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오현정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2)이 6·1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오현정 시의원은 5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며 “개인적인 영달에서 벗어나 좀 더 합리적이고 균형있게 사회를 보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구민 여러분께서 권한을 위임해주신 기간 동안 정치권에 출장을 나온 세 아이의 엄마, 그리고 민주시민이라는 것이 저의 본질임을 인식하고 의정활동에 임했다”며 “구민과의 약속과 신의를 지키는 생활정치를 실천하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오현정 시의원은 2014년 광진구의회 비례대표를 시작으로 지역구 서울시의원 당내 경선과 본선에서 승리하며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광장동 인문학거리 조성, 아차산 숲속도서관, 무장애 둘레길, 군자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등의 공약사업을 충실하게 이행하였으며,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공약과 연결된 ‘서울형 유급병가’조례를 대표발의해 당대표 1급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서울시의원 중 유일하게 매니페스토 최우수상을 4년 임기 중 3회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끝으로 오 의원은 “다시 구민 속으로 들어가 구민과 함께 다시 공부하고 구민의 염원을 경청하겠다”며 “서울과 광진에 새봄을 다시 드릴 수 있을 때 새롭게 인사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