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한국영화인총연합회는 14일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미국 에미상 수상과 관련해 "한국영화는 이제 세계 정상에 섰다"며 축하했다.
영화인총연합회는 전날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받은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에게 "두 분의 이름을 국민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한국영화로 출발한 '오징어 게임'은 세계의 역사가 됐다"고 평가했다. 황 감독에게는 "한국영화의 새로운 100년을 열었다. 이제 한국영화는 극장을 넘어 더 많은 관객을 만난다"면서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도 전했다.
이정재에게도 "모두가 힘든 시기에 너무나 기쁜 소식을 주셨다"고 했다. 이어 '이것이 나의 마지막 에미상 트로피가 아니길 바란다'는 황 감독의 수상 소감을 언급하며 "끝이 없는 시작의 길을 우리도 함께 걷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