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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러 사업자, 북한 의약품 3종 수입 신고…또다른 밀착 신호"

  • 등록 2025.02.18 11:14:04

 

[TV서울=이현숙 기자] 북러 군사 밀착이 이어지는 와중에 북한 제약사들이 생산한 의약품이 러시아로 수출을 앞두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는 지난해 러시아와 북한의 관계가 돈독해진 뒤 여러 북한 제약사가 러시아 시장 진출을 모색했으며 이 중 3개 업체가 올해 제품을 러시아에 수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 경제개발부 산하 연방 인증 서비스(FSA)에 따르면 모스크바의 비탈리 곤차르라는 개인 사업자가 이번 달 초 북한 업체 세 곳으로부터 의약품을 사들이기 위해 수입 신고서 4건을 제출했다.

FSA 자료에 따르면 평양에 본사를 둔 남송 제약은 인삼 뿌리를 압축해 만든 금당-5 알약을 곤차르에게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삼이 원료인 금당-5 알약이 러시아에 수입되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2397호를 위반하게 된다고 NK뉴스는 전했다.

이 제재는 북한이 HS코드 12에 해당하는 의약용 식물을 수출할 수 없도록 하고 있는데, 인삼(HS코드 1211.20)은 이 제재를 받는 품목 중 하나다.

FSA 신고 내용에 따르면 곤차르는 이 밖에도 북한의 다른 업체인 조선동방즉효성약물센터로부터 여러 인삼차와 항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동방항암소'도 수입하려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곤차르는 북한 기업 조선부강제약회사로부터 혈전용해제 혈궁불로정도 수입하려 하는 것으로 FSA 자료를 통해 파악됐다.

곤차르가 수입 신고한 물품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들이려는 것인지 아니면 러시아에서 재판매할 목적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곤차르와 북한 기업과의 명백한 연관성은 북한과 러시아 관계가 군사 분야를 훨씬 넘어선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NK뉴스는 짚었다.

그가 수입하려는 약 중 하나인 동방항암소는 현재 러시아 내 한방 전문 온라인몰에서 한 상자당 420달러(60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러시아 업체 코러스 바이오메드는 이 약을 용량에 따라 380~1천30달러(54만~148만원)에 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러스 바이오메드는 지난 2019년과 2020년에 북한 업체 조선부강제약회사로부터 면역활성제인 금당-2 주사약을 사들인 바 있다고 NK뉴스는 전했다.

금당-2 주사약은 북한 측이 메르스(MERS)와 사스(SARS),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에 대해 만병통치약이라고 홍보한 바 있다.

조선부강제약회사가 속한 기업 집단 조선부강회사의 다른 계열사인 부강무역회사는 유엔과 미국, 유럽연합(EU)의 제재를 받았다.


고동진 의원, 군사시설 무단 촬영 처벌 강화

[TV서울=나재희 기자] 고동진 국회의원(국민의힘, 서울 강남구병)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을 무단으로 촬영하는 등의 행위를 한 경우 처벌을 강화하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15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행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에 따르면, 군사기지와 군사시설을 허가 없이 촬영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되어 있으나, 처벌 수위가 낮아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을 무단으로 촬영하는 사례가 지속해서 발생하는 등 실효성이 낮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특히, 처벌은 최근 수원 공군기지를 무단으로 촬영한 중국인의 가족이 공안으로 밝혀서 현행 솜방방이 처벌규정이 국가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고동진 의원은 군사시설 무단 촬영 시 10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하는 등 처벌 수위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고 의원은 “군사시설의 무단촬영은 곧 군사기밀 유출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안보 사안”이라며 “군사시설 보호법 개정안을 통해 국가 안보를 더욱 공고히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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