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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세계 식량가격 두달째 소폭 하락…곡물·육류는 상승세 유지

  • 등록 2022.06.04 13:43:45

 

[TV서울=이현숙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던 세계 식량 가격이 두달 연속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곡물과 육류 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5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57.4로 직전 달보다 0.6% 하락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지난 3월 이 지수는 1996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인 159.7을 기록했다가 4월 158.5로 소폭 하락한 데 이어 지난달 더 내렸다. 지난달 지수를 품목별로 보면 유지류 지수가 3.5% 하락했다.

팜유는 인도네시아의 수출 제한 조치 해제의 영향으로, 해바라기씨유는 우크라이나의 물류 정체로 재고가 축적되며 가격이 각각 내렸다.

 

유제품과 설탕 지수도 각각 3.5%, 1.1% 하락했다. 반면에 곡물 지수는 전월보다 2.2% 상승했다.

밀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주요국의 작황 부진에 더해 인도의 수출제한 조치의 여파로 가격 상승세를 유지했다. 옥수수의 경우에는 미국의 작황이 일부 개선되고 남미의 수확기가 도래함에 따라 가격이 하락했다.

육류 지수도 0.5% 상승했는데 가금육이 우크라이나의 공급망 장애, 유럽·중동 내 수요 증가 등으로 가격이 올랐다. 이에 반해 돼지고기는 서유럽의 수출 여력 확대 등으로 가격이 내렸다.

국내 제분·사료·전분당·대두가공 업계는 오는 8∼9월까지 사용할 수 있는 곡물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원료 수급에는 문제가 없는 상태다.

하지만 주요 곡물의 수입 가격이 지속 상승함에 따라 국내 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정책자금 금리 인하, 사료 대체 원료 할당물량 확대 등의 조치를 했으며 농산물 의제매입세액공제 한도를 높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중장기 식량안보 강화 전담반(TF)', '식량공급망 위기 대응반'을 운영해 중장기 대응 과제를 검토할 계획이다.


SKT 유심 해킹에 9천명 46억 손해배상 공동소송

[TV서울=변윤수 기자] SK텔레콤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9천여 명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공동으로 제기했다. 로피드법률사무소 하희봉 변호사는 16일 1차 소송 참여자 9천175명을 대리해 1인당 5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제출했다. 공동소송의 전체 청구 액수는 46억원 규모다. 하 변호사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들은 단순한 개인정보 유출을 넘어 유심 복제라는 현실적인 공포와 극심한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며 "유심을 교체해야 하는 불편은 물론, 일부 금융 서비스 이용 제한 등 일상생활에서도 큰 지장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SK텔레콤은 유출된 정보의 정확한 내용과 범위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유심 비밀키 유출 여부에 대해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정부 당국에도 통신사 핵심 서버에 대한 국가적 관리·감독을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이번 사례처럼 다수 피해를 낳은 사건의 경우 여러 당사자가 공동소송 형태로 손배 소송을 진행하는 형태가 많다. 다수의 당사자가 참여하게 된다. 다만 일반 시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통상 '집단소송'이라는 명칭으로 집단적 소송을

금천구,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5년 연속 최고등급(SA) 선정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한 민선 8기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고등급(SA)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실천본부)는 올해 2월부터 전국 기초단체장들을 대상으로 90여 일간 민선 8기 3년 차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사항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실천본부는 공약이행 완료 분야, 2024 목표달성 분야, 주민소통 분야 등 총 5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고등급 지자체에는 ‘SA’를, 그 아래로는 4개 등급을 순차적으로 부여한다. 금천구는 2024년도 12월 31일 기준 총 63건의 공약 중 36건의 공약 추진을 완료했으며, 공약 이행률은 84.6%에 달했다. 특히, 공약 이행 과정에서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구는 공약 이행 전 과정을 금천구청 누리집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민배심원’ 제도를 운영해 공약 추진 여부를 주민의 시선에서 검토·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약 확정 단계부터 공약실천계획 수립 지침을 마련하고, 관리계획 절차를 세분화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강화해 왔다. 금천구 공약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금천구청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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