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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 국토위, '양평 고속道' 백지화 논란 현안질의…원희룡 출석

  • 등록 2023.07.26 08:59:59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 논란과 관련한 현안질의를 실시한다.

해당 고속도로를 두고 불거진 윤석열 대통령 처가 특혜 의혹과 관련해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토교통부가 김건희 여사 일가에 특혜를 주기 위해 해당 고속도로의 종점을 변경하는 대안을 추진하려 했다고 보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전체회의에 출석하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상대로 특혜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며 총공세를 벌일 전망이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이 같은 주장을 근거 없는 정치공세라 비판하며 민주당에 사업 백지화 책임을 물을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두 달 만에 전체회의를 열어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김효재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 등을 출석시켜 업무보고를 받는다.

과방위는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과 KBS 수신료 납부 문제 등을 둘러싼 여야의 강대강 대치 속에 지난 5월 말부터 파행을 거듭해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및 KBS 수신료 분리 징수 등과 관련한 현안 질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이 회의 개의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야당 의원들이 불참한 채 '반쪽 회의'가 될 가능성도 있다.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최재해 감사원장 등이 출석한 가운데 각 기관에 대한 현안 질의가 진행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문재인 정부 시절 4대강 보 해체·개방 결정 과정에 환경부의 위법 행위가 있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 최근 공개된 검찰의 특수활동비 집행내역 등에 대한 여야 간 공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노동위원회도 이날 환경법안심사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잇달아 열어 수해 방지 법안을 논의한다.

환노위에는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도시하천유역 침수피해방지대책법 제정안과 하천법 개정안 등이 계류된 상태다.


3년만에 우크라와 마주 앉은 러 "영원히 전쟁할 준비돼" 으름장

[TV서울=이현숙 기자] 종전 협상을 위해 우크라이나와 3년 만에 마주 앉은 러시아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다면 영원히 전쟁을 할 수도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러시아 간 3국 정상회담이 불발되면서 맥이 빠진 채 시작된 협상은 핵심 쟁점에 대한 입장 차만 극명하게 확인한 채 90분 만에 끝났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1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양국 대표단 협상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위협을 서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 측 대표단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은 "아마도 이 테이블에 있는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더 많이 잃을 것"이라며 "러시아는 영원히 전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텔레그래프도 메딘스키 보좌관이 회담장에서 "우리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며 "스웨덴에서는 21년 동안 싸웠다. 당신들은 얼마나 싸울 준비가 돼 있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메딘스키 보좌관은 회담 직후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미국과 유럽이 아무리 제재로 압박하더라도 러시아가 원하는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오랫동안 싸울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설명하기 위해 300여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