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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TV서울] "실화탐사대" '양육비 안주는 나쁜 아빠들' 집중 추적에 실검 장악•화제성 입증!...신동엽 "'나쁜 아빠들' 몸에 경고음 울리는 칩 심었으면"

  • 등록 2018.10.11 10:34:10

[TV서울=신예은 기자] 지난 10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악의적으로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나쁜 아빠들'들을 집중 추적,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프로그램을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확인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나쁜 아빠들'을 추적했다. 수상스키 대회를 수 차례 개최하고 대회 때마다 푸짐한 경품과 음식을 제공하지만 생활고에 시달린다며 무려 20년 동안 월 30만원의 양육비를 나 몰라라 한 아빠, 원아 300명 이상의 대형 유치원을 운영하면서 양육비 지급 중단 시점에 맞춰 퇴직 처리해 의도적으로 지급을 회피한 정황이 포착된 아빠, 지속적인 양육비 미지급으로 인한 감치 명령에 죽을 병에 걸렸다면서 인터넷 게임 BJ를 하며 '여자친구에게 비싼 옷을 사줘야 한다.'라고 버젓이 이야기하는 아빠 등 믿을 수 없는 '나쁜 아빠들'의 행태에 보는 이들을 분노케 했다.

특히, 이들은 "돈이 없다. 내 애가 아니니 친자 확인 검사를 하라."라고 뻔뻔한 주장을 하는가 하면, 대형 유치원을 운영하는 이는 자신의 딸에게 전화해 "니네 엄마가 그렇게 하는데 내가 돈을 줄 수 있겠냐."고 말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단순히 전 배우자에게 주는 채무가 아닌 아이의 생존과 직결되는 '생존비'를 고의로 회피하는 악의적인 행동에 '실화탐사대' MC들도 탄식을 금치 못했다. 이에 김복준 한국범죄연구소 연구위원은 "해외에서는 아동 학대로 간주, 형사 처벌도 진행된다."라며 "우리도 해외의 제도들을 받아들이는 게 어떨까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MC신동엽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나쁜 아빠들의 몸에 경고음이 울리는 칩을 넣어 어디든 갈 때마다 '나쁜 아빠입니다. 돌아가주십시오.'라고 울리게 했으면 좋겠다."라고 이색 아이디어를 제시, 웃음을 선사했다.

방송 직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양육비 안주는 아빠들', '배드파더스' 등이 장악, 양육비를 악의적으로 지급하지 않는 나쁜 아빠들의 행태에 많은 시청자들이 함께 공분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한편, 어제 방송에서는 자신의 윗집이 불법 성매매와 마약 제조가 이뤄지는 범죄 소굴이라고 주장하는 한 제보의 실체를 파헤쳤다. 심지어 제보자는 윗집으로부터 현재 생명을 위협하는 가스 테러와 미행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실화탐사대' 제작진의 취재 결과 밝혀진 사실은 그녀의 주장과 달랐다. 윗집은 세 자녀와 부부가 사는 평범한 집으로 제보자의 주장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었다. 또한, 윗집 뿐만 아니라 이웃집까지 제보자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제보자가 윗집에게 보복을 하기 위해 천장에 10개의 우퍼 스피커를 설치, 그 소음이 다른 이웃집으로까지 전해진 것이었다.

이에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특수 장비를 이용해 실내공기질검사, 화학물질측정검사, 도청장치 및 몰래카메라 점검 등 철저한 검사를 진행했지만 제보자의 집에서 독가스로 의심되는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보자가 여전히 독가스가 퍼져있다고 믿자 신동엽은 "'실화탐사대'를 통해 이웃간의 오해를 푸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끝맺었다.

MBC ‘실화탐사대’는 진짜라서 더욱 믿기 힘든 사건들을 깊이 있는 취재와 영화적 스토리텔링을 더해 생동감 넘치게 전달하는 본격 실화 탐사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전북교육감 구한 위증, 치밀한 계획범죄 정황...'재판 모의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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