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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바이든, 北핵실험 우려속 DMZ 방문 추진…대북 메시지 나오나

  • 등록 2022.05.17 08:59:59

 

[TV서울=이현숙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22일로 잡힌 방한 기간 비무장지대(DMZ)를 찾을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7차 핵실험을 강행하려는 북한을 향한 '도발 자제 촉구'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17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한미정상회담을 위한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기간 DMZ를 방문하는 방안이 한미 간에 검토되고 있다. 대통령 일정의 특성상 마지막 순간에 최종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 DMZ는 가능한 방문지 중 하나로 검토 선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DMZ를 찾는 경우가 많았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1983년 처음으로 DMZ를 방문했고 1993년 빌 클린턴 대통령, 2002년 조지 W. 부시 대통령, 2012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DMZ에 발을 내디뎠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방한 당시 방문을 위해 헬기를 타고 출발했다가 짙은 안개 때문에 기수를 돌린 바 있지만, 2019년 6월 DMZ에 있는 판문점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동했다.

 

 

미국 대통령이 DMZ를 찾는 데는 남북 대치 상황을 가장 가까이에서 체감하는 동시에 핵·탄도미사일 등으로 국제사회 질서를 어지럽히는 북한의 코앞에서 무언의 메시지를 보내려는 목적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도 DMZ를 찾는다면 마찬가지 배경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공고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확장억제, 연합방위태세 등 안보 공약을 과시하려는 의도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DMZ에서 북한에 도발 자제, 대화 복귀를 촉구하는 직접적인 메시지를 발신할 가능성도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12년 방문 당시 "남북한 만큼 자유와 번영의 견지에서 분명하고 극명하게 대조되는 곳은 없다"며 우회적인 대북 메시지를 던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방한에서 경기 평택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2001년 8월 미 의회 상원 외교위원장, 2013년 12월 오바마 행정부 부통령 신분으로 방한했을 때 DMZ를 둘러본 바 있다.


백해룡, 주말에도 검찰 저격…"허위사실 유포해 국민 속이려 해"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동부지검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합동수사단에 파견된 백해룡 경정이 주말에도 검찰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백 경정은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동부지검 결과 발표문을 본 관세청 직원의 답글 원문"이라며 게시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글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도 관세청에 인원 감축이나 조직 변경은 없었고 마약 단속 장비가 부족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12일 동부지검이 사건 당시 국내에 입국하는 이들의 신체와 소지품을 검사할 법적 근거와 장비가 부족했다고 발표한 데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백 경정은 전날에도 SNS에 동부지검이 12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공유하며 "관세청 대변인을 자처한다. 검역본부도 어쩔 수 없었다며 두둔해준다"고 주장했다. 그에 앞서 "검찰이 왜곡된 정보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국민을 속이려 든다"며 "마약게이트 수사 과정을 아는 것은 국민의 알 권리이므로 공개수사 해야 한다"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백 경정은 지난 10일 현장검증 조서 초안을 공개하며 검찰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동부지검은 수사자료 유출은 심각한 사안이라며 경찰에 감찰 등의 조치를 요청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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