가, 이섬숙, 우동식, 조길형 등 여의도와 영등포 전‧현직 단체장 등 다양한 배경의 초정파적 인사 80명으로 구성됐다.
이 제안은 28일 중 명예도로 지정 권한을 가진 영등포구청에 제출될 예정이며, 영등포구민과 일반 국민의 온ㆍ오프 지지 서명을 받아 국민 제안단을 구성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김대중평화로’ 명예도로 추진 제안 회견에는 김민석, 인요한, 호사카유지, 김동완, 김보람, 김희정, 이대선, 박예영, 배지영, 곽노현 등 10인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