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민주, 이낙연·정세균계 모임 해산…이재명계 압박하나

  • 등록 2022.06.04 09:29:31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나 정세균 전 국무총리 측 의원들이 모임을 잇달아 해체했다.

대선과 지방선거 연패의 충격 속에 계파정치를 중단해야 한다는 문제인식에서 비롯된 움직임이라는 게 의원들의 설명이지만, 일각에서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재명계' 인사들을 압박하기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낙연 전 대표 측 이병훈 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 "계파로 오해될 수 있는 의원 친목 모임을 해체하기로 했다"면서 "경선 당시 이 전 대표를 도왔던 의원들은 당시의 인연을 이어가고자 몇 차례 친목을 다졌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이 새로 태어나기 위한 노력을 계파싸움으로 몰아가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지방선거 참패 후 당 쇄신 방향을 두고 치열한 논쟁이 벌어진 가운데 계파 갈등 시비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뜻이다.

이들은 전날 이 전 대표 환송회 겸 만나 당내 갈등 수습 차원에서 모임 해산을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는 조만간 미국 유학을 위해 출국한다.

이와 거의 동시에 정 전 총리 측 의원 모임인 '광화문포럼'도 해산을 결정했다.

이 포럼 좌장을 맡은 김영주 의원은 이날 이원욱 의원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럼 소속 의원 61명은 더 큰 통합의 정치를 지향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경륜과 능력을 실현하고 더 평등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었다"면서도 "당은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패배했다. 포럼이 그 목적을 이루지 못했고 더는 계속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는 의원 개개인으로 당의 재건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민주당의 재건은 당내 모든 계파정치의 자발적인 해체만이 이룰 수 있다"면서 "'나는 옳고 너는 그르다' 식의 훌리건 정치를 벗어나는 속에서 당의 재건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이같은 설명과 별개로 이들의 움직임에는 민주당이 현재 전당대회를 앞두고 불거진 이재명계와 비(非) 이재명계의 갈등이 자리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재명계 인사들이 이재명 상임고문의 전당대회 도전을 위한 집단행동에 나서지 못하도록 미리 차단막을 쳐둔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정치

더보기
김문수 "경제 판갈이 해내겠다"…규제혁신처 신설 공약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18일 각종 규제를 상시 관리·감독하는 '규제혁신처'를 신설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경제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국민 세금을 퍼붓고 국가채무를 확 늘리는 포퓰리즘 정책으로는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 대한민국 경제 족쇄를 푸는 '경제 판갈이'를 확실하게 해내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규제혁신처를 신설해 각 부처에 산재해 있으나 충분히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규제개혁 기능과 규제 샌드박스 추진체계 등을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의 1%를 규제혁신 예산으로 반영하고, 가칭 '자유경제혁신기본법'을 제정해 다른 나라에 없는 신산업 규제가 우리나라에만 적용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일 한 만큼 보상 받는 임금체계 개편을 위해 취업규칙 변경 절차를 완화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노동조합의 동의를 받아야만 취업규칙 변경이 가능한 현행 근로기준법을 개정해 노조 의견 청취 또는 전체가 아닌 부분 대표자의 동의를 받으면 취업규칙을 바꿀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윤희숙 당 정책총괄본부 공약개발단장은 "고성장 시대에 만들어놓은, 누구나 조금만 회사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