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문화/스포츠


우상혁, 한국 육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2위

  • 등록 2022.07.19 14:39:22

 

[TV서울=이현숙 기자]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19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5를 넘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m37을 1차 시기에 성공해 금메달을 획득한 무타즈 에사 바심(31·카타르)은 남자 높이뛰기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3연패를 달성했다.

 

한국 선수 중 실외 경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딴 선수는 20㎞ 경보의 김현섭(2011년 대구 동메달) 뿐이었다.

 

2m35는 우상혁이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4위를 차지할 때 기록한 실외 남자 높이뛰기 한국 타이기록이다.

 

 

대한육상연맹은 남자 높이뛰기 실내와 실외 경기 기록을 구분하지 않아서, 현재 남자 높이뛰기 한국기록은 우상혁이 올해 2월 6일 체코 실내대회에서 작성한 2m36이다.

 

이날 결선에 출전한 13명 중 가장 먼저 주로에 선 우상혁은 2m19를 1차 시기에 넘었고, 2m24도 1차 시기에서 가볍게 넘었다. 이후 2m27도 1차 시기에 넘었다.

 

우상혁은 2m30을 한 번에 넘었으나, 2m33에서 첫 위기를 맞았다.

 

1차 시기와 2차 시기에서 바를 건드린 뒤 "아"하고 탄성을 내뱉은 우상혁은 김도균 한국육상수직도약 대표팀 코치와 짧게 대화를 나눈 후 3차 시기에 완벽한 자세로 2m33을 넘었다.

 

2m35도 1차 시기에는 실패했지만, 2차 시기에서 바를 넘으며 포효했다.

 

 

도쿄올림픽에서 바심과 공동 1위를 차지했던 장마르코 탬베리(30·이탈리아)는 2m33의 벽에 막혀 4위에 그쳤다.

 

안드리 프로첸코(34·우크라이나)도 2m33를 기록했지만 성공 시기에서 앞선 프로첸코가 동메달을 땄다.

 

유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경기 뒤 곧바로 우상혁에게 메달을 전달해 우승 세리머니를 하게 했고 이후 시상식도 열었다.

 

우상혁은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2m35의 한국기록을 세우며 역대 한국 육상 트랙&필드 최고인 4위에 올랐으며, 지난해 12월 미국으로 떠나 전지 훈련을 했다.

 

우상혁은 올해 초 유럽으로 이동해 1월 31일 체코 네비즈디(2m23·5위), 2월 6일 체코 후스토페체(2m36·우승), 2월 16일 슬로바키아 반스카 비스트리차(2m35·우승), 3월 20일 베오그라드 세계실내육상선수권(2m34·우승) 등 실내 대회를 네 차례 치렀다.

 

국내로 돌아와 4월 19일 대구 종별육상선수권(2m30)과 5월 3일 나주 실업육상선수권(2m32) 등 실외 경기에서 컨디션을 끌어 올린 우상혁은 5월 14일 도하 다이아몬드리그에서도 2m33으로 우승했다.

 

키 188㎝의 우상혁은 혹독한 식단 관리로 '최적의 몸무게' 65∼66㎏을 유지하고서 ‘유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은메달을 목에 거는 값진 결과를 이뤄냈다.







정치

더보기
이재명, 수도권 집중공략…"제가 밉더라도 내란세력 결코 안돼"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대선을 열흘 앞둔 24일 경기 남부권을 방문해 '내란 심판론'을 앞세워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표심을 집중 공략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부천을 시작으로 안양·시흥·안산 등을 차례로 돌며 유세했다. 이 후보는 부천·안양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겨냥해 "주인인 국민이 맡긴 총칼로 우리를 겁박하고, 영구적 군정을 통해 집권하려고 한 국민 배반·국가 반란 행위를 결코 용서해서는 안 된다"며 "그런데 희한하게 지금 길거리를 활보하며 부정선거 영화를 보고 희희낙락 한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부정선거 했으면 내가 이겨야지, 왜 자기가 이기나. 부정선거 했으면 (지난 대선에서 내가) 화끈하게 7%포인트(p)로 이기지, 왜 0.7%p로 지게 만들어서 3년간 온 국민을 고생시키는가"라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내란 수괴와 단절에 대해 끝까지 대답 안 했으니 해석은 국민 몫"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번 대선은 내란 세력의 책임을 묻고 그들의 귀환을 막을 것인지, 아니면 귀환을 허용해 영원히 후진국으로 전락할 것인지 결정되는 역사적 이벤트"라며 "누구를 좋아하고 싫어하고는 다음 문제다. 이 나라가 제자리를 찾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