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종합


트럼프 키스 피한 멜라니아?…전대 직후 '부부 불화설' 또 모락

  • 등록 2024.07.21 09:57:00

 

[TV서울=이현숙 기자]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식 대선 후보 수락 연설로 막을 내린 미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트럼프와 그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 사이에 연출된 '다소 어색한' 장면이 뒤늦게 온라인 등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뉴스위크와 USA투데이 등 미 매체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난 18일 밤 수락 연설이 방송으로 생중계된 이후 SNS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무대에서 인사하는 순간을 담은 영상 클립이 확산하고 있다.

독립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는 애런 루파는 지난 19일 엑스(X·옛 트위터)에 해당 영상을 올리면서 "멜라니아가 트럼프의 키스를 피하고 있다"는 설명을 달았다.

이 게시물은 현재까지 58만여회 조회됐으며, 1천400여회 리트윗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 18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후보 수락 연설을 마친 직후 멜라니아 여사가 무대 위에 오른 뒤 벌어진 장면을 담고 있다.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객석의 다른 쪽을 보고 있어 멜라니아 여사가 무대 위에 오른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다가 멜라니아 여사가 그의 등에 손을 갖다 대자 약간 놀란 듯 두 팔을 들어 올리는 제스처를 취한 뒤 멜라니아의 얼굴 쪽으로 입술을 내밀고 얼굴을 가까이 댔다.

하지만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입술에 키스하는 대신 그의 뺨 쪽으로 얼굴을 댔고, 결국 트럼프 전 대통령은 멜라니아 여사의 볼에 입을 맞췄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 손을 잡고 청중에게 인사했고, 다른 가족들도 모두 무대 위에 올라와 손뼉을 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뉴스위크는 멜라니아 여사가 남편의 키스를 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면서 2020년 8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도 비슷한 장면을 연출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또 멜라니아 여사가 이번 선거 캠페인에서 모습을 거의 드러내지 않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USA투데이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록적으로 길었던 공화당 전당대회 연설을 키스로 마무리하려 했지만, 아마도 놓쳤을 것"이라며 "멜라니아는 (키스보다) 포옹을 선호하며 몸을 기울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매체 역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당대회가 열린 나흘 내내 행사에 참석한 것과 달리 멜라니아 여사는 마지막 날 처음이자 유일하게 모습을 드러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들의 어색해 보이는 순간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인 J.D. 밴스 상원의원이 행사 내내 그의 아내 우샤와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을 보인 것과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고 지적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2016년과 2020년 전당대회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무대 연설을 별도로 하지 않았다. 당시 CNN 방송은 공화당의 몇몇 인사들이 최근 여러 차례 연설 요청을 했지만 멜라니아 여사가 이를 거부했다면서 멜라니아 여사가 그동안 대선 후보의 부인들이 남편의 수락 연설 시 함께 무대에 올라 발언해온 전통을 깼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 부부의 불화설은 지난 수년간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

2018년 첫 대통령 취임 이후부터 영부인인 멜라니아 여사가 다섯 달이나 늦게 백악관에 들어가면서 불화설이 불거졌고, 2020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패배한 직후에는 멜라니아가 이혼을 결심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 13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격으로 다친 다음 날 총격범을 강력하게 규탄하는 성명을 내고 "내 남편을 비인간적인 정치 기계로 인지한 괴물이 트럼프의 열정에 조종을 울리려 했다"며 "그의 핵심적인 면인 인간적인 측면은 정치에 묻혀버렸다"고 비판한 바 있다.


영등포구, 신길동 1358번지 일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대방역 밤동산 지역 내 신길동 1358번지 일대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으로 지정되어, 지상 43층 규모의 654세대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공공임대주택과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을 포함한 공동주택을 공급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밤동산은 예전에 밤나무가 무성하여 붙여진 지명이다. 이 지역은 지하철 1호선, 9호선, 신림선 등 대중교통 접근성은 좋으나, 5층 이하의 50년 된 아파트와 저층 노후 주택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도로에는 보행자·버스·택시·지하철 이용객이 뒤섞여 다니는 등 보행환경도 매우 열악해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 지역은 2009년 ‘신길밤동산지역 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다가, 2014년 토지 등 소유자 30% 이상의 해제요청으로 지정이 해제된 바 있다. 이후에도 수년간 지역주택조합, 공공재개발 등 다양한 개발 방식이 검토됐으나, 개발 방식과 구역 설정에 대한 주민 간 이견으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결국 일부 구역만 분리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정비구역은 제2종 일반








사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