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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영등포 찾은 ‘섬진강 시인’ 김용택

  • 등록 2013.11.11 16:11:58

선유정보문화도서관이 주최한 ‘섬진강 시인 김용택과 함께하는 우리가족 시․이야기 콘서트’가 11월 9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렸다.

이애진 시인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영등포의 시인’ 홍금자 교수(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평생교육원)와 관내 초등학생 및 학부모들이 함께 했다. 본 행사에 앞서 선유초등학교 ‘꿈타래’의 신나는 풍물 공연도 펼쳐졌다.
참석한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글쓰기 강연에 나선 김용택 시인은 “자연이 말해주는 것을 받아쓸 것”을 역설했다. 그는 “농사짓는 사람들은 삶이 공부”라며 “자연의 말을 잘 듣는 농사꾼들은 저절로 시인이 된다”고 했다.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그는 “글을 잘 쓰려고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쓰라”며, 일상에서의 평범한 사연을 그대로 담아낸 제자들의 시(詩)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글쓰기의 효용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글을 쓰는 것은 시인이나 작가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일을 자세히 보는 눈을 갖게 하기 위함”이라며 “글을 쓰다 보면 자신의 일을 자세히 들여다보게 하기 때문에, 글 쓰는 사람들은 일을 잘하게 된다”고 했다.

강연 내내 구수한 입담으로 좌중의 웃음을 멈추지 않게 한 그는 “여러분들이 내 책을 사면 여러분들은 마음이 풍요로워지고, 저는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진다”는 말로 또 한번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한편 김용택 시인은 섬진강이 시작되는 전북 임실 출생으로, <시가 내게로 왔다> <섬진강> <콩 너는 죽었다> <김용택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솝우화> 등 다수의 저서를 남겼다.

<1997년 제12회 소설시문학상> <2002년 제11회 소충사선문화상> <2012 제7회 윤동주 문학대상> 등 수상내역도 화려한 그는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시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남균 기자


민주, 금융당국개편 토론회…발제자 "금융위 정책기능 기재부에 이관"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더불어민주당이 1일 주최한 '금융감독 체계 개혁' 토론회에서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넘겨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토론회 발제자로 나선 고동원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제기준에 따라 금융정책 기능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융위에서 국내 금융정책 기능을 떼어내 국제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기재부로 이관하고, 금융위를 금융감독원과 합쳐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하자는 구상이다. 금감위는 정책 대상에 따라 금융건전성감독원과 금융시장감독원으로 나눠 건전성감독원은 금융업계 인허가를, 시장감독원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맡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고 교수는 금융정책 기능과 금융감독 기능을 조정하는 기구로 '금융안정협의회'를 설치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금융안정협의회는 기재부와 금융건전성감독원, 금융시장감독원, 한국은행, 예금보험공사,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회의체로 거시건전성 감독 정책 등 금융안정 업무를 담당하고 당국 간 정보교환과 관리업무도 수행한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의원은 금융감독체계를 소비자 중심적으로 개혁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이번 토론회 성과가 차기 정부 정책에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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