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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제주 초등생 4만명대 무너져…신입생 10명 미만 초교 33곳

  • 등록 2024.01.20 09:21:50

 

[TV서울=변윤수 기자] 저출생 추세에도 '이주 열풍' 등으로 4만명대를 유지해온 제주지역 초등학생 수가 결국 4만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20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2024학년도 학급 편성 결과 유·초·중·고·특수학교 전체 학생 수는 8만3천370명으로, 전년 대비 1천776명 줄었다.

특히 초등학생이 3만8천374명으로 전년(4만531명) 대비 2천157명(5.3%) 줄어 눈에 띄는 감소 폭을 보였다.

앞서 지난해 9월 교육청이 발표한 2023∼2028학년도 중기학생배치계획에 따르면 2024년 초등학생은 3만9천209명으로 예측됐는데, 실제 감소 폭이 더 컸다.

 

2000년대 들어 제주지역 초등학생 수 현황을 보면 2000년 4만6천778명, 2001년 4만8천850명에서 2002년 5만770명으로 5만명을 넘어섰다.

이후 2003년 5만2천144명에 이어 2004년 5만2천359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07년까지 5만명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2008년 4만8천291명으로 5만명선이 무너졌고 이후 2009년 4만6천28명, 2010년 4만4천35명, 2011년 4만2천143명, 2012년 4만172명 등으로 급감하며 한동안 4만명대를 기록했다.

2013년에는 3만8천235명으로 4만명선마저 무너졌으며 이후 2017년까지는 3만명대 후반을 유지했다.

그러다가 2015년을 전후로 한 '제주 이주 열풍'에 힘입어 제주도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 속 타지역에서 제주 학교로 전입하는 학생도 점차 늘어났다. 일부 학교는 포화 상태가 돼 교육시설이 부족할 지경에 이르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초등학생 수도 반등해 2018년 4만96명으로 4만명대를 다시 넘어섰으며 2019년 4만1천68명, 2020년 4만575명, 2021년 4만1천328명, 2022년 4만1천628명, 2023년 4만531명 등으로 4만명대 초반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이주 열풍도 사그라지고 저출생 문제도 심화하면서 결국 올해 3만명대로 다시 내려앉았다.

또한 2024학년도 초등학교 신입생 등록 결과 지난 4일 기준으로 5천440명이 등록했는데, 신입생이 10명 미만인 학교가 33곳(제주시 15, 서귀포시 18)에 달했다.

이 중 학생이 없어 수년간 휴교 상태인 가파초 마라분교장과 한림초 비양분교장을 비롯해 가파초,추자초 신양분교장 등 총 4곳은 신입생이 0명이다.

신례초와 조천초 교래분교장은 신입생이 1명뿐이다.

중기학생배치계획에 따르면 제주지역 초등학생 수는 앞으로 매년 1천∼2천여명 감소해 2023년 4만531명에서 2028년 3만311명으로 1만여명(약 2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교생 60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분교장 제외)도 2023년 16곳에서 2028년 30곳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2024학년도 중학생은 전년 대비 170명(5.3%) 증가했고, 고등학생은 전년 대비 338명(1.8%) 증가했다.

그러나 결국 초등학생 감소세는 중·고교생 감소로 이어진다.

중학생은 2025년 2만1천148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점차 감소하고, 고등학생은 2028년 2만705명으로 정점에 이른 뒤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 7개 출자회사에 자율·책임경영 보장…경영협약

[TV서울=변윤수 기자] 한국전력은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7개 출자회사와 '자율·책임 경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동철 한전 사장을 비롯해 켑코이에스, 켑코솔라, 한국해상풍력, 제주한림해상풍력, 카페스, 한전CSC, 한전FMS 등 출자회사 7곳의 사장단이 참석했다. 한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이드라인 개정 등 글로벌 경영 트렌드에 맞춰 출자회사에 대해 이사회 중심의 자율적이고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보장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협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전 출자회사들은 각 회사 상황과 특성에 맞는 과감하고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어 경쟁력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한전은 기대했다. 한전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출자회사에 이사회 중심의 독립 경영 권한을 최대한 보장하고, 법령에 정해진 주주권 외 경영 간여를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모회사는 조명을 비추고 무대를 마련해주지만, 그 무대에서 어떤 공연을 펼칠지는 자회사의 몫"이라며 "출자회사들이 자율적 비전과 목표를 바탕으로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경영이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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