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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과거 정권실세 천문학적 비자금 양성화" 속여 수억 가로챈 50대

  • 등록 2024.03.23 11:02:09

 

[TV서울=나재희 기자] 과거 정권 실세의 '지하자금'을 양성화해 큰돈을 벌 수 있다고 속여 수억원을 가로챈 50대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12단독 정은영 판사는 사기·사문서위조·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기소된 정모(51)씨에게 징역 1년 8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정씨와 공모해 사기 혐의로 기소된 김모(64)씨는 징역 10개월 선고받았다.

이들은 과거 정권 실세의 천문학적인 비자금을 모아둔 창고가 있고 여기에 있는 돈을 이용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이른바 '지하자금 양성화 사업'을 꾸며냈다.

 

정씨는 1천억원이 들어있는 통장, 금융거래확인서, 잔액 증명서 등 서류를 위조한 다음 피해자들에게 건네 대가를 지급받는 역할을, 김씨는 본인 명의의 통장을 정씨에게 제공하고 위조된 1천억원이 들어있는 통장의 주인인 것처럼 행세했다.

이들은 이렇게 위조한 서류들을 보여주며 피해자들에게 돈을 주면 지하자금을 양성화하는 데 필요한 서류들을 일정 기간 제공하겠다고 속여 2021년 연말 1억1천만원을 가로챘다.

정씨는 이 밖에도 다른 이들과도 공모해 같은 수법으로 3억원을 가로챘으며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사무실 임대차 계약을 하기도 했다.

정 판사는 정씨에게 "조직적·계획적·반복적 범행의 성격을 갖고 있고 죄질이 불량한 점, 피해자가 다수이고 가로챈 금액이 상당한 점 등을 고려하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정씨가 변제한 금액이 얻은 이득액을 웃도는 점, 정씨가 범행을 부인하는 공범들의 수사와 재판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정 판사는 김씨에게는 "통장 주인 역할을 담당해 가담 정도가 가볍지 않은데도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검찰 측 항소로, 김씨는 쌍방항소로 2심 재판을 받게 됐다.


강남구, ‘제12회 강남구민화합 축제’ 개최

[TV서울=홍명실 시민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토요일인 27일 오전 9시~오후 2시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주민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2회 강남구민화합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축제는 강남구 22개 동 주민이 한곳에 모여 종목별 경기를 치르는 소통과 화합의 자리로, 국립국악고등학교 학생들의 대취타 공연을 선두로 각 동에서 지역별 특성을 살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입장을 시작으로 종목별 경기는 ▲공 튀기기 ▲단체 줄넘기 ▲줄다리기 ▲400m 계주 ▲박 터트리기 등 5개 부문으로 주민들의 협동심을 발휘하고 실력을 겨룰 수 있는 종목으로 진행된다. 축제의 흥을 더하기 위해 워시타워,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등을 선물하는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하고, 가수 양지은과 박상민이 축하공연도 선보인다. 또 축제 현장에는 ▲레이저 서바이벌 ▲인생네컷 ▲팝콘 부스 등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도 준비했고, 건강 한마당 부스에서는 ▲금연·절주 클리닉 ▲감염병 예방 홍보 ▲혈압·혈당 체크 등 보건소 건강관리사업과 ▲자생한방병원의 한의약 건강사업을 만날 수 있다. 조성명 구청장은 대회사를 통해 “축제를 위해 직접 퍼레이드를 준비하고 구슬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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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인·허은아, 개혁신당 당대표 출마…내달 19일 전당대회 [TV서울=이천용 기자] 개혁신당 새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에 이기인 전 최고위원, 허은아 수석대변인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개혁신당은 26일 전날에 이어 이틀간 전당대회 후보자 접수 결과, 이 전 최고위원과 허 수석대변인 등 총 5명이 후보자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연 출마 기자회견에서 "80년대생 40대 기수론의 전면에 서겠다"며 "당 대표가 돼 개혁신당의 전성기를 열겠다"고 말했다. 그는 "무너진 보수의 자리에 자유의 깃발을 꽂겠다"며 "지긋지긋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비호감 경쟁을 멈추겠다"고 말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임기가 보장된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개혁신당 창당의 씨앗을 뿌린 허은아, 이제는 개혁신당 당 대표로서 개혁을 완수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개혁신당을 스타트업에서 유니콘으로 올려놓고, 대통령을 만드는 허은아가 되겠다"며 "6만 당원을 모두 만나겠다는 자세로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을 떠나 개혁신당에 입당한 전성균 화성시의원도 이날 당 대표 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전 시의원은 "개혁신당은 변화의 기폭제, 대한민국 리셋을 위한 기폭제가 돼야 한다"며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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