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김용숙 기자] 국회국민통합위원회(임채정·김형오 공동위원장)는 14일 오전 11시 국회 영상회의실(본관 220호)에서 6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전체회의는 정부의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영상회의로 진행됐으며,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해 임채정·김형오 공동위원장, 유인태 정치분과위원장, 김광림 경제분과위원장, 임현진 사회분과위원장을 비롯한 각 분과 위원들이 영상으로 참여한 가운데 분과위원장 3인이 각 분과위원회별로 지금까지의 논의 경과와 도출된 제안을 정리해 중간보고했다. 먼저 유인태 정치분과위원장이 정치분과에서 마련한 ‘갈등완화와 국민통합을 위한 정치제도와 헌정질서 개혁에 관한 건의문(안)’을 발표했다. 정치분과는 이번 건의문(안)을 통해 “현행 승자독식의 권력구조 및 의회·정당 제도가 구조적으로 대립과 갈등을 조장하고 국민통합을 저해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이를 개혁하기 위해 조속히 국회에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 특별위원회(헌정특위)’를 구성해 논의를 시작할것과, 올 정기국회 종료 전 여·야 합의로 권력구조 개편 및 선거제도 개혁을 마무리하고 합의된 개헌안을 국민투표에 부칠 것”을 여·야 국회의원에게 촉구했다. 김광림 경제분과위원장은 “우리 경
[TV서울=김용숙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13일 오전 10시 농림축산식품 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이개호)를 열어 농림축산식품부 및 해양수산부 소관 2021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상정·심사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추경안은 소비자들이 농축산물을 구입할 때 1인 1만원의 한도에서 구매액의 20%를 할인받는 농축산물 쿠폰을 900억원 증액하는 것으로, 농해수위 위원들은 한 목소리로 동 사업은 농민과 소비자를 수혜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국가가 지원하는 쿠폰사업 보조금이 유통업체의 이익으로 귀속되지 않도록 정교한 사업관리를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농축산물 쿠폰이 대형마트와 민간 온라인몰을 통해 집행되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전통시장 등에 대한 영향을 고려해 유통경로별로 쿠폰을 배분할 것도 촉구했다. 덧붙여,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민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자 재해대책비의 증액을 요구하는 의견과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사전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수리시설 개보수 및 배수개선 사업의 증액을 요구하는 의견도 제시됐다. 해양수산부 소관 추경 역시 소비자들이 수산물을 구입할 때 1인 1만원의 한도에서 구매액의 20%를 할인받는
[TV서울=김용숙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8박 10일간 그리스와 이탈리아를 공식 방문을 마치고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박 의장의 이번 그리스 방문은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서 11년 만이다. 박 의장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그리스에 방문해 양국의 경제협력 분야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경제외교’횡보에 힘을 쏟았다. △해운 대국 그리스와 조선 강국 한국 간의 협력 강화 △그리스 에너지·인프라 분야에 우리 기업의 적극적 참여 의지 피력 등을 통해 그리스 주요 인사들의 한국 기업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냈다. 특히 사켈라로풀루 그리스 대통령은 박 의장에게 한국 대기업들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이들이 참여하고 있는 에너지 인프라 사업을 거론하는 등 한국 기업들과 그리스의 경제 협력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 밖에도 박 의장은 한-그리스 수교 60주년 및 그리스 독립 2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국전 5대 파병 국가인 그리스와 우호를 증진하는데 주력했다. 또 한국전 5대 파병 국가 그리스와 국방·방산 분야 호혜적 협력 확대 등도 주요 의제로 두고 회담을 했다. 박 의장은 이어 7일부터 11일까지 이탈리아를 방문했다. 방
[TV서울=김용숙 기자] 이탈리아를 공식방문하고 있는 박병석 국회의장이 8일 오후(현지시간) 이탈리아 상·하원의장과 연쇄회담을 가졌다. 박의장은 이날 로마 소재 상원의장 집무실(Palazzo Giustiniani)에서 마리아 카셀라티 상원의장을, 하원(Palazzo Montecitorio)에서 로베르토 피코 하원의장을 만나 양국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최근 이탈리아가 유럽연합(EU)·미국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완화된 방역 조치(그린패스 제도)’를 한국발 입국자에게도 적용하도록 촉구하는 한편, 녹색 성장을 비롯해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 의장은 카셀라티 상원의장 회담에서 “그린패스 제도를 운영하면서 일부 아시아 국가가 포함돼있음에도 한국이 빠진 데 대해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은 코로나 방역에 있어 세계보건기구(WHO)가 손꼽는 모범국인 만큼 경제 협력을 위해서도, 이탈리아의 관광객 증가를 위해서도 이른 시일 내에 한국을 대상국에 포함해 달라”고 말했다. 이탈리아의 그린패스 제도는 2차 백신 접종까지 마무리했거나 72시간 이내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는 경우 또는 코로나19 감염
[TV서울=김용숙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7일 오후(현지시간)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이(伊)-한(韓) 의원친선협회(협회장 이반 스칼파로토) 주최 환영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이탈리아 공식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박 의장은 이-한 의원친선협회의 환대에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이탈리아는 우리나라와 130년 넘게 우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온 전통적인 우방으로 국교를 재개하기도 전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해 한국이 전쟁의 상흔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며 “올해로 의료지원단 파견 70주년을 맞는데 이탈리아 정부와 국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탈리아 국민들은 코로나 팬데믹 피해로 가장 힘든 시기에도 유쾌함과 성숙한 시민의식을 잃지 않았다”며 “안드라 투토 베네(Andra tutto bene, 모두 다 잘 될 거야)라는 말은 우리 국민들에게도 큰 힘이 됐다”고 덕담을 건넸다. 박 의장은 이어 “코로나19는 국제적 연대와 협력 없이는 극복할 수 없다”며 “양국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를 함께 구축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한미정상회담에서 한국이 백신 생산의 허브 국가
[TV서울=김용숙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6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 소재 대통령 관저에서 카테리나 사켈라로풀루 대통령을 만나 해운‧조선 분야의 긴밀한 협력과 에너지‧인프라‧스마트시티 등 다방면에 걸친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박 의장은 먼저 “수교 60주년, 그리스 독립 200주년을 축하드린다”고 인사한 후 “그리스는 한국 전쟁에 참전해 혈맹으로 맺어진 관계다. 60년 동안 각 방면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한 것을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양국 관계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 “세계 제1의 해운 강국 그리스와 조선 1위인 대한민국이 그동안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호 윈윈하는 좋은 모델을 만들었다”며 “이러한 협력을 기반으로 앞으로 에너지, 인프라 그리고 스마트시티 등에서 더욱 협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또 그리스 정부의 국가재건계획 (Greece 2.0)이 한국의 그린뉴딜·디지털뉴딜과 일치하는 지점이 많다면서 미래산업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박 의장은 특히 ‘엘리니코 프로젝트’에 대해 “한국의 대표적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며, 그리스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을
[TV서울=김용숙 기자]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대표의원으로 있는 국회의원 연구단체 ‘약자의 눈’ 강득구·양정숙·장혜영·최혜영 국회의원과 함께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동물보호 및 학대 예방 연속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5월 진행했던 ‘동물 학대 범죄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 토론회’의 후속 토론회로 학대 문제에 초점을 두었던 지난 토론회를 토대로 반려동물의 생애주기별 행복권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월 28일 1차회의에서는‘유기 동물과 생명존중’을 세부 주제로 농림축산식품부 정희선 사무관이 유실‧유기견 발생 예방 및 관리방안에 대해 발제하고, 동물의 권리를 옹호하는 변호사들 대표 권유림 변호사가 유기 동물 발생 예방을 위해 반려동물을 매매하기보다 입양문화 정착을 위한 정책적 방안들에 대해 발제하였다. 동물자유연대 채일택 정책팀장이 유실‧유기 동물 발생 현황과 시사점에 따른 정책에 대해 제언하고 반려동물협회 이경구 사무국장이 유기 동물 실태 및 감축 방안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그리고 29일 2차 회의에서는 ‘반려동물 반값진료비’를 세부 주제로 진료비의 현실과 소비자 중심의 진료 서비스 개선 방안, 공적 보험 제도 도
[TV서울=김용숙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와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오는 23일까지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또 여야는 7월 임시국회 회기는 31일까지로 정하고, 추경과 관련한 정부의 시정연설은 8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어 진행하기로 했다. 추경을 심사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본회의 의결까지 한시적으로 민주당이 맡기로 했으며, 민주당은 3선의 박홍근 의원을 예결위원장에 내정했다. 예결위원장을 포함한 상임위원장 배분 협상은 추경 처리 후 계속 진행키로 했다. 이날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도 논의했으나 여야 간 입장차만 확인하는 데 그쳤다. 한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 후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이번 예결위원장은 야당이 맡아달라고 강력히 요청했지만 받아주지 않았다"며 "기타 상임위 배분 협상은 계속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추 원내수석부대표는 "예결위원장 대신 법사위원장을 달라고 말했는데 통하지 않았다"며 "상임위 문제는 아직 진전이 없다. 7월 안에는 마무리한다는 생각으로 협상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김용숙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3일부터 12일까지 8박 10일간 그리스와 이탈리아를 공식 방문하기 위해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그리스와는 조선·해운, 에너지 등 실질 협력을 강화한다. 올해 G20(주요 20개국) 의장국인 이탈리아와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기 위해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서 11년 만에 공식 방문한다. 박 의장은 한-그리스 수교 60주년 및 그리스 독립 200주년을 맞아 한국전 5대 파병 국가인 그리스와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4일부터 7일까지 방문한다. 이어 7일부터 11일까는 G7(주요 7개국) 국가 중 최초로 북한과 수교한 후 의원친선협회를 구성한 이탈리아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찾는다. 이번 순방에서 박 의장은 △해운 대국 그리스와 조선 강국 한국 간의 협력 강화 △그리스 에너지·인프라 분야에 우리 기업의 적극적 참여 의지 피력 △한국전 5대 파병 국가 그리스와국방·방산 분야 호혜적 협력 확대 △G7 회원국이자 G20 의장국 이탈리아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걸맞은 실질 협력 증진방안 모색 △북한과 의회 차원에서 친선 왕래를 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협
[TV서울=김용숙 기자] 국회는 이날일 오후 본회의에서 감염병 방역조치로 발생한 소상공인 손실을 국가가 보상하는 내용의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정부는 감염병예방법상에 따른 집합금지 등 조치로 소상공인이 경영상 손실을 입은 경우 보상해야 한다. 손실보상 기준이나 금액 등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심의위원회가 관련 전문가 및 소상공인 대표자와 논의를 거쳐 결정하게 된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손실 추계에 걸리는 시간과 기존 피해지원금과의 중복 문제 등을 고려해 법 통과 이전 발생한 손실에 대해선 소급 적용을 제외했다. 또, 기존 손실에 대해서는 "정부가 조치 수준, 피해규모 및 기존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충분한 지원을 한다"는 부칙을 넣었다.
[TV서울=김용숙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국방위원회 수석전문위원에 박선춘(51세, 現 국회사무처 기획조정실장),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수석전문위원에 이상헌(51세, 現 국회사무처 법제실장)을 오는 7월 1일자로 각각 임명했다. 박선춘 수석전문위원(입법고시 14회, 1996년 임용)과 이상헌 수석전문위원(입법고시 12회, 1994년 임용)은 다양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회예산정책처 등 법률안과 예산안·결산 분석을 위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번 인사에 대해 “수석전문위원 임용후보자의 경력과 국회 구성원의 내부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상임위 법안심사와 예산안·결산 분석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능력 위주의 인사를 진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TV서울=김용숙 기자] 국회는 6월 25일 오후 2시 제2회의장(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에서 박병석 국회의장과 교섭단체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격영상회의 본회의 시연회’를 개최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원격영상회의 본회의 시연회에 참석해 “지난해 12월 코로나 확진자들이 급속히 퍼져서 상당히 위기의식을 느꼈다”며 “이에 여야 지도부가 함께 모여서 비상응급사태에 대비한 안전장치를 마련해야겠다는 합의 하에 원격영상회의 표결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원격영상회의 도입의 의미를 밝혔다. 이날 시연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박병석 국회의장과 참석자들은 원격영상회의를 위한 회의장 구성과 국회의원의 원격영상회의장 참석 및 의석 배정 등 원격영상회의 관련 주요사항을 의사국장으로부터 보고 받았다. 보고 후에는 원격영상회의에서의 질의·토론·발언 신청 및 진행과 표결 방식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박병석 국회의장과 참석자들이 직접 발언과 표결에 참여하는 시연이 진행됐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원격영상회의 시연을 마치고 “국회의원들은 다중을 상대하는 일이 많아 상당히 코로나19에 취약할 수밖에
[TV서울=김용숙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낮 청와대 영빈관으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50여명을 초청해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오찬을 함께했다. 이날 오찬에는 문 대통령과 부인인 김정숙 여사, 16개 보훈단체 회원, 서해 수호용사 유가족, 모범 국가보훈대상 수상자 등이 참석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마련된 이번 오찬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국가유공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것이기도 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애국은 대한민국의 뿌리다. 우리는 언제나 국난 앞에서 애국으로 단합했다"며 "저는 오늘 국빈을 맞이하는 마음으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여러분을 모셨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6·25 전쟁 참전 후 농촌사회 발전에 힘써온 하사용(91) 씨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을, 공상군경 1급의 역경을 이겨내고 장애인 체육진흥과 소외계층 장학금 지원 사업을 해온 서용규(64) 씨에게 국민훈장 목련장을, 베트남전에 참전한 김길래(77)·이성길(76) 씨는 국민포장을 각각 수여했다. 유을상 상이군경회장은 인사말에서 "애국단체로서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고, 이상우 상이군경회 경주시지회장도 "보훈단체
[TV서울=김용숙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당초 6억원 이하 주택에만 적용되던 특례 세율이 확대해 1주택자가 보유한 공시가격 9억원 이하 주택에 재산세율을 0.05%포인트 감면해주는 지방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올해부터 시행된 정부안은 1가구 1주택자가 보유한 공시가격 6억원 이하 주택에 재산세율을 3년간 0.05%포인트씩 깎아주는 내용이 담겨 있다. 그러나 집값 급등으로 6억∼9억원 구간 주택이 지난해 37만3천여가구에서 59만2천여가구로 증가하면서 특례 적용 대상 상당수가 배제되는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감면 상한선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올린 것이다. 이번 법 개정으로 6억∼9억원 구간에 있는 전국 주택 44만호의 세율은 0.4%에서 0.35%로 낮아지고, 전체 감면액은 782억원(가구당 평균 18만원)으로 추산된다, 인하된 세율은 올해 재산세 부과분부터 적용하며, 과세 기준일은 6월 1일로, 특례적용 기간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 3년이다. 한편, 개정안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
[TV서울=김용숙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을 예방했다. 염 추기경은 인사말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했던 말을 인용해 “권력이 사람을 구원하는 게 아니라, 사랑이 사람을 구원한다. 권력은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사랑하기 위해서, 봉사하기 위해서 있는 것”이라며 “대화와 타협을 잘해서 국민을 잘 살려주고,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원내대표는 “말씀 잘 새겨듣고, 저희도 야당이지만, (여당에 대해) 비판할 것은 비판하면서도 협력할 것은 협력하도록 하겠다”며 “마음을 열고,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