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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총선 3개월앞 尹지지율 2%p 오른 35%…국민의힘 36%, 민주당 33%

연합뉴스-연합뉴스TV 정례 여론조사…70세 이상 64% 긍정·40대 81% 부정
부·울·경서 국민의힘 2%p↑·민주 6%p↓…서울은 국힘 38%·민주 28%

  • 등록 2024.01.10 07:44:30

 

[TV서울=나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가 한 달 전보다 2%포인트(p) 오른 3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6일∼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5%, 부정 평가는 59%로 각각 집계됐다.

모름 또는 무응답 비율은 6%였다.

한 달 전인 지난달 2∼3일 실시한 직전 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3%, 부정 평가는 60%였다.

 

연령별 긍정 평가는 70세 이상에서 64%였고, 부정 평가는 40대에서 81%로 가장 높았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긍정 평가는 50대(26%→35%), 60대(45%→54%)에서 각각 9%p 올랐고, 40대 이하의 경우 18∼29세(22%→21%), 30대(24%→23%), 40대(20%→17%)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70세 이상은 65%에서 64%로 떨어졌다.

부정 평가는 40대(77%→81%), 30대(65%→68%), 70세 이상(25%→26%)에서 올랐고, 60대(52%→43%)와 50대(67%→63%)에서 하락했다. 18∼29세는 66%를 유지했다.

권역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강원·제주가 23%에서 44%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어 부산·울산·경남이 37%에서 41%로, 서울이 34%에서 36%로, 대전·세종·충청이 34%에서 36%로, 광주·전라가 16%에서 17%로 각각 상승했다.

인천·경기와 대구·경북은 각각 31%와 52%로 직전 조사와 동일했다.

 

부정 평가는 강원·제주(66%→50%), 광주·전라(82%→75%), 대전·세종·충청(59%→56%), 부산·울산·경남(57%→55%), 대구·경북(45%→44%)에서 감소했고, 인천·경기(59%→62%)와 서울(58%→59%)에선 증가했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의 61%, 중도 30%, 진보 8%가 긍정 평가를 했다. 반대로 부정 평가에서는 보수 34%, 중도 66%, 진보 89%의 비중을 차지했다.

국민의힘은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앞섰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6%, 민주당 33%로 3%p 격차를 보였다. 정의당은 4%였고,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20%였다.

직전 조사에선 국민의힘이 34%, 민주당이 35%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50대에서 28%에서 38%로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60대(47%→55%)와 18∼29세(17%→23%)가 뒤를 이었다. 70세 이상 지지도는 60%다.

반면에 40대는 18%로 지지도가 가장 낮았고, 18∼29세(23%)와 30대(27%)도 20%대에 머물렀다.

민주당은 30대(30%→33%)를 제외한 18∼29세(36%→29%), 60대(32%→26%), 70세 이상(22%→20%) 등 전 연령층에서 지지도가 하락했다.

권역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에서 국민의힘(41%→43%)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민주당(34%→28%)은 6%p 떨어지며 하락세를 보였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각각 서울에서는 38%·28%, 인천·경기에서 31%·34%, 대전·세종·충청에서 37%·34%, 광주·전라에서 9%·53%, 대구·경북에서 62%·20%, 강원·제주에서 43%·32%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표준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p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3.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있다.


3년만에 우크라와 마주 앉은 러 "영원히 전쟁할 준비돼" 으름장

[TV서울=이현숙 기자] 종전 협상을 위해 우크라이나와 3년 만에 마주 앉은 러시아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다면 영원히 전쟁을 할 수도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러시아 간 3국 정상회담이 불발되면서 맥이 빠진 채 시작된 협상은 핵심 쟁점에 대한 입장 차만 극명하게 확인한 채 90분 만에 끝났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1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양국 대표단 협상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위협을 서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 측 대표단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은 "아마도 이 테이블에 있는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더 많이 잃을 것"이라며 "러시아는 영원히 전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텔레그래프도 메딘스키 보좌관이 회담장에서 "우리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며 "스웨덴에서는 21년 동안 싸웠다. 당신들은 얼마나 싸울 준비가 돼 있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메딘스키 보좌관은 회담 직후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미국과 유럽이 아무리 제재로 압박하더라도 러시아가 원하는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오랫동안 싸울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설명하기 위해 300여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