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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영등포구, ‘메타버스 창의과학 교실’ 운영

다문화가정 청소년 4차 산업 인재로 양성

  • 등록 2023.03.30 09:24:19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4차 산업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메타버스 창의과학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영등포구 외국인 주민은 50,999명으로, 서울 자치구에서 외국인이 제일 많다.

 

그간 구는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와 공존하고 상호 교류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다드림문화복합센터’를 운영해 문화가정의 문화활동과 소통․화합을 지원하며,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각종 교육뿐만 아니라 음악회, 전통 무예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구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미래 과학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메타버스 창의과학 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버스 창의과학 교실’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다문화가정 청소년 40명을 대상으로 3월 11일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다드림문화복합센터에서 운영된다. 수업은 저학년 반과 고학년 반으로 나눠 ▲메타버스 입문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나만의 동물원 만들기 ▲코딩을 이용한 게임 만들기 ▲오브젝트 다루기 ▲맵 구현 등 체험 위주로 구성됐다.

 

구에 따르면 수업 출석률은 100%로, 수업 만족도가 높아 하반기에도 ‘창의과학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지난 15일 서울시 최초로 ‘체험형 과학교육 학습 지도서’ 저작권을 등록하고, 초등학생 대상 체험형 생활과학교실과 과학 특화 도서관인 ‘생각공장도서관’을 운영하는 등 과학교육 활성화와 과학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박옥란 아동청소년과장은 “교육‧문화 프로그램 확대 등 내실 있는 다문화 가정 지원 정책으로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미래 꿈나무인 우리 청소년들이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인재이자 창의융합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메타버스 창의과학 교실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민주 "'명태균 국정농단' 자백해야"…일각 특검 필요성 제기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9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된 명태균 씨가 윤 대통령 내외와의 친분을 과시하는 듯한 언급을 한 것을 고리로 '국정 농단'을 주장하며 공세에 나섰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명 씨가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내가 입을 열면 세상이 뒤집어진다", "내가 구속되면 정권도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고 한 것을 두고 대통령실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한 대변인은 "대체 윤 대통령 부부는 명 씨와 무슨 일을 했나"라며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도 경천동지할 일인데 (명 씨는) 이것이 20분의 1도 안 된다고 하니 상상조차 하기 두렵다"고 말했다. 이어 "왜 선출되지 않은 권력들의 국정농단으로 국민이 고통받아야 하나"라며 "명 씨와 김 여사가 도대체 어디까지 개입해 국정을 농단했는지, 더 늦기 전에 모두 자백하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명 씨의 발언에 대한 대통령실의 미온적인 대응도 공천 개입 등의 의혹을 더 짙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혜련 의원은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나와 "명 씨의 발언에 대한 대통령실의 반응이 정말 '드라이'하다"며 "그간 무슨 일만 있으면 대통령이 격노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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