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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2,520대서 약보합 마감

  • 등록 2025.04.24 16:32:53

 

[TV서울=박양지 기자] 코스피가 24일 한미 통상협의를 앞두고 2,520대를 유지하며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3.23포인트(0.13%) 내린 2,522.33으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0.22포인트(0.01%) 내린 2,525.34로 출발한 뒤 장 초반을 제외하고는 장중 내내 약세를 지속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억 원, 1,98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0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으나 규모는 전날(1,977억 원) 대비 대폭 줄었다.

 

 

지난달 28일부터 순매수를 지속하며 지수 하방을 방어했던 연기금은 이날 160억원어치를 팔아 20거래일 만에 '팔자'로 전환했다.

 

개인은 1,349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4.4원 오른 1,43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국 증시는 미중 관세 우려 완화에 상승 마감한 미국 증시 분위기를 이어받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개장 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역성장 소식에 장 초반부터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었다.

 

여기에 이날 밤 9시(미국시간 오전 8시)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한미 2+2 통상협의'를 앞두고 확산한 관망심리도 지수를 억눌렀다. 이번 협의에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참석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베이지북에 기업들이 관세 압박을 고객에게 전가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언급되는 등 관세 영향으로 인한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심리가 약화하면서 SK하이닉스(-1.49%), 삼성바이오로직스(-1.88%), 현대차(-0.58%) 등 호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이 오히려 셀온 매물 출회로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날과 같은 5만5천700원에 장을 마쳤고 LG에너지솔루션(-2.15%), 셀트리온(-0.81%), 기아(-1.33%) 등도 내렸다.

 

반면 HD현대미포(15.11%), HD한국조선해양(6.85%)은 호실적에 주가가 급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 소식에 트럼프 주니어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친분이 부각되며 신세계I&C가 21.69% 오르기도 했다.

 

업종별로는 제약(-1.21%), 일반서비스(-0.91%), 운송창고(-0.86%), 전기전자(-0.78%), 오락문화(-0.67%) 등이 내리고, 건설(2.07%), 기계장비(1.34%), 운송장비(0.85%), 화학(0.79%) 등은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과 같은 726.0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0.87포인트(0.12%) 오른 726.95로 출발한 뒤 장중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장 막판 상승분을 반납하며 제자리걸음 했다.

 

코스닥 종가가 전날 종가와 소수점 두자리까지 일치한 것은 2013년 12월 6일 이후 약 11년 5개월 만의 일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8억원을, 개인이 29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31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파마리서치(4.89%), 휴젤(2.70%), 클래시스[214150](2.56%), HPSP(1.64%), 엔켐(0.95%) 등이 오르고 네잉처셀(-9.02%), 주성엔지니어링[036930](-3.34%), 펩트론(-2.02%), HLB[028300](-1.25%) 등이 내렸다.

 

HK이노엔은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의 미국 임상 3상 성공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7조2,627억 원, 5조9,317억 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정규마켓 거래대금은 3조7,526억 원이다.


민주, 금융당국개편 토론회…발제자 "금융위 정책기능 기재부에 이관"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더불어민주당이 1일 주최한 '금융감독 체계 개혁' 토론회에서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넘겨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토론회 발제자로 나선 고동원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제기준에 따라 금융정책 기능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융위에서 국내 금융정책 기능을 떼어내 국제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기재부로 이관하고, 금융위를 금융감독원과 합쳐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하자는 구상이다. 금감위는 정책 대상에 따라 금융건전성감독원과 금융시장감독원으로 나눠 건전성감독원은 금융업계 인허가를, 시장감독원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맡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고 교수는 금융정책 기능과 금융감독 기능을 조정하는 기구로 '금융안정협의회'를 설치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금융안정협의회는 기재부와 금융건전성감독원, 금융시장감독원, 한국은행, 예금보험공사,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회의체로 거시건전성 감독 정책 등 금융안정 업무를 담당하고 당국 간 정보교환과 관리업무도 수행한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의원은 금융감독체계를 소비자 중심적으로 개혁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이번 토론회 성과가 차기 정부 정책에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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