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인도네시아가 세계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1위 기업인 중국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와 60억 달러(약 8조2천억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26일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바흘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오는 29일 북말루쿠주 동부 할마헤라에서 통합 전기차 배터리 프로젝트 기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시설은 광산 채굴, 제련소, 고압산 침출(HPAL) 공정, 전구체 및 양극재 생산 등 여러 공정을 통합하게 된다. 라하달리아 장관은 "이 프로젝트는 전 세계적으로 전례 없는 종류와 규모"라며 60억 달러 규모인 이 통합 시스템을 통해 인도네시아 내 전기차 배터리 생산 비용이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계 최대 니켈 매장·생산 국가인 인도네시아는 니켈을 바탕으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강국을 꿈꾸고 있다. 이를 위해 2020년 인도네시아 정부는 니켈 광산 채굴-제·정련-전구체-양극재-배터리셀 생산으로 이어지는 그랜드 패키지 프로젝트를 추진했고, 파트너로 CATL과 LG에너지솔루션을 각각 선택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시 옹진군이 정부에 건의한 서해 연평어장의 꽃게 조업 기간 연장이 무산됐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연평어장의 꽃게 조업 기간을 15일 연장해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인천시에 통보했다고 26일 밝혔다. 해수부는 불가 사유로 타지역과의 형평성, 물리적인 시간 부족 등을 제시했다. 해수부는 금어기를 조정하려면 고시를 개정해야 하는데, 당장 추진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어민들의 상황은 안타깝지만, 연평어장만 조업 기간을 연장하는 건 어렵다"며 "고시 개정에도 2개월가량이 걸린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연평어장 꽃게 조업은 기존대로 이달 30일 종료된다. 연평어장은 산란기 꽃게 보호를 위해 봄 어기(4∼6월)와 가을 어기(9∼11월)에만 조업이 허용된다. 옹진군 관계자는 "어민들과 협의해 조업 기간을 변경하거나 연장하는 방안 등을 내년에 다시 건의할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옹진군은 지난 13일 연평어장 꽃게 조업 기간을 다음 달 15일까지 연장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시를 통해 해수부에 보냈다. 올해 4∼5월 연평어장 꽃게 어획량은 5만7천46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만4천732t보다
[TV서울=이현숙 기자] 李대통령 "경제는 타이밍…신속한 추경 편성, 속도감있는 집행 중요"
[TV서울=변윤수 기자] 수도권 명문대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연합동아리에서 활동하며 마약을 투약한 20대 남성에게 형사 책임을 묻기 어렵다는 판결이 나왔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이정희 부장판사)는 전날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허모(27)씨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공소 기각은 공소 제기 절차의 법률 규정 위반 등 특수한 상황에서 법원이 실체 판단을 하지 않고 재판을 종료하는 결정이다. 재판부는 검찰이 수사 개시 주체와 공소 제기 주체를 분리한 검찰청법 제4조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에 대한 수사를 개시한 검사가 직접 공소를 제기했다"며 "수사 개시와 공소 제기 절차 모두 위법해 법률상 공소제기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이 사법경찰관이 송치한 범죄에 대해서는 수사를 개시한 검사가 공소를 제기할 수 있도록 규정한 검찰청법 제4조 제2항 단서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다. 다만 재판부는 "항소심에서 판결이 위법하다고 하면 1심에서부터 재판을 진행하게 된다"며 피고인을 향해서도 "억울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마약 범행에 연루됐다는 의심을 받기 충분하다"며 반성을 촉구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속 허훈 의원(국민의힘, 양천2)은 지난 24일, 방한 중인 에콰도르 키토시 Pabel Munoz 시장을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접견하고, 양 도시 간 국제교류 확대 및 혁신 기술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접견에는 Pabel Munoz 키토시 시장을 비롯해 Hetor Cueva 키토시의원, Gonzalo Criollo 키토시 경제진흥공사 기관장 등 키토시 주요 관계자들과 서울국제개발협력단(SUSA) 김균태 단장이 함께 참석했다. 이날 방문은 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추진 중인 ‘에콰도르 키토시 창업 및 기술혁신 지원체계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키토시 방문단은창업허브, 창업지원센터, 인베스트서울 등 서울의 대표적인 창업지원 조직인 창업허브, 창업지원센터, 인베스트서울 등 창업지원 인프라를 시찰하고, 서울경제진흥원(SBA)·숭실대와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KOICA가 지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추진하는 추진 중인 ‘키토시 창업 및 기술혁신 지원체계 강화사업’은 키토시 도심 내 舊마리스칼 수크레 공항터미널 부지에 조성될 혁신
[TV서울=이천용 기자] 尹 전 대통령 측 "28일 오전 10시 특검 출석할 것…비공개 요청"
[TV서울=나재희 기자] 대통령실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을 만나 이재명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위 실장은 24일(현지 시간)부터 이틀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이 대통령 대신으로 참석해 25일 오후 뤼터 사무총장을 면담했다. 위 실장이 전달한 친서에는 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못하게 된 사정을 설명하고, 한국과 나토의 파트너십을 강화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뤼터 사무총장도 "한-나토 파트너십 강화에 대해 나토 측도 같은 입장"이라고 화답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위 실장은 "글로벌 복합 도전에 대응해 민주주의와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한국과 나토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한국은 우수한 방산 역량을 토대로 나토의 방위·방산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양쪽은 한-나토 국장급 방산 협의체를 신설하고, 한국이 나토의 차세대 전력 공동개발·획득 사업인 '고가시성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방산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위 실장은 나토와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파트너 4개국(IP4) 간의 특별행사에
[TV서울=곽재근 기자] 이창국 학교환경개선지원센터 대표가 지난 6월 24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중앙회장 김용숙)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제22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영예의 사회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이창국 대표는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환경 개선, 시민화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창국 대표는 소감을 통해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더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TV서울=박양지 기자] ▲부산대, APRU 총장회의 참가 환태평양 네트워크 확대 = 부산대학교 최재원 총장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5 환태평양대학협회(APRU) 총장 연례 회의'에 참석해 환태평양지역 명문대학과 국제교류를 했다고 26일 밝혔다. 환태평양대학협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세계적 수준의 대학들이 모인 글로벌 협의체로, 2025년 현재 62개 회원대학이 협력하고 있다. 부산대는 2021년 국내 6번째로 가입했다. 부산대는 이번 APRU 총장 연례 회의를 계기로 국제화 비전 선포와 연계해 미주 대륙 전역을 아우르는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고 일본 나고야대학교, 홍콩과학기술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한다. ▲부산대 영화연구소, 동아시아 영화 주제 학술대회 = 부산대학교 영화연구소는 '동아시아 영화의 얼굴과 풍경'을 주제로, 2025년 부산대 영화연구소 여름철 학술대회를 오는 7월 5일 낮 12시 30분 교내 성학관 102호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동아시아 영화를 '텍스트', '정책', '매체'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깊이 있게 살펴보고자 마련됐다. 발표에는 부산대를 비롯해 고려대·중앙대·인하대·강원대
[TV서울=심현주 서울1본부장]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종량제봉투 자동판매기 5대를 확충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용산구청과 이태원2동 주민센터에서 첫선을 보인 자동판매기를 통해 주민 편의성과 수요가 입증된 데 따른 것이다. 신설된 곳은 ▲ 용산2가동 주민센터 ▲ 이촌1동 주민센터 ▲ 원효로1동 주민센터 ▲ 서빙고동 주민센터 ▲ 청파동 안심 커뮤니티 공간 반디 등이다. 이로써 지역 내 자판기는 7대로 늘었다. IoT 기술을 활용해 봉투 재고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관리자가 부족분을 빠르게 보충할 수 있고, 연중무휴 카드 결제 시스템 적용으로 구매자 편의도 충족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자판기 판매 봉투는 ▲ 음식물 1L, 2L, 3L ▲ 생활폐기물 5L, 10L, 20L, 50L ▲ 특수마대 10L, 20L 등 9종이다. 구매가 어려웠던 소용량 봉투(음식물 1L, 생활용 5L)와 특수마대까지 구비한 게 특징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환경보호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스마트 행정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