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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공공운수노조, 11일부터 2차 공동파업 돌입…"민영화 중단"

  • 등록 2023.10.05 11:27:14

 

[TV서울=박양지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11일부터 민영화 중단을 촉구하는 2차 공동 파업에 돌입한다.

노조는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강보험노조, 부산지하철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경북대병원분회 등 4개 공공기관 소속 2만5천여명의 노조원이 오는 11일부터 파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민은행·하나은행·현대해상 콜센터 노동자들도 지난 4일부터 '금융권 콜센터 공동 파업'을 시작했다.

노조는 민영화 중단과 사회 공공성 확대, 임금 격차 축소·실질임금 인상, 직무성과급제 폐지, 인력충원 및 공공부문 좋은 일자리 확대, 노동개악·노조 탄압 중단 등 다섯 가지 의제를 제시하며 정부에 노정 교섭을 요청했다.

 

앞서 노조는 9월∼11월 세 차례에 걸쳐 공동파업을 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후 지난달 14일 철도노조가 나흘간 1차 공동 파업을 했다.

현정희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정부는) 재벌과 대기업에는 한없이 퍼주면서 노동자와 국민의 권리를 단 한 톨도 보장하지 않으려 한다"며 "윤석열 정부는 공공운수노조와 진지하고 성실한 노정교섭에 나서고, 민영화·영리화 조처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노조는 양대노총 공공부문 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 차원에서 열린 대통령실 앞 기자회견에서 정부에 국제노동기구(ILO) 권고대로 자신들의 단체교섭권을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공대위는 "정부가 ILO 제98호 단결권과 단체교섭권 협약을 비준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공공노동자의 단체교섭권은 유명무실하다"며 "10월 이후 예정된 ILO 결사의 자유위원회와 ILO 전문가위원회에 맞춰 정부가 제98호 협약을 위반했다는 추가 증거를 ILO에 제출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공공노조와 한국노총은 국회에서 재작년 단결권·단체교섭권에 관한 ILO 협약을 비준했으나 정부가 이를 지키지 않는다며 정부를 ILO에 제소한 바 있다.

 

노조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지난달 27일 분신을 시도한 택시지부 H운수 분회장과 관련해서는 "고용노동부는 해당 사업장의 노동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내놨다"며 모든 법인택시 사업체 대상으로 특별근로감독을 하라고 노동부에 요구했다.


국회 온 독립기념관장, '사과 요구' 시민들과 대치·몸싸움 소동

[TV서울=이천용 기자] '광복은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란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가 시민단체 회원들로 보이는 이들의 항의에 20분 가까이 경내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대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김 관장의 회견을 두고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난동을 유발했다"고 항의하며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김 관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독립정신의 성지이자 공공기관인 독립기념관 위상이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다"며 "극소수 광복회원을 앞세운 정치세력이 겨레누리관을 20일째 불법 점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 천안지역 당원들이 관장 출근 저지 투쟁을 주도하고 있다"며 "지난 8·15 경축사와 관련해 진실을 왜곡하는 언론사와 불법 점거하는 단체에 대해서는 법이 보장하는 범위에서 당당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이 있는 국회 소통관 1층은 경축사 논란에 항의하려는 시민들과 김 관장이 마주치면서 아수라장이 됐다. 회견 전부터 현장에서 기다리던 시민들은 '김형석 파면', '해임' 문구가 적힌 종이를 들고 김 관장을 향해 "매국노", "파면하라",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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