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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TV서울] 황후의 품격, 장나라,반격이 시작됐다! 미소×비장美 풀 장착…완벽 흑화 성공!

“…천우빈이, 나왕식이라구요?”

  • 등록 2018.12.27 10:27:19

[TV서울=신예은 기자] ‘황후의 품격’ 장나라가 독기를 잔뜩 품은 채 궁에 재입성, 속내를 철저히 숨긴 채 본격적인 ‘복수’에 돌입하는 완벽 흑화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장나라는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순식간에 대한제국 황후 자리에 오른 오써니 역을 맡아, 황제의 배신과 태황태후 살해 누명 등 각종 부침을 겪으며 변해가는 모습을 실감나게 소화하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한 ‘황후의 품격’ 21, 22회에서 오써니는 거짓 다큐를 촬영 중인 황제 이혁 앞에 나타나, 공개적으로 재결합을 제의해 이혁을 당황시킨 상황. 직후 자신을 몰아붙이는 이혁에게 오써니는 자신과 황제 모두의 명예회복을 위한 ‘계약결혼’을 제의하며 설득에 성공, 궁에 재입성하게 됐다. 오써니의 갑작스러운 제안을 받아들인 이혁과 태후는 경호원 천우빈에게 “황후를 너의 여자로 만들어라”는 지시를 내려, 태황태후의 유산을 빼앗기지 않기 위한 ‘비책’ 가동을 시작했다.

우여곡절 끝에 궁에 다시 돌아온 오써니는 자신의 속내를 철저히 숨긴 채 생글생글한 미소로 황실 사람들을 대했지만, 비어있는 태황태후전에 인사를 올리는 모습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슬픔을 드러냈다. 이후 오써니는 자신의 ‘생존 신고’를 위해 매일 아침 SNS 라이브 방송을 시작하는 기지를 발휘하는 등 예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더욱이 오써니는 이혁의 욕실로 들어가 비밀 통로를 살피며, 위기 상황에서 자신을 구출해줬던 남자의 정체를 가늠해 봤던 터. 뒤이어 황궁쇼핑몰 행사에 참석한 오써니가 갑작스러운 피습을 당하던 찰나, 천우빈이 자신을 감싸 안은 채 쓰러지면서 오써니가 천우빈이 당시의 ‘구출남’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즉시 변선생에게 전화를 건 오써니는 천우빈이 교통사고 사망 사건의 피해자인 나왕식이라는 진실까지 추가로 알게 되며 큰 충격에 빠졌다.

더욱이 천우빈의 머리에 당시 사건과 연관된 총알이 박혀 있어, 절대 병원에 가면 안 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오써니는 잔뜩 ‘각성’한 채 천우빈이 이송된 황실병원 복도를 미친 듯이 뛰어갔다. 동시에 천우빈의 머리 CT 사진과 관련해 이혁과 민유라가 의사로부터 “아주 심각한 상태입니다, 보시다시피 왼쪽 머리에…”라며 자세한 설명을 들으려던 찰나, 오써니가 숨을 내쉬며 새로운 의사와 함께 진료실에 돌아오는 긴박한 엔딩으로 극이 마무리됐다.

이날 방송에서 장나라는 속을 알 수 없는 표정으로 황제에게 공개 재결합을 제의하는 모습부터 황궁에 재입성한 후 ‘독기’를 꽁꽁 숨긴 채 반격을 준비하는 입체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능수능란한 표정 변화만으로 오써니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극 집중도를 절정으로 끌어올린 것. 나아가 천우빈의 정체를 알게 된 후 제대로 된 각성을 예고, 앞으로의 ‘사이다 반격’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눈빛부터 완전 달라진 채 궁에 다시 돌아온 오써니!” “고개를 돌릴 때마다 자유자재로 표정이 바뀌는 오써니의 모습에 절로 소름이 돋았다” “여주인공의 ‘완벽 흑화’ 절대 찬성!” “이제부터 천우빈과 본격적인 공조에 들어가나요?” 등 오써니의 행보에 대해 흥미진진한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23, 24회는 27일 밤 10시 방송된다.

외신들도 한국 대선 주목…"승자는 분열치유·경제회복 과제"

[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주요 외신들은 한국 대선 투표 시작을 실시간으로 타전하면서 승자는 사회 분열 치유와 경제 회복의 과제를 안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AP통신은 3일 대선 투표 시작 직후 이를 알리는 속보를 타전하고, 이번 선거는 지난해 12월 보수진영 지도자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로 그가 축출된 뒤 치러지는 조기 선거라고 소개했다. 로이터통신과 AFP,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도 투표 시작에 맞춰 속보를 내보내고 실시간으로 추가 보도를 이어가며 관심을 보였다. 로이터는 한국의 차기 대통령이 군사 통치 시도로 깊은 상처를 입은 사회를 통합하고 주요 교역국이자 동맹인 미국의 예측할 수 없는 보호주의 움직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중심 경제를 회복하는 과제를 안게 된다고 전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도 2일(현지시간) '한국의 새 지도자는 불안한 세계 속의 분열된 국가를 물려받게 된다'는 서울발 기사에서 차기 대통령은 수개월간의 정치적 혼란 뒤 양극단으로 분열된 국가를 치유하고 안정을 가져와야 할 엄중한 과제에 직면할 것이라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작년 말 계엄 선포 이후 이어진 리더십 혼란을 끝내기 위해 한국인들이 한 표를 행사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