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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 사실상 스타트…정책위의장 인선 시점 변수

  • 등록 2023.03.19 07:06:21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차기 원내사령탑 레이스가 본격화할 조짐이다.

당내에서 설왕설래를 거듭한 주호영 현 원내대표의 임기가 '4월 말'보다 당겨진 '4월 초'로 가닥이 잡히는 분위기여서다.

당 핵심 관계자는 19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최종 결정은 아니지만, 당초 예상했던 4월7일 이내로 임기를 마무리하는 게 자연스럽다는 공감대가 있다"고 전했다.

현재 김학용(4선) 의원과 박대출, 윤재옥(이상 3선) 의원이 출마를 결심하고 의원들과 접촉면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당내에 몇 명 안 되는 '수도권 중진'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박 의원의 경우 '대야 선명성'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윤 의원은 후보군 가운데 친윤(친윤석열) 색채가 가장 짙은 인사로 평가된다.

차기 원내대표 선거 구도에서 표면적으로 거론되는 변수는 김기현 당 대표가 PK(부산·울산·경남) 출신이라는 점이다.

당내에선 내년 4월 총선을 대비한 확장성 차원에서 수도권 출신 원내대표가 나와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 반면, 이러한 지역안배론은 '여의도 정가'에서만 통용되는 정치공학적 논리에 불과하다는 반론도 있다.

김 의원은 경기 안성이 지역구이고, 박 의원(경남 진주갑)과 윤 의원(대구 달서을)은 영남 출신이다.

 

그러나 출신 지역 말고도 변수는 훨씬 다층적으로 얽혀 있다.

우선 친윤 진영이 당 지도부를 장악한 상황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당 대표에 원내대표까지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을 제대로 반영해 '단일대오' 지도부를 완성해야 한다는 입장과, 원내 지도부만이라도 다양성을 담아내는 모양을 취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공존하는 상태다.

친윤 주류와 가장 가까이 소통하는 것으로 알려진 사람은 윤 의원이다. 그는 지난 대선 때 당 중앙선대본부 상황실장을 맡은 바 있다.

최근에는 후임 정책위의장 인선이 변수로 떠올랐다. 정책위의장 인선 시점 및 방향에 따라 원내대표 후보군이 달라질 수 있어서다.

국민의힘에서는 지난 2021년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후보가 '러닝메이트'로 출마하는 제도가 폐지되고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협의를 거쳐 의원총회 추인을 받아 정책위의장을 임명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보통 새로 선출된 원내대표가 당 대표와 협의해 정책위의장을 선임해왔으나, 이번에는 원내대표보다 정책위의장을 먼저 선임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많다.

김 대표는 야당 공세에 맞설 정책 역량은 물론이고 정부 부처·기관을 상대로도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을 무게감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후보군을 우선 물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후임 정책위의장으로 당내에서는 박대출 의원과 재선의 송언석, 정점식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 중 박 의원은 비교적 계파 색채가 옅은 데다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과학방송통신위원회 간사 등을 맡아 현 정부가 역점으로 추진하는 정책 분야에서 기본기와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의원이 정책위의장으로 먼저 선임되면 원내대표 경선은 일단 2파전으로 좁혀질 가능성이 커진다.

이 경우 김학용 의원은 지역 안배 차원에서 '수도권' 출신이라는 점을 들어 적임자임을 주장할 수 있고, 윤재옥 의원은 '윤석열 친정 체제 강화'라는 측면을 강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윤상현(4선), 김태호(3선) 의원 등이 차기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니 프라보워 대선당선 사실상 확정…헌재, 부정선거 제소 기각

[TV서울=이현숙 기자] 인도네시아 프라보워 수비안토 국방부 장관의 차기 대통령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과 인도네시아 매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헌법재판소는 지난 2월 대선에서 낙선한 후보들이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재선거를 요구한 두 제소건 중 하나에 대해 이날 기각했다. 헌재는 아니스 바스웨단 후보가 낸 이의제기에 대해 체계적 부정이나 대통령과 국가기관 등의 대선 관여 증거가 없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이 같은 기각 결정에는 헌재 재판관 가운데 5명이 찬성했고 3명은 반대 의견을 냈다고 수하르토요 헌재 소장이 말했다. 아니스와 또 다른 낙선 후보인 간자르 프라노워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달 20일 이번 대선에서 프라보워가 58.6%를 득표, 아니스(24.9%)와 간자르(16.5%)를 앞섰다고 발표하자 헌재에 각각 제소했다. 헌재는 이날 오후에는 간자르 후보의 제소건에도 비슷한 내용의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헌재가 간자르 후보의 제소건에까지 기각 결정을 내리면 프라보워의 대통령 당선은 공식적으로 확정된다. 낙선한 두 후보가 가장 문제로 삼는 것은 프라보워의 러닝메이트이자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의 장남인 기브란 라카

尹, 비서실장 정진석·정무 홍철호 임명…'여의도 소통로' 구축

[TV서울=나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새 비서실장에 국민의힘 5선 중진인 정진석 의원을, 정무수석에 재선을 지낸 홍철호 전 의원을 각각 임명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전과 오후 두차례 방송 생중계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이는 4·10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관섭 비서실장을 포함해 안보실을 제외한 대통령실 고위급 참모진이 사의를 표명한 데 따른 후속 인사다. 패배의 주요 원인으로 대통령실의 소통, 협치 부족이 꼽히자 정치 경험이 풍부한 전·현직 의원을 전면 배치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여의도 정치'와 접점을 확대하려는 윤 대통령의 의중이 실린 것으로도 해석됐다.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직접 인선을 발표하며 소개한 것도 신임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에 힘을 실으려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윤 대통령은 정 의원에 대해 "사회생활을 기자로 시작해서 한국일보에서 15년간 기자로서 근무했다"며 "주로 정치부에서 국회 출입을 많이 하고 워싱턴 특파원, 논설위원도 하셨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000년에는 16대 국회에 진출해서 5선 국회의원을 했고, 청와대 정무수석을 비롯해 당에서도 비상대책위원장과 공천관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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