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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 이재용, 240조원 규모의 초대형 투자 계획 발표

삼성 "지난 3년간 투자·고용 계획 모두 달성"

  • 등록 2021.08.25 10:02:20

 

[TV서울=나재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석방된 지 보름도 지나지 않아 삼성이 240조원 규모의 초대형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의 이 같은 대규모 투자·고용 창출 발표는 3년 전에도 있었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수감됐던 이 부회장이 2018년 2월 2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되자 삼성은 6개월 뒤인 8월에 180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의 2018년·2021년 투자 발표 모두 수감됐던 총수가 석방된 뒤 나온 대규모 투자 결정이라는 점에서 같지만, 올해 발표한 투자 규모는 3년 전보다 60조원 더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2018년 8월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방안'이라는 이름으로 향후 3년간 180조원을 신규 투자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당시 투자 발표는 '국정농단 사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1년간 옥살이를 하던 이 부회장이 2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으며 석방된 지 6개월 만에 나왔다.

 

삼성의 투자 발표가 있기 한 달 전 문재인 대통령은 삼성전자 인도 공장 준공식에서 이 부회장을 만나 "한국에서도 더 많이 투자하고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2018년 8월 삼성은 향후 3년 동안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인공지능(AI), 5G, 바이오사업 등에 총 180조원을 투자하고, 이 중 국내에 13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청년층 채용 기회 확대를 위해 3년간 채용 인원을 예정 규모보다 약 1만5천∼2만명 더 많은 4만명을 직접 채용해 청년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삼성은 실제로 지난 3년 동안 연구개발 투자를 비롯해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사업장 2라인(30조원) 신설과 낸드플래시·파운드리 라인 증설, 50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평택 3라인 등 시설 투자로 목표로 했던 180조원 투자를 모두 지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삼성은 2018년부터 3년간 4만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계획도 무난히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코로나19 이후 미래를 준비하겠다"며 새 투자 계획을 발표한 삼성은 2018년보다 60조원 더 많은 240조원을 향후 3년간 투자하기로 했다.

 

이 부회장은 출소 직후부터 삼성전자 주요 경영진을 만나고, 이번 투자·고용안에 대해서도 삼성 주요 계열사 경영진과 직접 상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에 대응해 반도체 사업에 공격적인 투자를 집행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중요성이 부각된 바이오산업에도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발표에서 삼성은 바이오산업을 '제2의 반도체 신화'로 만들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고용 창출 측면에서 향후 3년간 목표로 하는 신규 채용 인원은 4만명으로, 3년 전과 동일한 규모다.

 

다만 신입사원 공채를 폐지한 SK그룹과 현대차그룹, LG그룹과 달리 삼성은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해 안정적으로 청년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재계 관계자는 "총수 복귀와 함께 지연됐던 주요 투자 결정이 이뤄지고 일자리 창출에 대한 사회적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이 공식화한 대로 향후 삼성의 투자와 인수합병(M&A)이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6월 기준 삼성전자의 고용인원은 사상 최대 규모인 11만1천683명으로 늘었다.

 


서울시, 여의도 광장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안 수정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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