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서울시교육감선거와 관련해 예비후보 등록 첫째 날인 지난 1일 사단법인 물망초 박선영 이사장과, 서울대 사범대 사회교육과 조영달 교수가 등록을 완료하고, 재도전에 나섰다.
박 예비후보는 “교육을 바꿔야 진정한 정권교체”라며 “서울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모든 교육 혁신의 물결을 만드는데 밀알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964년생인 박 예비후보는 이화여대 법학과에서 학·석사를,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MBC 보도국 기자, 재18대 국회의원(자유선진당, 비례대표), 동국대 법학과 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민간기구인 물망초의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조 예비후보도 “이념 교육을 혁파하고 정치 교육감을 물리쳐서 서울교육을 바로 세우는 것은 지금 이 시대의 교육자가 이루어야 할 역사적 소명”이라며 “40여 년을 교육계에 있어 온 사람으로서 역사의 책임을 느끼며 제 소명을 다 하고자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1960년생인 조 예비후보는 서울대 사범대 사회교육과에서 학·석사를,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박사과정을 마쳤다. 1990년부터 서울대 사회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2001∼2003년 김대중정부에서 교육문화수석비서관을 지냈다.
한편, 지난 2018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했던 박 예비후보는 36.2%를, 조 예비후보는 17.2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