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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세사기 여파에 비아파트 전세거래액 비중 20% 아래로 급감

  • 등록 2023.11.20 09:29:42

 

[TV서울=박양지 기자] 전세 사기 등의 여파로 다세대·연립 등 비아파트 전세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올해 비아파트 전세거래총액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4일까지 전국 주택 전세거래총액은 아파트 181조5천억 원, 비아파트 44조2천억 원으로 조사됐다.

 

비중으로는 아파트 80.4%, 비아파트 19.6%로, 주택 전세거래총액에서 비아파트 비중이 20% 미만으로 떨어진 경우는 2011년 주택 임대실거래가가 발표된 이래 처음이다.

 

아파트 전세거래총액은 2020년 168조5천억 원, 2021년 207조9천억 원, 2022년 217조7천억 원으로 증가하는 추세였으며 비아파트 전세거래총액은 2020년 60조4천억 원, 2021년 70조 원, 2022년 68조4천억 원 수준이었다.

 

 

이처럼 비아파트 비중이 감소한 것은 비아파트 전세 기피 등으로 비아파트 전세시장이 침체했기 때문이다.

 

직방 관계자는 "아파트 전세시장은 올해 들어 가격이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였으나, 비아파트 전세시장의 침체는 장기화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전체 거래 규모와 비중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과 지방의 전세거래 격차도 아파트와 비아파트 간의 차이만큼이나 크게 나타났다.

 

올해 주택 전세거래총액을 권역별로 나눠보면 수도권 178조4천 원, 지방 47조4천억 원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79.0%, 지방 21.0%의 비중이다.

 

 

지방 주택전세거래총액 비중은 2014년(20.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한 지난해(22.2%)에 비해 1.2%포인트 줄어 2015년(전년 대비 1.3%p 증가) 이후 가장 큰 폭의 변화를 보였다.

 

특히 지방의 비아파트 전세거래총액 비중은 2.5%로 역대 최저 수준이며 지방 아파트의 비중도 18.5%로 2018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 지역별·주택유형별 전세시장 양극화가 나타났다.

 

올해 인천(81.1%)과 경기(81.7%)의 아파트 전세거래총액 비중은 80%를 넘어섰으며 서울도 75.4%를 차지해 수도권에 속한 3개 시도지역에서 역대 최대 비중을 기록했다.

 

경기 아파트 전세거래총액이 80%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며 인천은 2016년(80.1%) 이후 두번째다. 서울의 아파트 전세거래총액 비중이 70%를 넘은 것도 2017년(70.1%) 이후 처음이다.

 

지방 주택시장에서 아파트 쏠림 현상은 더욱 심화하고 있다.

 

전북(90.0%), 전남(93.8%), 경북(90.3%), 경남(92.5%) 등은 아파트 주택 전세거래총액이 90%를 넘어섰고, 충북(88.3%)과 강원(88.4%)도 90%에 육박하고 있다.

 

세종시도 97.4%에 이르나 이는 특별자치시 조성으로 아파트 비중이 높은 특성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직방은 "지방의 경우 아파트 선호와 아파트로 이동하면서 빈집이 증가하는 등의 여파로 장기간에 걸쳐 비아파트 전세시장이 위축되고 있다"고 밝혔다.


동작구, 국내 최초 ‘자율주행 마을버스’ 운행

[TV서울=곽재근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에 전국 최초로 자율주행 마을버스가 달린다. 이번 운행은 동작구가 관내 숭실대학교와 3년간 다져온 협력의 결실이자, 자율주행 기술을 마을버스에까지 상용화하며 새로운 교통 기술 개발의 길을 열어준 상징적인 성과다. 자율주행 마을버스는 구가 2022년 11월 숭실대학교에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이듬해 1월부터 숭실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자율주행 차량의 제작과 개발 등 기술적 검토를 진행할 업체를 물색하며,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수차례 긴밀한 업무협의도 거쳤다. 이어 지난해 1월 동작구-숭실대-업체 간 MOU를 체결한 후, 업체의 사업 중도 포기, 법적 규제에 따른 구간 선정의 난점 등 여러 시행착오로 위기에 봉착했으나 이를 극복하고 6월경 실제 운행구간을 반영한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토대로 8월 ‘서울시 자율주행버스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고, 12월에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되면서 그간 준비해온 사업이 현실로 이어졌다. 특히 올해 6월에는 ‘서울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공모사업’을 통해 총 1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함으로써 사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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