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전북 김제경찰서는 공사 현장을 돌며 철근을 훔친 혐의(상습절도 등)로 6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날 2월부터 김제시 백산면 새만금 고속도로 현장 등 도내 공사 현장을 돌며 8차례에 걸쳐 1천300만원 상당의 철근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공사 현장 주변에서 전조등을 끄고 배회하는 1t 트럭을 확인해 A씨의 신원을 특정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훔친 철근 대부분을 인근 고물상 업자에게 판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 조사를 마무리하고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