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29일 2024 국민공감 캠페인에서 ‘살고 싶은 도시’로 국민공감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국민공감 캠페인은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0개 정부 기관이 후원한다. 국민공감 경영 대상과 브랜드 대상을 개최해 대한민국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관과 단체를 알리고 있다.
강남구는 ▲열어요! 혁신 강남 ▲높여요! 문화 강남 ▲든든해요! 안전 강남 ▲함께가요! 동행 강남 ▲누려요! 녹색 강남 등 5대 목표에 따른 63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민선 8기 2년차를 맞아 사업에 속도를 내 지난 5월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 등급을 받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러한 추진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내며 미래 혁신 성장을 이끌고 문화·안전·복지·자연환경 수준이 뛰어난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남구는 AI 시대를 대비해 미래산업을 이끌 새로운 성장동력을 가진 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지난 7월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 준공을 시작으로 로봇거점지구 조성에 박차를 가했다. 벤처 기업이 가장 많은 대한민국 실리콘밸리로서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실증사업을 위한 테스트베드사업을 선제적으로 수행해 일상에 혁신적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시티로 인정받았다.
강남구는 구민의 문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노후화된 동 청사와 경로당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바꾸고, 강남힐링센터를 확대했다. 강남의 문화관광 자원을 집대성한 글로벌 축제인 강남페스티벌을 비롯해 빛과 소리 축제, G-kpop콘서트, 봉은사 산사음악회 등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문화행사를 열어 관광도시로서의 매력을 높였다.
또한, 구민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었다. 지난해 12월 통학로에 보도가 없었던 초등학교 10개소에 보도를 설치했다. 오래된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의 안전한 보금자리를 위해 재건축드림지원TF를 운영해 주택정비사업에 속도를 냈다. 자치구에서 가장 많은 7721개의 CCTV로 24시간 구민 안전을 지키는 관제센터는 AI 기반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1인 가구와 노령인구 증가, 출산율 저하 등 사회적 변화에 발맞춰 구민에게 꼭 필요한 복지정책을 발굴하고 있다. 첫째를 낳으면 최대 740만 원을 지원하는 등 남다른 출산장려정책을 추진해 저출산 위기 속에 지난해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출생아 수가 증가했다. ▲주거 비용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청년·신혼부부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 ▲장애인복지과를 신설해 맞춤 서비스 제공 ▲1인 가구와 자립준비청년 지원 등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대모산과 양재천, 탄천, 세곡천 등 자연과 도심의 길이 어우러진 ‘누구나 걷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있다. ▲ 도산대로-영동대로-테헤란로-강남대로를 우물정자(井) 모양으로 잇는 ‘강남 워커블 그린웨이’ ▲수변 인프라 구축 ▲대모산 힐링숲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경제·교통·인구의 중심지로서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을 이끌 정책과 55만 구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터전을 만드는 정책을 균형있게 추진한 결과 대외기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