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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국인 35% "이스라엘 가자지구 공격은 제노사이드"

  • 등록 2024.01.25 16:22:25

 

[TV서울=이현숙 기자]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인한 팔레스타인 민간인 피해에 대한 국제적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스라엘의 주요 우방인 미국과 영국의 국민 3명 중 1명꼴로 이스라엘의 공격이 독일 나치 정권이 유대인에게 자행한 행동과 비슷하다고 인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이코노미스트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지난 21~23일(현지시간) 미국 성인 1천659명을 대상으로 조사, 24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5%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상대로 제노사이드(genocide·집단학살)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36%,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9%로 각각 집계됐다.

연령 별로 보면, 18~29세 응답자의 49%가 이스라엘이 제노사이드 범죄를 자행 중이라고 답해 연령층 중 가장 높은 비율 보였다.

 

30~44세 응답자는 이보다 소폭 낮은 43%, 45~64세 응답자는 28%가 각각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을 제노사이드라고 인식했다.

65세 이상은 응답자의 21%가 이스라엘의 행동이 제노사이드라고 답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의 49%, 공화당 지지자의 18%가 각각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이 제노사이드라고 봤다. 무당층의 경우 36%가 그렇다고 답했다.

영국 시민단체 '반유대주의 반대 캠페인'(CAA)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CAA가 런던 킹스칼리지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8~11일 영국 성인 2천8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0%가 '이스라엘이 나치가 유대인에게 하듯 팔레스타인인을 대한다'는 입장에 동의했다.

 

18~24세 응답자의 경우에는 34%, 64세 이상은 25%가 이런 입장에 동의했다.

아울러 '유대주의자들이 언론을 통제하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입장에 대해선 전체의 18%가 그렇다고 답했고, 18~24세 응답층에서는 그 비율이 26%로 높아졌다.

이런 여론조사 결과는 이스라엘의 제노사이드 혐의를 심리 중인 국제사법재판소(ICJ)의 임시 명령 결정을 이틀 앞두고 나왔다.

ICJ는 오는 26일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전쟁을 중단하라는 명령(임시조치)을 내릴지 여부를 판단한다.

이는 이스라엘이 제노사이드 협약(CPPCG)을 위반해 집단학살을 저질렀는지에 대한 최종 판결이 나올 때까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일종의 가처분 명령이다.


법사위, 與주도로 '나경원 간사 선임' 부결… 여야 고성 충돌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6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의 야당 간사 선임 안건을 표결에 부쳤지만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부결했다. 앞서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민주당 법사위원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간사 선임은 인사 사항인 만큼 무기명 투표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추 위원장의 결정에 반발해 회의장을 이탈, 투표에 불참했다. 표결 결과 총투표수 10표 중 부결 10표로, 나 의원 간사 선임의 건은 부결됐다. 표결에 앞서 여야는 나 의원의 간사 선임 여부를 두고 극심한 충돌을 빚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간사 선임 문제를 빌미로 '내란몰이'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민주당이 독단적으로 상임위를 운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상임위 간사 선임의 경우 통상 각 당의 추천을 존중해 별다른 이의 없이 호선으로 처리해온 만큼, 간사 선임을 위해 무기명 투표를 진행하는 것은 국회 운영 관례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반면 민주당은 회의 초반부터 나 의원 간사 선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민주당은 나 의원이 12·3 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을 구치소에서 면회하는 등 사실상 '내란 옹호' 행보를 보였다면서 2019년 '패스트트랙'(신속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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