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국제유가가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영향으로 9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날 종가 대비 96센트(-1.1%) 내린 배럴당 89.4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밑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 3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5.23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1.20달러(-1.4%) 하락했다. 글로벌 원유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며 최근 유가가 가파르게 상승한 가운데 이날 차익실현 성격의 매물이 나오며 유가를 끌어내렸다. 에너지컨설팅 업체인 팩트글로벌에너지(FGE)는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원유 시장에 과매수 상태였으며 차익실현에 의한 하락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유가 상승에 따른 공급 증가를 반영해 올해 원유 생산량 전망을 하루 28만 배럴(bpd)로 종전의 26만 배럴(bpd) 대비 상향 조정했다. 올해 브렌트유 가격 전망은 원유 수요 증대를 반영해 종전 전망의 배럴당 87달러에서 배럴당 88.55달러로 올렸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이
[TV서울=이현숙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일인 10일 오전 서울 광진문화예쑬관에 설치된 자양3동 제7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최구기)은 4월 11일부터 18일까지 병역판정검사를 실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는 각종 신체검사 장비 점검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물 점검 등을 실시하게 된다. 중앙병역판정검사소를 포함한 전국 모든 병역판정검사장이 신체검사를 실시하지 않으며, 병역판정검사 등 모든 검사는 4월 19일부터 재개한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병역판정검사 대상자가 이 기간에 방문하는 일이 없도록 본인의 병역판정검사 일자를 꼭 확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최근 러시아 가스터미널 및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공격, 북한 무인기의 서울 상공 침입 등 드론을 이용한 사회 기반시설 위협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국가중요시설인 아리수정수센터에 대한 드론 테러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선다. 서울시 정수센터는 하루 305만 톤의 수돗물을 서울시는 물론 구리, 남양주, 하남시 일부까지 생산‧공급하는 국가중요시설이자 국가보안시설이다. 시민의 생활과 굉장히 밀접하면서 국가핵심기반시설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서울아리수본부와 수도방위사령부 제1방공여단, 한국대드론산업협회는 지난 8일 오후 2시 서울아리수본부 회의실에서 국가중요시설(아리수정수센터) 드론위협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 이만희 육군 제1방공여단장, 양병희 한국대드론산업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대드론 체계 구축을 위한 기술교류 및 자문, 테스트베드 제공 등을 협조하고, 대테러 합동 훈련 시행, 대드론 시스템 성능 표준화, 방어체계 정착을 위한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에 힘쓴다. 서울시는 정수센터에서 드론 테러 방어 체계를 시범 운영해 그 결과를 공유하고, 육군
[TV서울=이현숙 기자]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이른바 '3고(高)'에 따른 경기침체 여파에도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은 고용 인원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연합뉴스가 매출 100대 비금융 상장사의 사업보고서를 전수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이들 기업의 고용 인원은 총 77만6,520명으로, 2022년(76만7,789명)보다 8,731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8년(73만9,992명)과 비교하면 5년 새 3만6,528명이 늘었다. 지난해 경기침체 여파로 반도체 등 국내 주요 산업 업황이 크게 악화했지만, 대기업들은 여전히 고용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뜻이다. 지난해 직원 수가 가장 많았던 기업은 12만4,804명의 삼성전자였다. 이어 현대차(7만3,502명), 기아(3만5,737명), LG전자(3만5,111명), SK하이닉스(3만2천65명), LG디스플레이(2만7,791명), 이마트(2만2,744명), KT(1만9,737명), 롯데쇼핑(1만9,676명), 대한항공(1만8천1명) 등의 순이었다. 매출 100대 기업 중에서는 20개사가 1만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고용이 늘어난 매출 100
[TV서울=이현숙 기자] 공공사업 수주 경험이 적은 서울소재 소기업, 신생기업들이 공공기관과 계약할 때 필요한 실무적인 내용을 서울시 공무원이 직접 알려주는 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공공사업 계약실무교육은 지역업체들에 대한 공공계약 관련 역량을 높여 공공사업 수주 기회를 확대하고 서울시 사업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공공사업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교육은 4월 22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서울시에서 계약실무와 제도개선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이 직접 강사로 나서 입찰 참가부터 계약완료 단계별로 꼭 알아야 할 실무와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한다. 공공계약의 이해, 계약단계별 실무, 서울계약마당 시스템 사용 방법 등 3개 분야에 대해 총 3시간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서울소재기업의 계약 담당자는 4월 1일부터 19일까지 이메일(jin0517@seoul.go.kr)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100명 마감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계약마당 누리집(http://contract.seoul.go.kr)에서 확인가능하다. 또한 교육 교재로 계약실무 매뉴얼을 제작해 교육 시 배부하고, 교육 실시 후 ‘서울계약마
[TV서울=이현숙 기자] 각종 건설공사 착공으로 대형 화물차량의 운행이 늘어나는 가운데, 서울시가 포트홀(도로파임) 등 도로파손을 유발하고 교량의 수명을 단축시켜 도로 이용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주범으로 꼽히는 과적 차량의 집중 단속에 나섰다. 서울시는 4월 한 달간 대형 공사장 등 과적 근원지와 과적 차량이 많은 시내 주요 지점, 한강‧일반교량 등에서 24시간으로 과적 차량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단속에는 서울 6개 도로사업소 내 과적 단속원 116명이 참여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총 4만9,184건에 대한 단속으로 과적 차량 2,891건(약 6%)을 적발하고 9억8천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최근 2년간 과적 등 규정 위반 단속 건수가 줄었으나, 과적 등 위반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해빙기 시설물 안전관리를 위해 단속 다발 구간 등에 대한 집중단속을 추진한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2022년 3만4,032건을 검차해 2,959건(약 9%)을 적발한 것에 비해 규정 위반 단속 건수도 줄어들고 있다. 단속 대상은 차량 축하중 10톤 또는 총중량 40톤을 초과하는 과적 차량과 적재물 포함 길이 16.7m, 폭 2.5m
[TV서울=이현숙 기자] 정부가 '2천 명 의대 증원'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면서도, 의료계가 대안을 제시하면 열린 자세로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의대정원 2천명 증원은 과학적 연구에 근거해 꼼꼼히 검토하고, 의료계와 충분하고 광범위한 논의를 통해 도출한 규모"라며 "국민이 지지하고 있는 의료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의료개혁 의지는 확고하다. 의료개혁만이 보건의료체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조 장관은 의료계와 대화를 통한 의대 정원 조정의 가능성을 열어줬다. 조 장관은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진정성을 가지고 의료계와 대화하고 설득하겠다"며 "과학적 근거와 논리를 바탕으로 더 합리적이고 통일된 대안을 제시한다면 정부는 열린 자세로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실손보험 개선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지난 2월 필수의료 패키지를 발표하면서 복지부와 금융위원회가 실손보험 상품 개발·변경 시 사전 협의한다는 방침을 밝혔었다. 조 장관은 "실손보험이 의료비
[TV서울=이현숙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7일 전북 전주시 완주로컬푸드직매장 효자점을 찾아 농축산물 수급 동향과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정부는 농축산물 물가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가용 자원과 수단을 총동원해 국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조속히 안정시키겠다"며 "로컬푸드직매장 등 다양한 유통 경로에서 정부 지원에 따른 농축산물 가격 인하 혜택을 소비자들이 충분히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는 농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지난달 18일부터 긴급 가격안정자금 1천500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또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 자금을 무제한, 무기한으로 투입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TV서울=이현숙 기자] '퍼프대디'라는 예명으로 유명한 미국 힙합계의 거물 션 디디 콤스(54)가 지난해 11월 여성들에게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데 이어 그의 아들인 크리스천 킹 콤스(26)도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에게 소송을 당했다고 미 언론이 전했다. 6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디디 콤스가 전세를 낸 요트에서 바텐더로 일하던 여성 그레이스 오마케이는 2022년 12월 말 요트 안에서 킹 콤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이들 부자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지난 4일 로스앤젤레스(LA) 고등법원에 제기했다. 오마케이는 사건 당시 킹 콤스가 약물이 섞인 것으로 추정되는 음료를 마시게 한 뒤 자신의 몸을 만지고 성행위를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오마케이는 당시 디디 콤스가 요트 안에 있는 음악 스튜디오에서 앨범 작업을 준비하던 중이어서 스튜디오에 켜져 있던 마이크에 두 사람의 대화가 녹음됐다면서 이 녹취록을 증거로 제출했다. 오마케이는 킹 콤스의 아버지인 디디 콤스가 요트 전체와 직원을 완전히 통제했으며 성폭행을 용인하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이유로 디디 콤스까지 이 소송의 피고로 올렸다. 앞서 디디 콤스는 지난해 11월 과거 연인
[TV서울=이현숙 기자] 4·10 총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7일 여야가 내놓은 판세는 여전히 예측불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전국 254개 지역구 중 각각 55곳, 50곳에서 '경합'을 주장하고 있다. 전국 판세를 가르는 수도권·중원과 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로 떠오른 '낙동강벨트' 등 곳곳이 초접전 양상을 보인다는 게 양당의 공통된 분석이다. 이날 현재 각 당의 선거전략 단위 및 시·도당별 자체 판세분석, 최신 여론조사 추이 등을 종합하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정당투표를 통한 비례대표 의석과 경합 지역의 선전 여하에 따라 '110∼130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국민의힘은 '이종섭 논란' 등 각종 악재가 일단락되면서 수도권 접전지를 중심으로 당 지지율이 상승세를 탔다고 보고 있다. 승패는 막판 지지층 결집 여하에 달렸다는 게 당 선대위의 분석이다. 민주당은 이날까지 공식적으로 '지역구 110석 우세'라는 판세 전망을 고수하고 있지만, 비례 의석과 경합지 성적을 더할 경우 '120∼151석+α'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한병도 선대위 전략본부장은 앞서 "박빙 지역이 워낙 많고 연령대별 투표율, 막판 보수 결집을 감안하면 예측이 어려우나 과반 달성을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이하 민사단)은 무신고·한글 무표시 수입식품이 유통·판매되고 있는 외국식료품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8일부터 19일까지 특별 단속에 나선다. 식품안전정보원(2022년 글로벌 식품안전 동향보고)에 따르면 최근 세계적으로 과자·빵류 또는 떡류, 농산가공식품류, 식품가공품 및 포장육 등에서 위해 식품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국내 수입 물량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국내 외국인 밀집 지역이 늘어나면서 정식 통관절차를 거치지 않고 개인휴대반입품(보따리상)이나 직구를 통해 국내에 들어온 수입식품이 시중에 활개를 쳐 시민들의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는 자치구와 함께 수입 식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업소(자유업, 300㎡ 미만)를 대상으로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중점 단속 사항은 ▲무신고·한글 무표시 수입식품 판매 행위 ▲소비기한·제조일자 위·변조 행위 ▲소비기한 경과 제품 진열·보관 행위 등이다. 민사단은 이번 합동단속을 통해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고 계도 위주의 점검에서 벗어나 위반 행위에 대하여는 엄격하게 단속할 예정이다. 무신고·한글 무표시 불법 식품을 진열하거나 판매하면 관련 법령에 따라 고발
[TV서울=이현숙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미 영공에서 로켓 발사를 하는 민간 기업에 세금 부과를 추진하고 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미 연방항공청(FAA)의 검토 보고서 내용을 인용해 바이든 정부가 의회와 협력해 항공교통 관제 시스템 관련 세금 제도의 개편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보고서는 최근 점점 더 잦아지는 로켓 발사로 인해 FAA의 항공교통 관제 업무가 급증한 만큼, 연방 정부가 이에 따른 비용 부담을 해당 민간 기업에도 지울 것을 권고했다. 현재 비행기는 이륙할 때마다 항공교통 관제 업무에 대한 대가로 연방 세금을 지불하고 있지만, 민간 우주기업은 어떤 비용도 지불하지 않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FAA 보고서의 저자이자 전 항공교통기구(ATO) 최고운영책임자인 데이비드 그리즐은 "스페이스X가 로켓을 발사할 때마다 발사 전후 몇 시간 동안 영공을 확보하기 위해 막대한 교통관제 자원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이 회사는 0원도 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정부의 이런 방침에 우주 업계는 반발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우주기업이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기 위해 분투하는 초기 단계에 있으며
[TV서울=이현숙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전공의 대표 간 만남이 서로 간의 의견 차이만 확인한 채 허무하게 끝나면서 향후 의정(醫政) 갈등은 더욱 짙은 안갯속으로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5일 대통령실과 의료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오후 2시간 넘게 면담했다. 면담 내용에 대한 양측의 발표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대통령실은 면담 직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은 향후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 개혁에 관해 의료계와 논의 시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혀 '의료 공백' 사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박 위원장이 이후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습니다"라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남겨 이런 기대감은 일순간에 무너졌다. 박 위원장은 의대 증원 및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백지화 등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화가 허탈하게 끝나면서 향후 의정 갈등의 골은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유연한 처분을 고민해오던 정부도 다시 강경 대응 모드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 박 위원장은 전날 저녁 비대위원들과 온라인 회의를 열고 대통령과의 면담 결과를 설명하고 대화
[TV서울=이현숙 기자] 육군은 1군단 특공연대 저격수팀이 육군을 대표해 오는 5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포트무어에 위치한 미 육군 저격수학교에서 열리는 '제24회 미 국제 저격수 대회'에 출전한다고 4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