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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무공수훈자회 경기도지부, 국가유공자 영현 38위 합동봉안 및 안장식 가져

  • 등록 2023.10.18 16:46:33

 

[TV서울=박양지 기자]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회장 김정규)는 전후 반세기를 넘기는 기나긴 세월 동안 지역 연고지나 이름 모를 산야에 묻혀있던 6.25 전쟁과 월남전 참전 유공자들의 유해를 정성껏 수습해 합동 봉안식을 갖고 국립서울현충원 충혼당 및 전국 호국원에 엄숙히 안장했다.

 

지난 10월 18일 수원소재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거행된 합동 봉안식은 전국의 산야에 묻혀 있던 유해를 가족들이 국립현충시설 안장 절차 등을 몰라 국립현충시설로 모시지 못한 국가유공자 유해 38위(유공자 24위, 배위 14위)를 수습해 엄숙하고 정중한 분위기 속에서 합동봉안식을 거행했는데, 이 자리에서 국가유공자들의 공훈과 명예를 높여드리는 것은 물론, 영웅들이 남기신 살신성인 호국정신과 애국. 애족의 나라사랑 정신을 높이 기렸다.

 

해병대사령부군악대와 조총병, 의장대, 운구병이 도열한 가운데 거행된 이날 합동봉안식은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유순곤 경기도지부장의 조사를 시작으로 김정규 무공수훈자회 회장의 추도사, 해병대사령관을 대신해 박승일 해병대사령부전력기획실장이, 한국성 경기남부보훈지청장, 경기도지사를 대신해 염태영 경기도 부지사의 추모사가 이어졌다. 이어 유족과 호국 보훈 안보단체장, 무공수훈자회 17개 지부장, 경기지부 지회장, 회원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장례의전선양단의 영현봉송 절차에 따라 엄숙히 거행됐다.

이날, 합동봉안식을 주관한 김정규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장은 추도사를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은 저절로 만들어진 것이 아닌 선배 전우들이 흘리신 피와 땀의 결정체라고 말하면서, 국제정세와 남북관계 등 안보상황이 급변하는 시기에 우리는 더욱 긴장하여 나라를 튼튼히 지켜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합동봉안식 및 안장식을 마친 고 황봉식대령의 유족 황정우씨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국립현충시설에 모실 생각조차 못했는데, 무공수훈자회 경기지부에서 절차를 설명해 주고 알려와 합동봉안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그간 아버님을 사설묘지에 모셔 마음 한편 무겁고 큰 아쉬움으로 남았는데 이번에 국가의 도움으로 서울현충원에 모시게 되어 제대로 효도하게 된 것 같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호국영령 38위는 엄숙한 합동 봉안식 이후 군악대의 추모 환송곡이 울리는 가운데 김정규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장과 17개 지부장, 회원들의 마지막 거수경례를 받으며 국립서울현충원 충혼당과 전국 각지의 호국원으로 모셔져 안장식과 함께 영면에 들어갔다.

 

무공수훈자회는 장례의전을 시작한 이후 2023년 10월 현재 1만8천여 위의 국가유공자 장례의전과, 6만5천여 회의 영구용 태극기, 5만 6천여 회의 대통령 근조기를 빈소영전에 세워 드렸고. 전국의 산야에 잠들어계신 국가유공자 유해 18회 369위를 수습해 전국 광역시•도별로 합동 봉안식과 안장식에 이어 국립현충시설에 영현을 모시는 행사를 병행해 왔다.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는 전국 17개 지부와 228개 지회에 13만여 명이 조직돼 활동하고 있는 국가유공자 보훈 봉사 단체이다.

 


국회 온 독립기념관장, '사과 요구' 시민들과 대치·몸싸움 소동

[TV서울=이천용 기자] '광복은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란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가 시민단체 회원들로 보이는 이들의 항의에 20분 가까이 경내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대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김 관장의 회견을 두고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난동을 유발했다"고 항의하며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김 관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독립정신의 성지이자 공공기관인 독립기념관 위상이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다"며 "극소수 광복회원을 앞세운 정치세력이 겨레누리관을 20일째 불법 점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 천안지역 당원들이 관장 출근 저지 투쟁을 주도하고 있다"며 "지난 8·15 경축사와 관련해 진실을 왜곡하는 언론사와 불법 점거하는 단체에 대해서는 법이 보장하는 범위에서 당당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이 있는 국회 소통관 1층은 경축사 논란에 항의하려는 시민들과 김 관장이 마주치면서 아수라장이 됐다. 회견 전부터 현장에서 기다리던 시민들은 '김형석 파면', '해임' 문구가 적힌 종이를 들고 김 관장을 향해 "매국노", "파면하라",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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