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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북 호우피해 공공시설 64% 응급복구…실종 2명 수색 이어져

  • 등록 2023.07.25 09:31:38

 

[TV서울=박양지 기자] 경북 예천에서 폭우·산사태로 실종된 주민 2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25일 11일째 이어지고 있다.

소방과 경찰, 군 등은 이날 인력 483명과 헬기 4대, 드론 12대, 보트 4대, 구조견 22마리를 동원해 내성천과 매몰지역으로 추정되는 곳을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다.

구조견과 인력을 투입한 하천 주변, 보트를 이용한 수상, 헬기를 이용한 항공, 드론 수색을 병행하고 벌방리 마을에도 구조견과 인력을 투입했다.

남은 실종자 2명은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에서 산사태에 매몰되거나 급류에 휩쓸려 집과 함께 떠내려간 것으로 추정된다.

 

당국은 인력 3900여명과 장비 1천380여대를 투입해 응급 복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시 공무원, 경북도 공무원 등도 복구에 힘을 보탰다.

공공시설 응급 복구율은 평균 63.7%다. 도로·교량 84.4%, 하천 41.7%, 상하수도 92.8%, 기타 62.7%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호우로 인한 공공시설 피해는 1천247건에 이른다. 도로 493건, 하천 569건, 상하수도 83건, 문화재 50건 등이다.

사유 시설 피해는 주택 440건, 공장 4건, 축사 69건, 가축 폐사 11만8천24마리, 농작물·농경지·시설물 3천821.6㏊, 수산 시설 17건 등이다.

호우로 일시 대피했다가 귀가하지 못하고 있는 주민은 764가구 1천101명이다.

 

인명피해는 사망 25명(예천 15명·영주 4명·봉화 4명·문경 2명), 실종 2명(예천)이다.


3년만에 우크라와 마주 앉은 러 "영원히 전쟁할 준비돼" 으름장

[TV서울=이현숙 기자] 종전 협상을 위해 우크라이나와 3년 만에 마주 앉은 러시아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다면 영원히 전쟁을 할 수도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러시아 간 3국 정상회담이 불발되면서 맥이 빠진 채 시작된 협상은 핵심 쟁점에 대한 입장 차만 극명하게 확인한 채 90분 만에 끝났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1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양국 대표단 협상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위협을 서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 측 대표단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은 "아마도 이 테이블에 있는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더 많이 잃을 것"이라며 "러시아는 영원히 전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텔레그래프도 메딘스키 보좌관이 회담장에서 "우리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며 "스웨덴에서는 21년 동안 싸웠다. 당신들은 얼마나 싸울 준비가 돼 있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메딘스키 보좌관은 회담 직후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미국과 유럽이 아무리 제재로 압박하더라도 러시아가 원하는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오랫동안 싸울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설명하기 위해 300여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