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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신한투자 "우크라 재건사업 수혜…현대·대우건설 최선호주"

  • 등록 2023.09.14 08:52:52

[TV서울=나재희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4일 국내 건설사들이 우크라이나와 이라크 재건사업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면서 현대건설[000720]과 대우건설[047040]을 건설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김선미·이지우 연구원은 "건설업종 주가가 코스피 대비 53% 할인 거래되고 있다"며 "반등을 이끌 조건은 주택실적(시장) 회복과 해외 수주 기대감"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특히 재건사업 기대감은 해외 수주 증가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수주규모가 크고 수혜 업체의 범위도 넓은 데다 공사 경험에 따라 차이가 있겠으나 플랜트 부문 대비 수혜 범위는 더 클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재건사업 발주 확대는 건설업종 평가 가치(밸류에이션) 개선으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은 모두 인프라와 발전 등을 건설하는 기업들로, 가장 빠르고 직접적인 재건사업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국내외 수주 급증 기반 2025년까지 외형성장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대형 프로젝트 추가 수주 기대감이 높고, 준자체사업 개발모멘텀이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 5만3천원을 유지했다.

그는 또 "대우건설은 이라크, 나이지리아 등 주력 국가 중심으로 해외 수주가 고성장하고 있으며 주택보다 높은 해외 수익성 기반으로 내년 이후의 실적 상향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매력적"이라며 목표주가 6천300원을 제시했다.


3년만에 우크라와 마주 앉은 러 "영원히 전쟁할 준비돼" 으름장

[TV서울=이현숙 기자] 종전 협상을 위해 우크라이나와 3년 만에 마주 앉은 러시아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다면 영원히 전쟁을 할 수도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러시아 간 3국 정상회담이 불발되면서 맥이 빠진 채 시작된 협상은 핵심 쟁점에 대한 입장 차만 극명하게 확인한 채 90분 만에 끝났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1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양국 대표단 협상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위협을 서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 측 대표단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은 "아마도 이 테이블에 있는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더 많이 잃을 것"이라며 "러시아는 영원히 전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텔레그래프도 메딘스키 보좌관이 회담장에서 "우리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며 "스웨덴에서는 21년 동안 싸웠다. 당신들은 얼마나 싸울 준비가 돼 있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메딘스키 보좌관은 회담 직후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미국과 유럽이 아무리 제재로 압박하더라도 러시아가 원하는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오랫동안 싸울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설명하기 위해 300여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