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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오타니, 마운드 내려가도 타자로 나선다…MLB '오타니 룰' 합의

  • 등록 2022.03.23 10:18:40

 

[TV서울=변윤수 기자]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는 오타니 쇼헤이(28·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선발투수 임무를 마치고 마운드에서 내려가더라도 타자로 계속 뛰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미국 전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23일(한국시간)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선발투수가 물러나도 지명타자로 경기에 남을 수 있는 '오타니 룰'(Shohei Ohtani Rule)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USA투데이는 새로운 규칙이 적용될 경우 오타니와 같은 타자와 투수를 병행하는 '이도류 선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타자로 158경기에 나서 총 537번 타석에 섰던 오타니는 선발투수로 출장한 23경기에선 65타석을 소화했다.

MLB사무국과 선수노조는 또 올 시즌까지 2년간 시행한 연장전 승부치기를 유지하는 방안도 합의했다.

 

MLB는 2020시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선수들의 안전과 감염 방지를 이유로 연장전 이닝 시작과 함께 주자를 2루에 두고 경기를 이어가는 승부치기를 도입했다.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당초 지난 11일 새 단체협약에 합의한 뒤 연장전 승부치기를 올해 폐지하기로 했지만, 승부치기 찬성 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오자 1년 더 유예하기로 입장을 바꾼 것이다.

 

연장전 승부치기를 유지하는 대신 지난 2년간 시행됐던 7이닝 더블헤더는 완전히 폐기하기로 했다.

MLB사무국과 선수노조는 또 직장폐쇄로 스프링캠프가 미뤄져 선수들이 시즌을 준비하는 시간이 부족했던 점을 감안해 5월 2일까지 기존 로스터 26명을 28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MLB사무국과 선수노조가 합의한 내용은 다음 주 MLB 구단주 회의에서 투표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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