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6·25전쟁 유엔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며 부산을 향하여 1분간 묵념을 하는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행사가 11일 열린다. 부산시에 따르면 '턴 투워드 부산, 제18회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기념식'이 이날 오전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거행된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22개 유엔참전국과 유엔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국민과 함께 추모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턴 투워드 부산' 기념식은 2007년 캐나다 참전용사인 '빈센트 커트니' 씨가 최초로 제안해 2020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이날 오전 10시 30분에는 유엔기념공원 묘역에서 무명용사 안장식이 거행된다. 안장자는 2010년 유엔군으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굴되었으나, 국적과 신분이 확인되지 않아 국방부 유해보관소에 안치하던 중 2022년 국적 판정 심의 위원회에서 유엔군으로 판정된 무명용사다. 이날 오전 11시 1분간 시 전역에 사이렌이 울리고 조포 21발 발사, 블랙이글스 추모 비행이 이어진다.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한국을 방문한 유엔참전용사와 후손, 외교사절, 6.25 참전용사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민주노총 경남본부 등은 2년 전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파업 현장을 명태균 씨가 시찰한 뒤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는 의혹에 대해 국회가 국정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7일 밝혔다.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변호사, 교수, 의사 등 전문가 103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국회는 파업 불법 개입 의혹에 대해 즉각 국정조사를 실시하고, 의혹과 관련한 모든 사정을 엄정히 밝히길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우리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국민주권을 농락하고 노동권이 유린당한 반헌법적 상황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검찰은 파업과 관련한 비정규직 노동자 22명에게 합 20년 4개월의 징역과 벌금 3천300만원을 구형했고, 사측은 470억원이란 천문학적 액수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며 "처벌과 손해배상의 멍에로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큰 고통과 고난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한 언론은 명씨가 파업이 한창이던 2022년 7월 대우조선해양을 찾아 사측 관계자에게서 파업 상황을 보고 받고 이를 윤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관련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지난 4일 위계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수요일인 6일 부산과 울산, 경남은 대체로 맑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부산 8.5도, 울산 6.8도, 창원 8.4도, 밀양 7.9도, 창녕 8.0도, 통영 8.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17도, 울산 15도, 경남 14∼17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경남 창원시는 지난 3일 폐막한 '제24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에 75만6천명 상당의 관람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오색국화를 감상했다고 4일 밝혔다. 축제 기간에 국화 감상 외에도 드론라이트쇼, 가수 축하공연, 멀티미디어 불꽃쇼, 국화 드림퍼레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축제 기간에는 마산어시장 등 80여개의 지역 업체가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방문객들이 마산의 맛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해 호응을 얻었다. 시는 축제 종료 이후인 4일부터 10일까지는 자율관람 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에는 공연·체험 프로그램은 운영되지 않지만, 안전관리는 이어진다. 홍남표 시장은 "올해 국화축제를 찾아준 관광객과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자원봉사자, 유관기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 더 풍성한 국화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울산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은 올해 전국 경찰청 중 '긴급 신고 현장 대응 최우수'에 선정돼 경찰청장 단체 표창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경찰청은 시·도청 및 경찰서에 소속된 112상황팀원이 신고 사건에 얼마나 신속히 대응했는지와 조치 우수사례 등을 종합해 선정했다. 울산경찰청은 후처리 시간(신고자와 전화를 끊은 후 시스템에 내용을 접수하는 데 걸리는 시간) 5초, 지령 소요 시간(접수된 신고를 순찰차에 하달하기까지 시간) 8초로 신고 접수부터 지령 하달까지 총 13초가 걸려 전국에서 가장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은 후처리 시간 12초, 지령 소요 시간 16초로 총 28초다. 울산경찰청 112상황실은 또 지난 1년 동안 안전사고 예방, 범죄 대응 등 우수사례 31건을 이뤄낸 성과도 인정받았다. 이철수 울산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장은 "개청 이래 처음으로 최우수에 선정돼 영광"이라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 기준으로 두고 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서 폭발 사고가 나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31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24분께 대구시 달성군 현풍읍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내 건물에서 인화성 물질인 보라진 용액이 담긴 용기가 폭발하면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건물 안에 있던 40여명이 급히 대피했다. 불은 10여분 만에 자체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건물 내부와 냉장고 등 집기가 타면서 250만원(소방서 추산)의 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부산시는 31일 오후 차량 전복 사고 현장에서 차량에 갇힌 운전자를 신속히 구조한 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김다영, 정가희, 신진미 선수에게 감사장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김다영, 정가희, 신진미 선수는 지난 11일 오후 1시 30분께 경남 양산시 동면 한 도로변에서 운전자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차량이 전복돼 차에 갇힌 운전자를 신속히 구조했다. 구조된 운전자는 부산시설공단에 직접 연락해 "선수들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며 "이들이 없었다면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구조 활동을 했던 김다영 선수는 "숙소 인근을 지나던 중 우연히 현장을 목격했는데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며 "전복 사고 현장에서 무사히 운전자를 구조할 수 있어 정말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김다영, 정가희, 신진미 선수의 용기 있는 행동은 우리 사회에 큰 감동을 전했고, 어려운 순간에도 신속하게 구조 활동에 나선 선수에게 부산 시민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최근 새 원장이 취임한 경남연구원이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한다. 경남연구원은 29일 연구원 내 남명경의실에서 '2030 그랜드 디자인(GRAND Design)' 태스크포스 발족식을 했다. 태스크포스에는 박동철 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 부위원장, 이명구 창원대 빅데이터창업비즈니스학과 교수 등 외부위원 5명, 경남연구원 직원 등 20명이 참여한다. 태스크포스는 2030년 글로벌 미래전략원을 목표로, 경남연구원이 경남도정을 선제적으로 뒷받침하는 싱크탱크로 도약하는 데 필요한 중장기 발전방안을 올해 연말까지 수립한다. 경남연구원은 태스크포스가 제시하는 전략과 실행방안을 토대로 내년 1월 비전 선포식을 한다.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경남도는 24일 양산시청 상황실에서 '우주항공·방산용 소재산업 발전 업무협약식'을 열고 우주항공·방산용 소재산업 육성을 위해 산학연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지난 6월 도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초격차 기술개발·실증사업 공모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이 사업은 2028년까지 총사업비 344억원을 투입해 실란트 소재 기술개발 및 양산산단혁신지원센터 내 실증평가 인증센터 구축을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본격 사업 추진을 앞두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도, 양산시, 노루페인트, 새론테크,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등 7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서 우주항공·방산용 실링(실란트) 소재 실증평가 인증센터 구축, 경남 우주항공 특수소재 기업 육성, 우주항공 실란트 소재 기술개발 및 국산화 추진, 사업화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우주항공용 실란트 소재는 연료탱크 누설 방지, 객실 및 조종실 압력 유지, 비행 중 부품 풀림 방지 등에 사용된다. 기술이전이 제한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상강(霜降)이자 수요일인 23일 부산, 울산, 경남은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맑아지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부산 19.0도, 울산 19.8도, 창원 18.0도, 밀양 18.6도, 창녕 17.8도, 통영 18.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22도, 울산 20도, 경남 18∼22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으로 예상된다. 동해 남부 남쪽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경남 창원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이하 윤리특위)가 국화축제 명칭 변경 조례안 처리과정에서의 마찰 등을 이유로 회부된 소관 상임위원장에 대한 징계 요구의 건을 심사한 결과 징계 대상이 아니라는 결론을 냈다. 윤리특위는 22일 오후 제2차 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정순욱 문화환경도시위원장에 대한 징계 요구의 건을 심사했다. 지난 7월 박승엽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13명은 정 위원장에 대한 징계요구서를 제출한 바 있다. 박 의원 등은 국화축제 명칭 변경 조례안을 상임위 단계에서 심사하는 과정에서 정 위원장이 모욕 등 부적절한 행동 및 발언권 제한을 했다는 두 가지 징계 사유를 내세웠다. 윤리특위는 민간 자문위원들로 구성된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권고 내용 등을 고려해 징계 수위 의결에 나섰다. 윤리심사자문위는 모욕 부분에 대해서는 징계 사유가 아니라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발언권 제한에 대해서는 네 가지 징계(공개회의 경고→공개회의 사과→30일 이내 출석정지→제명) 중 공개회의 사과를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5명, 민주당 3명으로 구성된 총 8명의 윤리특위는 모욕 부분에 대해 무기명 표결을 거쳐 위원 과반수가 징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경남도의회가 조례를 개정해 경남도 소속 공기업, 출자출연기관 임원이 의회에 출석해 답변할 근거를 만든다. 경남도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15일 '경남도의회에 출석·답변할 수 있는 관계 공무원의 범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의결해 본회의로 넘겼다고 21일 밝혔다. 현행 조례는 도의회에 출석해 답변할 수 있는 관계 공무원의 범위를 경남도 직속기관·사업소·출장소·합의제 행정기관의 기관장, 경남교육청 소속 교육기관장, 하급교육기관장에 국한한다. 개정 조례안은 먼저 '공무원의 범위에'를 '공무원 등의 범위에'로 수정했다. 또 의회 또는 위원회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공무원, 지방공기업 임원,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임원을 의회에 출석해 답변할 수 있는 관계 공무원 범위에 새로 추가했다. 정규헌 도의회 운영위원장은 최근 경남개발공사 사장을 상대로 창원 남양휴튼 공공아파트 입주 지연, 장기 표류하는 창원 웅동1지구 사업 등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한 사업에 대해 의회가 직접 물어볼 필요성이 커졌지만, 출석·답변 조항이 없어 부를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다른 시도 광역지자체 의회 상당수가 지방공기업, 출자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가 18일 경남도청을 찾아 박완수 지사와 환담했다. 2022년 7월 부임한 필립 골드버그 대사가 경남도청을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박 지사는 "경남은 원전뿐만 아니라 최근 세계가 주목하는 K-방산 무기 대부분을 제조하는 지역이자, 우주항공청이 있는 대한민국 원전·방산·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라고 소개했다. 필립 골드버그 대사는 "미 해군 기지가 있으면서, 매년 수천 명의 미국 관광객이 찾는 경남은 한국이 방위산업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데 일조하는 것으로 안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이어 한미동맹 중요성과 함께 지자체 차원에서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 박 지사는 지난해 경남도와 미국 메릴랜드주가 우주항공 분야 우호협정을 체결했고, 미 항공우주국(NASA)과는 협력 논의를 한 점을 거론하며, 경남과 우주항공청, NASA 사이 기술·인적 교류 등 구체적인 협력이 이뤄지도록 조언과 관심을 요청했다. 박 지사는 또 한화오션이 참여하는 미 해군 함정 MRO(유지·보수·정비) 사업 등 경남기업과 미국이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에 지원을 당부했다.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경남 창원시는 내년 1월부터 창원시민인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요금 전면 무료화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75세 이상 어르신은 창원시 시내버스를 타는 경우에 한 해 월 8회까지만 무료 혜택을 받는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전국의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무료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기존에 사용하던 어르신 교통복지카드가 아닌 'K-패스' 카드를 발급받아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75세 이상 어르신들은 대중교통 이용 후 교통비를 환급받을 수 있다. K-패스 카드는 은행(농협·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에 방문하거나 카드사(농협·국민·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BC·이즐·케이뱅크·IM유페이)에서 온라인으로 발급받으면 된다. 인터넷 사용이 불편한 어르신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K-패스 카드와 휴대전화를 가지고 가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창원시 버스운영과(☎055-225-5164), 창원시 민원콜센터(☎1899-1111) 또는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해도 된다. 시는 7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전면 무상 사업 예산으로 내년 한 해 51억원 상당이 소요될 것으로 본다.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검찰이 100억원대 대출금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로 기소된 우리은행 경남지역 지점 전 직원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창원지검은 15일 창원지법 형사2부(김성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번 사건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 벌금 1억원과 추징금 105억4천여만원도 함께 구형했다.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 5월까지 35회에 걸쳐 개인과 기업체 등 고객 17명 명의로 허위 대출을 신청한 뒤 대출금 177억7천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지난해 7월부터 9월 사이에는 개인 대출고객 2명에게 연락해 '남아 있는 대출 절차를 위해 이미 입금된 대출금을 잠시 인출해야 한다'고 속여 2억2천만원을 지인 계좌로 받기도 했다. A씨는 이미 대출받은 고객 17명의 명의를 도용해 '여신거래약정서' 등 대출 신청 서류를 위조한 뒤 해당 은행 본점 담당자에게 보내고 마치 고객의 정상적인 대출 신청인 것처럼 속였다. 그는 이렇게 빼돌린 돈 대부분을 가상화폐에 투자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검찰은 "피해액 중 105억원은 아직 회수되지 않았고 기소 전 몰수 보전으로 확보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