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김용숙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6일 오전 도쿄 제국호텔에서 동경 한국학교 관계자들과 만나 면담을 가졌다. 동경 학국학교는 1954년에 설립돼 1962년 한국정부로부터 정유교육기관으로 인가를 받은 재일(在日) 한국학교로서 교포 자녀들에게 모국과의 연계교육 및 현지 적응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문 의장은 “동경 한국학교는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다. (일본에서) 정체성을 지키고 재일 한민족 마음의 중심이자 고향이 된 곳”이라면서 “국회에서도 동경 한국학교에 필요한 것이 있다면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경 한국학교 측에선 △제2한국학교 부지마련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위한 조속한 한일관계 개선 등을 건의했다. 문 의장은 곽상훈 동경 한국학교장에게 ‘이인위본(以人爲本)’이라고 쓴 친필 휘호와 격려금을 전달했다. 문 의장은 또 와세다대학교 강연에서 밝힌 자신의 강제징용 배상방안에 대해 언급하며, “일본 내에서도 적극적으로 찬성하게끔 분위기를 만들어주시길 부탁드린다”면서 “11월 23일과 연말이 중요한 기점이다. 11월 23일은 지소미아 종료가 확정되는 날이고, 연말은 대법원의 피해자 소송 판결에 따라 바로 (배상금의) 현금화 강제집행이
[TV서울=김용숙 기자] 일본을 공식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은 5일 오후 도쿄의 와세다대학교에서 ‘제2의 김대중-오부치 선언, 문재인-아베 선언을 기대합니다 : 진정한 신뢰, 창의적 해법으로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복원’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TV서울=김용숙 기자] 오리건주 포틀랜드지역에 사는 한인 여성이 스타벅스가 준 뜨거운 물로 인해 화상을 당했다며 스타벅스를 28만달러를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포틀랜드 해피밸리 지역에 사는 필리나 차씨는 지난달 29일 법원에 제출된 소장에서 “스타벅스의 뜨거운 물컵으로 인해 화상 치료를 해야 했다”며 치료비 3만8,000달러와 정신적ㆍ물리적 고통에 대한 손해배상액 25만 달러 등 총 28만8,000달러를 청구했다. 차씨는 소장에서 “지난 2017년11월 포틀랜드에 위치한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커피 한 잔과 뜨거운 물 한 잔을 주문했는데 당시 직원이 제공한 뜨거운 물컵의 뚜껑이 제대로 닫혀 있지 않아 뜨거운 물이 차씨의 다리와 신고 있던 부츠 안에 들어갔고, 차씨는 피부 이식을 받아야 할 정도로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제공: 시애틀N뉴스(제휴사)
[TV서울=김용숙 기자] G20 의회정상회의는 공동선언문에서 주요 20개국의 경제 성장 및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우선순위를 유지하기 위한 26개항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공동선언문에는 이날 오전 문 의장이 연설한 ‘자유무역질서’와 관련해 “모든 국가가 준수하는 규칙에 입각한 개방되고 투명하며 공정하고 비차별적인 다자무역체제는 번영 및 지속가능발전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각국은 보호주의 조치와 세계무역기구(WTO) 규범에 부합하지 않는 무역 관행을 자제해야 한다. 관세 및 비관세 조치는 정치적 목적에 따라 자의적이나 일방적으로 부과해서는 안 된다(제10항)”고 명시했다. 아울러 세계 평화와 안보, 경제성장을 위협하는 극단주의와 테러리즘을 척결하는 강한 지지를 재확인하고(제23항), 실향과 이주, 난민의 근본대처를 위한 국제사회의 책임(제22항)을 재확인하는 한편, 기후변화에 따른 민관 파트너십과 혁신기술을 통한 저탄소 경제 이행 등에 관한 사항(제19항) 등이 공동선언문에 포함됐다. 문 의장은 폐회식에 앞서 알렉산더 주코프(Aleksandr Zhukov) 러시아 하원수석부의장과 푸안 마하라니(Puan Maharani) 인도네시아 하원의장 등 주요 참
[TV서울=김용숙 기자] 일본을 공식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은 4일 도쿄 참의원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6차 G20 의회정상회의에 참석해 ‘자유롭고 개방적인 공정무역 및 투자 촉진’이라는 주제로 연설을 진행했다. 문 의장은 먼저 "지금 세계는 자국 산업과 일자리 보호를 위한 국가 간 무역 갈등의 심화로 글로벌 교역·투자가 위축되고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세계경제 공동번영의 토대인 국제 분업체계도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만큼 상생협력의 자유무역질서 회복을 위한 G20의 정책적 관심과 공동대응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자유무역질서를 회복하고 세계경제가 함께 성장하기 위한 방안으로, 몇 가지 제언을 드리고자 한다”면서 "무엇보다 원칙에 기반 한 자유무역 규범의 확립과 그 이행이 중요하다. 공정하고 투명한 무역원칙은 자유무역을 지속가능하도록 하는 방향키”라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이어 "상호 긴밀히 연계된 국제 분업체계 속에서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의 원칙을 저버린다면, 협력을 통한 상생번영의 토대를 유지할 수 없다"며 “어려울수록 근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자유무역 규범의 가치에 대한 G20 의회의 신뢰와 지지가 필
[TV서울=김용숙 기자] 안민석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불어민주당, 경기 오산)이 대표발의한 과도하고 부당한 대학 입학금을 폐지하는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10월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대학 입학금은 용도나 산정근거가 분명하지 않고, 고액의 등록금과 함께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경제적 부담이었다. 이번에 본회의를 통과한 개정안은 ▲전국 대학의 입학금을 2023년부터 전면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입학금 폐지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앞서, 안민석 의원은 대학 입학금과 졸업 유예제를 개선 해달라는 입법 청원에 따라 2015년 참여연대와 함께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원 취지와 입법의 필요성을 설명한 바 있다. 또한,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불합리한 졸업 유예제도와 대학 입학금 문제에 대해 꾸준히 제기해 왔다. 청원에 의해 발의했던 입학금 폐지 법안은 지난 10월 31일 본회의를 통과됐고, 졸업 유예생에 대한 근거를 신설하고 수강 의무화를 금지하는 고등교육법 개정안은 작년에 통과됐다. 안민석 의원은 “반값등록금국민본부, 청년참여연대, 대학생단체와 함께 만든 입법 성과”이며, “앞으로도 학비 걱정
[TV서울=김용숙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지난 10월 31일 오후 의장 접견실에서 세사르 기예르모 까스띠요(Cesar Guillermo Castillo) 과테말라 부통령 당선자를 만나 “2022년이 한국과 과테말라의 수교 60주년이 되는 해인 만 큼 다양한 교류 사업을 통해 양국 관계가 강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희상 의장은 “대한민국 국민이 7천명이 거주하고 있는데, 이는 중남미에서 제일 큰 숫자다. 또한 150개 이상의 한국기업이 과테말라에 진출해 있다”며 “한-과테말라 양국 교역액은 3억불인데, 교류 규모에 비해서는 부족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당선자께서도 앞으로 양국 간 교류 확대를 위해 신경 써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까스띠요 부통령 당선자는 “내년에 출범하는 과테말라 신정부는 국가안보, 치안 등 새로운 사업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며 “이는 과테말라 혼자서는 이룰 수 없는 과업이다. 신정부 활동에 대한 대한민국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답했다. 이날 면담에 우리 측에서는 유승희 한-과테말라 의원친선협회 이사, 최광필 정책수석비서관, 한충희 외교특임대사, 박희석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고, 과테말라측에서는 라울 로메로(Raul R
[TV서울=김용숙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30일 오후 의장접견실에서 이임을 앞두고 인사를 온 씽텅 랍피셋판(Singtong Lapisatepun) 주한태국대사를 만났다. 문희상 의장은 “주한태국대사 재임 19개월간 한-태국관계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신 점에 치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대한민국에 있어서 태국은 아주 중요한 나라다. 한국과 태국의 교류가 더 심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씽텅 랍피셋판 태국대사는 “의장님께서 보내주신 태국에 대한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향후에도 양국관계가 더욱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TV서울=김용숙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29일 오전 국회 접견실에서 굴샷 맘메도바(Gulshat Mammedova) 투르크메니스탄 국회의장과 면담을 가졌다. 문 의장은 이날 "의장님은 교육부 장관도 지내시고 문화·미디어·관광 부총리직도 맡으셨기 때문에 교육 분야에 큰 관심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계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양국 교류 활성화를 위해서는 상대국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만큼 투르크메니스탄 내 학교에서 한국어 교육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또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방문 당시 체결된 ‘한-투르크메니스탄 경제협력 프로그램(2019-2022)’의 실질적 이행을 위해 양국이 함께 노력해 나가길 희망한다”며 “당시 이뤄진 합의에 따라 지난주 목요일(24일) 양국 관계부처와 기업이 참여하는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협의회가 발족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어 “한국 기업들이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투르크메니스탄의 에너지 고부가가치 산업화에 활발히 참여하여 호혜적 협력을 만들어나가고 있다”며 “양국은 서로 윈윈(Win-W
[TV서울=김용숙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2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0년도 예산안 토론회’에 참석해 “정부정책에 대한 견제와 비판에 충실하면서도, 협치를 통해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생산적인 정치가 절실하다”면서 “소속 정당은 다르더라도 민생과 직결된 국가 재정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은 한마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날 “최근 경제지표가 하락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고, 저성장, 청년 실업, 사회적 양극화와 같이 해결이 시급한 사회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미래 세대를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 역시 소홀히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문 의장은 이어 “대외적으로는 미중 무역 분쟁, 일본 수출규제와 같은 불안요소가 우리경제의 불확실성을 증대시키고 있는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지금 대한민국은 그 어느 시기보다 엄중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지만, 국민의 저력을 모으고 대한민국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또 “이러한 상황일수록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오늘 토론회가 예산안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과 함께 국가 재정운용 전반에
[TV서울=김용숙 기자] 국회사무처(사무총장 유인태)는 25일 2019년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 합격자 48명을 국회채용시스템(http:gosi.assembly.go.kr)에 발표했다. 올해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은 지난 8월 24일 필기시험에 4,015명이 접수, 1,459명이 응시하여 121명이 합격했고, 필기시험 합격자는 직렬별로 9월 27일, 10월 1일, 10월 8일 진행된 실기시험, 10월 21일부터 10월 24일까지 4일간의 면접시험을 거쳤으며, 이 중에서 48명이 최종 합격하여, 접수인원 대비 83.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올해 진행된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서 가장 선발인원이 많은 직렬은 방호직(13명)이며, 여성합격자의 비율이 가장 높은 직렬은 선발인원 8명 중 7명이 여성인 사서직이다. 최종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7.7세이며, 최고령 합격자는 76년생(만 43세), 최연소 합격자는 96년생(만 22세)이다. 최종 합격자 중에서 지방인재는 총 16명이다. 최종 합격자는 11월 4일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하고미등록자는 임용포기자로 간주된다. 자세한 내용은 게시된 채용후보자 등록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TV서울=김용숙 기자] 공익신고자를 알아내려고 하거나 알아내도록 지시하는 행위에 대하여도 최대 3년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공익신고자를 색출하는 행위가 불이익조치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여 공익신고자 보호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정무위원회(위원장 민병두)는 25일 법안심사제2소위원회(소위원장 유의동)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건의 「공익신고자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이에 더하여 원상회복 관련 쟁송절차뿐만 아니라 공익신고를 이유로 한 모든 쟁송에 대하여 구조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고, 고의뿐만 아니라 중대한 과실로 공익신고자 신분을 유출한 행위에 대하여도 처벌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이날 법안심사제2소위원회에서는 부패행위 신고자의 인적사항을 공개한자 등에 대한 벌칙 수준을 공익신고자 보호법의 수준으로 상향(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하고, 부패방지 업무 처리과정에서 발굴한 제도 개선ㆍ법률 개정에 관한 국민권익위원회의 의견을 대통령 및 국회에 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를 도입하며, 국민권익위원회가 이첩한 신고가 재이첩된 경우에도 그 조사결과
[TV서울=김용숙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24일 오전 국회접견실에서 펠리페 6세(King Felipe VI) 스페인 국왕을 만나 면담을 가졌다. 문 의장은 먼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방한이 스페인 국왕으로서 23년 만의 방문이라고 들었다”면서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지만 어제 정상회담에 이어 국빈만찬, 오늘 비즈니스 클럽 포럼 경제인 대상 오찬과 서울시장과의 면담 등 여러 일정에 의미가 있는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문 의장은 “내년이 양국 수교 70주년 되는 뜻 깊은 해인데 다양한 기념행사가 개최돼 양국관계가 더욱 심화되기를 바란다. 금년 양국교역 규모가 50억불 돌파했고 기업 간 투자 확대 등 양쪽 경제협력 심화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문의장은 또 “한국과 스페인은 ICT와 모바일 분야서 우수한 기술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서 4차산업혁명을 선도해나갈 수 있는 잠재력 아주 크다고 생각한다”며 “유라시아 대륙의 양쪽 끝에 있는 두 국가의 교류가 유라시아 전체의 번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면담에 우리측에서는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이진복 한-스페인 의원친선협회장, 유
[TV서울=김용숙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23일 오전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미래포럼’에 참석했다. 문 의장은 “다음 세대를 위한 정치가 절실한 시기이다. 세대와 계층, 지역간 분열과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는 밝은 미래를 꿈꾸기 어렵다”며 “대결이 아닌 상생, 분열이 아닌 통합,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포용의 정치’가 곧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약속이라고 생각한다. 각 분야에서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이뤄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2015년 유엔 총회에서는 지속가능발전목표로 불평등 완화, 기후변화 대응을 비롯한 17개 목표가 채택되었다”며 “불평등은 세계에서 가장 큰 위험이라고 불리는 당면 과제이며 기후변화 역시 지구와 인류의 안전을 위협하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어 “정책적이고 과학적인 해법을 찾는 것은 석학과 전문가들의 몫일 것이지만 성장과 분배를 조화롭게 조정하여 격차를 해소하는 것과 각 국가가 일관된 기후변화 정책을 유지하고 협력하는 것은 정치의 영역”이라면서 “결국, 위기를 극복하는 열쇠는 어떤 정치를 하느냐의 문제로 귀결된다고 생각한다”고 정치의 역할을 강조했다.
[TV서울=김용숙 기자] 국회가 10월 22일 '2020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에 대한 심사에 돌입한다. 먼저 오전 10시에는 대통령의 예산안 시정연설이 있을 예정이며, 이어서 오후 2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재원)는 예산안에 대한 전문가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는 국회가 본격적인 예산안 심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학계·연구계 등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한 절차로서, 5인의 경제 및 예산 관련 전문가를 초대하여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진단과 정부 예산안 규모의 적절성 및 재정건전성 등에 대한 다양한 진술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0월 28일부터 2일간의 종합정책질의와 4일간의 부별심사(경제부처 2일·비경제부처 2일)를 실시함으로써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의 타당성을 심사할 예정이다. 또한, 예산안조정소위원회의 세부심사는 11월 11일부터 예정되어 있다. 지난 9월 3일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은 총수입 482조원 및 총지출 513조 5천억 원 규모이다. 반도체 업황의 부진 등에 따른 세수둔화로 총수입은 2019년대비 1.2% 증가에 그쳤으나, 총지출은 사상 처음으로 500조원을 돌파하는 등 확장적 재정정책 기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