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김용숙 기자]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은지난 18일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와 정책역량 강화와 지식공유 확산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국회도서관의 입법, 정책, 학술자료 등 국가 지식정보자원 공유와 공동 활용을 위해 협력하고, 지식정보의 효율적 관리와 이용 극대화를 통해 국회 입법 활동 지원과 대국민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주요 협력 내용은 국회전자도서관의 원문 데이터베이스 등 자료 이용 확대,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과 홍보 활동 등이다. 특히 국회도서관의 원문 DB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협정기관 PC인증 ID를 세종시 소속 한솔동도서관 등 10개 공공도서관에 제공해 지역주민의 정보 접근권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종시 공공도서관에서 국회전자도서관의 지식정보 자원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두 기관이 정보 공유 등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공동 협력을 이어 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회도서관은 지난 6월 26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공유(Share), 개방(Open), 협력
[TV서울=김용숙 기자]문희상 국회의장은 23일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20대국회는 합법적으로 탄핵은 했지만, 개헌과 개혁입법은 전혀 이뤄내지 못한 국회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날 “20대국회는 300명 중 234명의 찬성으로 헌법재판소에 탄핵안을 제출했고, 합법적으로 탄핵을 이루어냈다”며 “이제 국회가 개헌을 통해 제왕적 대통령의 권한을 분산시켜야 하는데 못 하고 있다. 21대국회가 문재인정부의 남은 임기 2년 동안 개헌을 이뤄내야 한다”고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의장은 “환노위 법안처리율은 25.7%로 국회 전체 법안처리율 27.8%보다 낮고, 위원회별로는 9위에 머무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7월 17일부터 법안소위 복수정례화를 담은 국회법이 시행됐다. 정치적으로 매우 복잡한 상황 속에서도 환노위는 법안소위를 3회(15일, 16일, 18일)나 개회해 232건의 법안을 심사하는 돋보이는 성과를 보여줬다”고 환노위 위원들을 격려했다. 문 의장은 또“의회가 주도권을 가지고 공공외교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 사전·사후 심사를 강화해 단 1원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제도를 정비했다”면서 “
[TV서울=김용숙기자]문희상 국회의장은 22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공론포럼 창립기념식’에 참석했다. 문 의장은 “혁신적인 과학기술의 진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열었다. 급격한 사회 변화로 더욱 복잡하고 새로운 과제들이 등장하고 있다”며 “시민의 정치 참여 통로는 다양해지고, 정부와 정치권에 거는 기대수준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는 다양한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론화해서 이를 정부정책에 반영시키는 곳이며,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는 대립과 갈등을 조정하는 것도 본연의 임무”라며 “그러나 지금 국회의 모습은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고 말할 수 없는 현실이며, 국회 내에서의 갈등과 대립도 스스로 해소하지 못하는 상황이며, 안타깝게도 민생현안에 대한 논의는 멈춰져 있다”고 지적했다. 또 “대화와 타협을 통해 결과물을 내놓는, 생산적이고 성숙한 국회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국회와 더불어 각 지방의회, 학계와 시민사회에서도 우리 사회의 공론형성 능력을 배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지금까지 각 분야에서 공론화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해 오신 여러분의 활동에 아주
[TV서울=김용숙기자]문희상 국회의장은 17일 제71주년 제헌절을 기념해 대한민국헌정회를 서울 한남동 의장공관에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국회의장이 제헌절에 헌정회원 전체를 대상으로 의장공관에 초청한 것은 처음이다. 오찬에는 박관용·김원기·임채정·정세균 전 국회의장, 유경현 헌정회장 및 헌정회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문 의장은 “헌법은 국민의 피와 땀과 눈물로 이뤄진 위대한 작품이고 역사”며 “피는 민주화의 역사, 땀은 산업화의 역사, 눈물은 분단의 현실 즉, 통일에 대한 염원을 의미한다. 우리 헌법에는 이 모든 것이 녹아있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또 “산업화와 민주화 모두가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다. 국가적인 위기가 찾아오면, 좌와 우, 진보와 보수, 여와 야가 따로 없이 단결해야 한다”면서 “우리 국민은 늘 그렇게 해왔듯, 대한민국 국회도 국민통합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계속해서 “헌정회의 경륜과 혜안이 절실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제20대 국회가 협치와 포용의 정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조언과 지혜를 나눠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문 의장은 공관모임에 앞서 제헌유족회 60여 명을 국회 사랑
[TV서울=김용숙 기자]문희상 국회의장은 7월 11일 오후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입법의 현재와 미래 – 국회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제헌 71주년 기념 학술대회에 참석했다. 문 의장은 이 자리에서 “입법부라는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국회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법을 만드는 일”이라며 “국회 스스로 ‘일하는 국회’임을 증명하지 못한다면 국민의 신뢰는 더욱 멀어질 것이다. 71년의 헌정사를 이어가는 대한민국 국회가 대화와 타협을 통해 민생입법에 매진해주기를 당부하고 싶다”고 했다. 문 의장은 또한 “제17대 국회에서 제출된 법률안 건수는 7,489건이었다. 제18대 국회에서 1만 건을 돌파하고, 제19대에는 17,822건의 법률안이 제출됐다. 6월 현재 제20대 국회에서는 20,444건의 법률안이 제출된 상황”이라며 “그러나, 폭발적인 양적 성장에 비해 질적 성장에는 물음표를 붙이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민생과 동떨어지거나 정제되지 않은 법안, 입법을 위한 입법이 남발되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볼 시점”이라며 “특히 법률안 처리율은 갈수록 저조하고 당대 국회 임기가 종료되면 자동폐기 되는 법률안이 늘어만 가고 있다”며 법안들의 장기표류
[TV서울=김용숙 기자]문희상 국회의장은 11일 오전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만들기 학술회의 - 미·중 충돌과 한국의 선택' 에 참석해 “백범 김구 선생께서 집안이 불화하면 망하듯, 나라 안이 갈려서 싸우면 망한다. 동포간의 증오와 투쟁은 망할 징조라고 일갈하신 뜻을 깊이 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최근 벌어지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경쟁의 본질은 세계 경제 패권 장악을 위한 G2 국가의 예고된 힘겨루기”라며 “이러한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은 글로벌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고, 특히 대미·대중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제에 가해질 압박도 지대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문 의장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관련해서도 “미국은 북한과 대화 당사자이며, 중국은 북한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국가”라며 “한반도 문제의 직접 당사자인 우리 대한민국은 미·중 역학관계의 변화는 물론, 일본과 러시아 등 국제사회 전반의 움직임을 살피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잘 풀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의장은 이어 “정치적, 경제적으로 미국과 중국 어느 한쪽만을 선택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굳건한 한미
[TV서울=김용숙 기자]문희상 국회의장이 10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제1회 해공민주평화상 시상식’에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통한 국회의 견제기능 강화로 정치발전과 민주주의 수호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제1회 해공민주평화상’ 의정발전 부문을 수상했다. 문 의장은 수상소감에서 “첫 수상의 영광을 부족한 저에게 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올해는 3.1 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다. 역사적인 시기에 경기도 광주시가 해공 선생을 재조명하는 것은 아주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또 “독립운동에 헌신하신 민족의 선각자였던 해공 선생께선 광복 이후 초대 국회의원과 국회의장을 지내며 의회주의의 기틀을 잡았다”며 “서로의 주장이 다를수록 타협하고 절충해서 타협점을 찾든가 또는 자기의 주장을 설득으로써 상대방의 동의를 얻어 일을 처리해야 한다. 이것이 민주주의라고 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 의장은 “해공 신익희 선생은 의회주의의 상징과도 같은 분이며, 국회에는 그 정신을 본받아야 한다는 의미로 본청 중앙홀에 동상이 세워져 있다”며 “저 또한 국회의장 취임 직후, 전직 대통령 묘역참배뿐만 아니라, 신익희 선생을 비롯
[TV서울=김용숙 기자]문희상 국회의장은 최근 발생한 베트남 이주여성 폭행사건과 관련해 “이루 말할 수 없는 안타까움과 함께 큰 상처를 받았을 베트남 국민 한분 한분께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9일 오후 의장 접견실에서 한-베트남 양국 의회 간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쩐 반 뚜이(Tran Van Tuy) 베-한 의원친선협회장과 베트남 의원단의 예방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문 의장은 “현재 한국에 거주중이거나 결혼을 해서 한국으로 온 이주민 모두 우리 국민이라고 생각한다. 이주 여성들의 인권이 사각지대에서 고통 받는 일이 없도록 대한민국 국회도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우리 국민과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법률적 지원뿐만 아니라 정부 정책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쩐 반 뚜이 베-한 의원친선협회장은 “최근 발생한 안타까운 사건에 대해 의장님과 여론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살펴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 의장과 쩐 반 뚜이 회장은 양국 기업 간 투자 촉진 및 한-베트남 의회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문 의장은 2차 북
[TV서울=김용숙 기자]문희상 국회의장은 7월 1일 여야 5당 대표들과 정례 오찬 회동 초월회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참석했다. 문희상 의장은 “지난 주말 엄청난 일이 일어났다. 가슴 벅차서 밤새도록 한숨도 못 잤다. 역사적인 남북미 판문점 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보면서 전 국민과 8천만 겨레가 감명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 이 두 가지를 포함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중대한 전환점으로 기록될 것이다.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문 의장은 이어 “국회도 84일 간의 긴 공전 끝에 드디어 정상화되었다. 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속담처럼, 정치권도 합심해서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래야 국민이 안심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문 의장은 또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정치의 목적은 국리민복(國利民福)이라고 생각한다. 국가에 이익이 되고 국민이 행복한 것이 중요하다”며 “여러 가지 민생문제가 있다. 이제 새로 시작하
[TV서울=김용숙 기자]문희상 국회의장은 27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회 한반도평화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문 의장은 이 자리에서 “바로 내일, 28일부터 G20 정상회의가 개최된다.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치의 중요 무대가 될 것”이라면서 “29일에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방문이 예정돼 있다. 지난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교착 국면이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인 ‘상생·공영의 신한반도 체제’를 언급하며 “‘평화가 곧 경제’라는 말을 떠올리게 된다”면서 “평화와 경제는 따로 떼어 생각할 수 없다. 예측가능한 평화의 질서 없이 안정적인 경제의 번영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의장은 “현 정부는 출범초기부터 신북방정책과 신남방정책을 포함한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을 추진 중이며, 이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통해 경제적인 번영을 달성하겠다는 국가전략”이라면서 “‘한반도 평화’는 ‘한반도 번영’과 동의어”라고 덧붙였다. 문 의장은 “한반도의 평화 정착은 대륙과 해양이 만나는 길목이 열린다는 것을 뜻한다”며 “한반도와
[TV서울=김용숙 기자]문희상 국회의장은 26일 오전 효창공원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백범 김구 서거 70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문 의장은 “백범 선생께서는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를 통해 선생이 소망하는 나라는 군사 대국도 경제 대국도 아닌 문화 대국이라고 하셨다”며 “지금 대한민국은 군사 강국은 물론이며 영화와 대중음악 등 한류문화가 전 세계를 휩쓰는 문화대국이 되었다. 백범 김구 선생을 비롯한 선조들 앞에 자랑스러운 조국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문 의장은 “선생께서는 해방이후 독립주권을 열망했다. ‘3·1 대혁명의 민주 단결정신을 이어받아, 남북조선의 단결, 좌파우파의 단결, 남녀노소의 단결로 한국 동포가 한 사람같이 단결해야 된다’고 역설하셨다”면서 “민족과 국가의 운명은 국민통합에서 비롯된다는 진리를 동포에게 전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어 “안타깝게도 우리에게는 국민통합이라는 과제가 남아있다. 민족 단결을 통한 조국의 통일이라는 과제가 남아 있다”면서 “백범 김구 선생 서거 70주년을 추모하는 오늘, 민족의 단결과 하나 된 조국을 강조했던 김구 선생의 정신을 되새겨 본다.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를 정
[TV서울=김용숙기자]문희상 국회의장은 2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한국여성정치연맹 창립 제29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날 ‘한국여성정치연맹 창립 제29주년 기념식’은 사단법인 한국여성정치연맹, 신창현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했다.
[TV서울=김용숙기자]문희상 국회의장은 20일 오전 서울 동작구 김영삼 대통령 기념도서관에서 열린 ‘김영삼-상도동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문 의장은 이 자리에서 “김영삼 대통령님은 1969년 이 곳 상도동에 둥지를 만들었다”며 “그 시대 상도동은 민주주의의 산실이었으며, 영원한 의회주의자의 안식처였다. 한편으로는 민주화 투쟁의 치열한 전장(戰場)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50년 전인 1969년 오늘 밤 10시 경, 우리가 이 자리에서 기억하려는 초산테러가 발생했다. 이 땅에 민주주의가 간절했던 엄혹한 시절을 상징하는 사건이었다”이라며 “오늘날 일상처럼 누리는 민주주의는 국민의 피와 땀과 눈물로 지켜낸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문 의장은 “눈앞의 이득이 아닌 다음세대를 위한 위대한 지도자들의 목숨 건 투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이어 “김영삼 대통령님은 테러와 갖은 위협에 굴하지 않았고, 서슬 퍼렇던 군사독재 앞에 더욱 당당했다. 83년 군사독재에 항거하기 위한 23일간의 단식투쟁은 민주화 세력을 한데 모으는 분수령이 되었고, 그 한걸음 한걸음은 한국 정치에 새로운 이정표가 되었다”면서 “후배 정치인들이
[TV서울=김용숙기자]문희상 국회의장은 18일 오후 의장집무실에서 안드레이 포프코브(Andrei Popkov) 주한벨라루스대사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문 의장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벨라루스의 관심과 지지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문 의장은 “벨라루스는 핵 보유국이었다가 성공적으로 비핵화를 이룬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경험을 북한과 공유하고 설득해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포프코브 대사는 “벨라루스는 비핵화를 통해 안전이 담보되고 경제가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런 모범사례를 북한이 참고할 수 있도록 설득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예방에는 이원욱 한·벨라루스 의원친선협회장, 한충희 외교특임대사, 박재유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TV서울=김용숙 기자]문희상 국회의장은 17일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국군모범용사 내외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문 의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전까지만 해도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은 최고조에 달해 있었다. 군사적 위기국면은 국민 모두에게 큰 불안감을 안겨주지만, 그 중에서도 군인가족이 느끼는 걱정은 더욱 클 것”이라며 “다행스럽게도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분위기가 반전되어, 지금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앞으로도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고, 우여곡절이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결국 물꼬가 터진 평화의 흐름은 되돌릴 수 없을 것이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실현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의장은 “이런 때일수록 튼튼한 안보태세는 더욱 중요하다. 평화의 시대에도 안보를 생각하는 것이 곧 애국이다. 만 가지 중에 단 한 가지, 안보에 실패하면 돌이킬 수가 없기 때문”이라면서 “지금 정부가 당당하고 자신 있게 평화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도 우리 군의 강한 국방력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