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경북지역 국민의힘 국회의원에게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는 시위나 근조화환 설치가 이어지고 있다. 11일 포항시 남구 대잠동 이상휘 국회의원(포항 남구·울릉) 사무실에는 시민이 보낸 근조 화환 2개가 놓여 있었다. 화환에는 "내란동조 하지 말라", "탄핵 찬성하라" 등의 글이 쓰여 있다. 포항 북구 국회의원인 김정재 의원 사무실에도 "민주주의 명복을 빈다"란 내용의 근조 화환이 놓였다. 최근 의성·청송·영덕·울진지역구의 박형수 의원 울진 사무실 앞에서도 탄핵 참여를 촉구하는 주민 1인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민주노총 경주지부는 10일 경주 지역구 김석기 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공범 국민의힘 해체하라"며 근조화환을 놓고 "윤석열 구속"이라고 쓴 스티커를 곳곳에 붙였다.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경북도개발공사는 취약계층의 주거시설을 고쳐주는 사업인 'The 행복한 GBDC 하우스' 8호를 준공했다고 6일 밝혔다. 공사는 사회공헌사업으로 2022년부터 주거 취약계층의 집을 개보수해주고 있으며 이번에 청송에서 척추 장애를 가진 노인 단독가구의 보금자리를 새롭게 단장했다. 공사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지방자치단체와 합심해 대상자 선정과 공사 비용 기부, 주거시설 개보수 공사, 준공 이후 사후관리 등을 해오고 있다. 이재혁 경북도개발공사 사장은 "도내 22개 시군에 따뜻하고 안락한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비상계엄 선포·해제 이후 경남 정치권과 시민단체에서는 계엄뿐만 아니라 계엄 직후 자치단체장과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행보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4일 "지난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고 국회가 비상계엄해제 결의안을 가결하기까지 세 시간은 악몽과도 같이 긴 시간이었다"며 "3·15 의거와 10·18 부마민주항쟁 당시 유혈사태를 경험한 경남도민들의 트라우마는 더 컸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박형준 부산시장·김태흠 충남지사 등 국민의힘 지방자치단체장들도 잇달아 비상계엄 철회를 요구했다"며 "그런데 박완수 경남지사와 홍남표 창원시장은 침묵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정상적인 국정운영을 할 수 없음이 드러난 윤 대통령은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며 "만약 박 지사와 홍 시장이 윤 대통령과 뜻을 같이한다면 함께 자리에서 내려올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박 지사는 비상계엄 해제 이후인 이날 오전 9시에 연 실국본부장회의에서 "국회 해제 요구에 의해 (계엄이) 6시간 만에 해제된 것은 대단히 다행스럽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비상계엄 자체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홍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홍준표 대구시장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충정은 이해하나 경솔한 한밤중의 해프닝이었다"고 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꼭 그런 방법밖에 없었는지 유감"이라며 "잘 수습하길 바란다"고 적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밤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나 국회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이 통과되고, 이후 윤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열어 이를 의결해 6시간여 만 계엄이 해제됐다.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경남도는 2일부터 세액공제, 기본 답례품 외에 인기 답례품을 추가로 증정하는 고향사랑기부제 감사 이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는 15일까지 고향사랑기부 홈페이지(고향사랑e음)나 농협은행을 통해 경남도청에 10만원 이상 고향사랑기부를 하고 답례품 주문을 하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도는 30명을 추첨해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외에 답례품으로 인기가 높은 '합천 심바우 세트'(돼지고기 오겹살+앞다릿살)를 추가로 선물한다.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김충섭 김천시장의 당선 무효가 확정됨에 따라 내년 4월 2일 재선거가 실시된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대법원 확정판결에 따라 김 시장에게 돌려줬던 기탁금과 선거 비용보전액을 환수할 방침이다. 공직선거법 제265조의2(당선무효 된 자 등의 비용반환)는 당선무효 된 자로부터 반환받은 기탁금과 선거비용 보전액을 모두 환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의 경우 기탁금과 보전액의 환수 대상은 당선인 개인 신분으로 소속된 정당에는 그 책임이 없다. 경북도선관위 관계자는 "기탁 금액, 보전 금액, 이자까지 합해서 1억4천51만732원이 환수 금액"이라며 "전액 지방자치단체에 귀속된다"고 말했다. 내년 4월 재선거를 앞두고 김천에서는 예비 후보 10여 명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재선거 후보 공천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차원에서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번 사태로 피해를 본 김천 시민들의 민심을 외면한 채 또 국민의힘 후보를 공천한다면 시민들의 준엄한 심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재선거 원인 제공의 책임을 지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미래한국연구소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사건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구속 수사가 부당하다며 법원에 낸 구속적부심 청구가 기각됐다. 창원지법 형사3부(오택원 부장판사)는 27일 명씨 측이 낸 구속적부심 청구를 기각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피의자 심문을 시작한 재판부는 "피의자 심문 결과와 기록에 의하면 이 사건 구속적부심 청구는 이유 없다고 인정된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가 법원에 구속의 적법성을 다시 판단해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이에 명씨는 예정된 구속시한인 다음 달 3일까지보다 이틀 늘어난 5일까지 구속 상태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구속적부심 청구는 법원이 수사 관계 서류와 증거물을 접수한 날로부터 결정 후 검찰청에 반환할 때까지의 기간은 구속 기간에 포함되지 않는다. 명씨 측은 전날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하면서 명씨가 정치자금법에서 기부행위와 관련해 금지하는 '그 밖에 정치활동을 하는 사람'에 해당하지 않는 점, 정치자금법이 제한하는 '공직선거에서 특정인을 후보자로 추천하는 일'과 관련해 명씨가 정치자금을 받은 적 없는 점, 이번 사건 의혹을 제기한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무려 14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 종합운동장의 빛바랜 야외 관람석 교체 비용을 단돈 200만원에 해결한 혁신사례가 '2024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경남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경진대회에서 '14억 관람석 원색 복원사업, 단돈 200만원으로 해결하다' 사례로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례는 공단 측이 올해 초 주 경기장인 양산종합운동장의 2만여 낡은 관람석 원색 복원작업을 하면서 LP 가스를 이용한 가열기로 빛바랜 플라스틱 관람석 의자를 가열하면 마술처럼 원래 처음에 유지했던 의자 색으로 돌아가는 원리로 교체 비용을 아낀 혁신이다. 이런 신기한 복원작업은 공단 종합운동장팀이 낸 빛나는 아이디어 덕분이었다.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연 이번 대회에서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지방공공기관 등 289개 기관에서 제출된 570여 개 사례 중 17건이 본선 경쟁을 벌였다. 국민심사단의 사전 현장 심사(30%), 본선에서 진행된 10명의 전문가 심사(50%), 1천여명의 국민투표단이 참여한 실시간 온라인 투표(20%) 점수를 합산한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미래한국연구소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사건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에게 아들 채용을 청탁하며 1억원을 건넨 의혹을 받는 경북 안동지역 재력가 A씨가 27일 검찰 조사를 위해 출석했다. 이날 오후 변호인과 함께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검에 나타난 A씨는 '명씨에게 아들 B씨 채용을 청탁했는지', '실제 1억원을 전달한 것이 맞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말에 아무런 대답 없이 검찰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A씨는 명씨에게 아들 B씨 채용을 청탁하고 그 대가로 1억원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 씨는 최근 검찰 조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북지역 사업가 C씨가 2021년 7월 미래한국연구소에 2억원을 빌려줬고, 이 중 1억원은 A씨가 B씨 청탁을 위해 C씨에게 준 돈으로 안다는 게 강씨 주장이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미래한국연구소가 C씨에게서 빌린 2억원 중 1억원을 갚지 못하자 C씨가 강씨에게 상환을 요구했고, 강씨가 이를 명씨에게 말하자 명씨가 "1억원은 B씨 채용 청탁 대가이니 안 갚아도 된다"는 취지로 말한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울산시 남구는 민선 8기 공약의 이행률이 76%를 기록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남구는 이날 구청 회의실에서 서동욱 구청장 주재로 민선 8기 공약 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남구는 7대 분야 17개 과제 54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중 41개 사업을 완료했다. 남구는 올해 삼산동 행정복지센터 이전 건립, 남구청 제2청사 건립, 야음·삼산권 청소년센터 건립 등을 했다. 남구 공약 추진 상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남구는 지난 5월 전국 226개 지자체 시장, 군수, 구청장을 대상으로 이뤄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2024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SA)을 달성했다. 7월 열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일자리와 고용환경 분야에서 '여성과 함께 일하고 싶은 남구'를 주제로 우수상을 받았다.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25일 오전 10시 35분경 부산 사하구에 있는 파이프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공장 내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1천500여만원가량의 재산 피해를 내고 30여분 만에 꺼졌다. 작업자 3명이 밖으로 대피했으며 다친 사람은 없다. 화재로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119에 10여건의 신고가 들어오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작업을 하던 중 불티가 인근에 있던 페인트로 옮겨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울산시는 '2024년 울산시정 베스트 5'를 선정하고자 25일부터 12월 6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한해 주요 성과를 시민들에게 평가받고 그 결과를 정책 수립에 반영하고자 연말마다 5개 시정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 투표 대상은 경제, 문화, 도시, 복지 등 시정 전 분야에 걸친 총 15개 사업이다. 투표 참여자는 시민 생활과 울산 발전에 도움이 됐거나 앞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우수사업 3개를 선택해서 투표하면 된다. 울산시정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울산시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된다. 시는 시민과 별도로 울산시 업무평가위원, 출입 기자, 공무원 등 500여명의 내부조사단을 대상으로도 설문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12월 중순 홈페이지에서 울산시정 베스트 5를 발표하고, 해당 사업의 담당 부서에 대해서는 송년 시상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경남도의회는 우기수(창녕2) 의원 등 의원 55명이 '생태계 교란 생물 관리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강원 등 전국 광역지자체 6곳, 충남 서산시 등 전국 기초지자체 12곳이 조례를 제정해 생태계 교란 생물 관리·제거 근거를 마련했으나, 경남도와 18개 시군은 아직 관련 조례가 없다. 조례안은 환경부 장관이 지정 고시한 생태계 교란 생물을 대상으로 제거·방제·처리 등 관리사업을 추진하고 경남지사가 5년마다 관리 계획을 세우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관련 사업에 예산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넣었다. 환경부는 뉴트리아, 황소개구리, 늑대거북, 미국선녀벌레 등 외국에서 들어온 포유류·양서류·어류·곤충·식물 등 40종을 생태계 교란 생물로 지정했다. 낙동강 수계에 서식하며 수생식물 뿌리까지 갉아 먹는 뉴트리아, 덩굴 형태로 자라 다른 식물을 덮어버려 고사시키는 가시박, 토종물고기 알·치어, 물고기 먹이가 되는 새우 등을 닥치는 대로 먹어 치우는 배스, 블루길 등 생태계교란 생물이 경남에서 서식지를 넓혀가는 추세다. 지난해 창원시, 진주시, 김해시, 의령군, 창녕군, 하동군, 거창군 등 경남 18개 시군 중 7개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공정률 90% 상황에서 시공사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경남 창원 현동 남양휴튼 잔여 공사가 5개월여 만에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경남개발공사와 건설공제조합에 따르면 현동 남양휴튼 잔여 공사 3차 입찰에서 1순위 업체로 선정된 김해 대지건설이 최근 계약을 마치고 남은 공사를 맡기로 했다. 대지건설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6개월 상당인 180일 이내 공사를 끝내야 한다. 현재 현동 남양휴튼 공사현장에서는 하도급 업체들로 구성된 채권단이 그간 공사비 등을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유치권을 행사하고 있어 실제 공사 재개 시기는 다소 유동적일 수 있다. 경남개발공사 등은 조속한 시일 안에 공사가 재개될 수 있도록 채권단과의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현동 남양휴튼은 경남도 산하 지방공기업인 경남개발공사가 시행하는 12개 동 1천159가구 규모 공공아파트 사업이다. 계약대로라면 지난 7월이 준공시한이었지만, 지난 6월 대표시공사인 남양건설이 광주지법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실내 인테리어, 단지 내 포장, 조경 등 남은 공사가 중단됐다. 경남개발공사는 입주 지연이 거듭되자 입주 예정자들에게 계약해제 절차를 안내하고 지난 7월부터 해제 신청을 받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소설(小雪)이자 금요일인 22일 부산, 울산, 경남은 대체로 맑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부산 9.0도, 울산 6.2도, 창원 8.2도, 밀양 2.9도, 창녕 2.5도, 통영 8.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15도, 울산 13도, 경남 12∼16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동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