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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연간 700억가량 공적자금 폐광기금 17년간 마구 썼다"

  • 등록 2023.11.05 08:54:52

 

[TV서울=이천용 기자] 강원 폐광지역 지방자치단체가 공적자금인 폐광지역개발기금(폐광기금)을 17년 동안이나 계획 없이 사용하고, 성과 분석도 하지 않은 것으로 지적됐다.

성철경 폐광기금 운용실적 평가위원의 논문 '지속 가능 무한 발전을 위한 제안'을 보면 2001년부터 2022년까지 22년간 강원 폐광지역 4개 시·군에 지급된 폐광기금은 총 1조5천870억여원이다.

폐광기금은 폐광지역 관광진흥과 지역개발을 위한 공적자금이다.

재원은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근거로 설립된 강원랜드 카지노 총매출의 13%이다.

 

폐광기금(단위 100만원)

 

 

◇ 2018년부터 중장기 계획 수립·성과 분석

폐광기금의 효율적 관리·운용을 위한 강원도 폐광지역개발기금 설치 조례는 2003년 11월에 제정됐다.

그러나 조례 제정 당시 폐광기금의 효율적 관리·운용을 위한 조항이 없었다.

중장기 계획 수립, 기금 운용 성과 분석 등의 조항은 2017년 9월에나 신설됐고, 이를 근거로 2018년부터 성과 평가를 하기 시작했다.

폐광기금 조성이 2001년부터 시작된 점을 감안하면 2017년까지 17년간 계획 없이 사용하고, 성과 분석도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물론 관련 업무에 대해 감사도 하지 않았다.

이렇게 17년간 사용한 폐광기금은 1조1천159억원에 달한다.

 

◇ 사업 많은 후생복지 여전히 평가 대상 제외

특히 후생복지 분야는 폐광기금 사업에서 비율이 가장 높은데도 2018년부터 실시한 성과 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다.

폐광기금 사업의 분야별 비율은 후생복지, 대체산업, 관광진흥, 기반시설, 교육문화 순으로 높다.

성 평가위원은 5일 "지방자치단체의 이런 태만과 방관이 폐광기금 사업의 실패 원인"이라며 "지금부터라도 지자체는 시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논문은 새로운 20년 도약을 위한 탄광지역 업무 관계자 워크숍에서 발표됐다. 워크숍은 강원특별자치도와 탄광지역발전지원센터가 10월 30∼31일 강릉에서 개최했다.


정청래 "한강도 종묘도 지켜낼 것"... 서울시당 경청단 출범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6월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시장 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주당은 25일 서울시당 주최로 '천만의 꿈 경청단' 출범식을 열고 내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연임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는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견제구를 날렸다. '천만의 꿈을 듣겠다'는 취지로 열린 이날 출범식에는 정청래 대표와 장경태 서울시당위원장을 비롯해 박홍근·서영교·박주민·전현희 의원(선수·가나다순), 홍익표 전 의원 등 당내 서울시장 후보군이 대거 참석했다. 정 대표는 오 시장의 역점 사업인 한강버스 사업과 종묘 인근 재개발 등을 거론하며 "종묘는 조선의 핵심 정수 그 자체이며, 이런 종묘를 보존해야 한다는 서울시민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했다. 이어 "임금은 치산치수에 성공해야 하는데 한강을 오가는 한강버스를 보고 서울시민들은 '한 많은 버스'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강도 지키고 종묘도 지키고 서울시민이 아파하는 곳곳을 골목골목 구석구석 찾아가는 '천만 경청단'이 출범했다"며 "경청에서 그치지 않고 경청하는 가운데 문제 해결의 열쇠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국민권익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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