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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득점 유리한' 미적분·언매만 몰린다…"통합수능 취지 무색"

  • 등록 2023.12.10 09:57:09

 

[TV서울=변윤수 기자] 2022학년도에 통합형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도입 후 3년 차인 2024학년도까지 고득점에 유리한 국어, 수학 선택과목에 수험생이 몰리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애초 수험생들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국어와 수학에 선택과목이 도입됐으나, 선택과목 유불리가 두드러지는 탓에 통합 수능의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수능 수학에서 '미적분'을 선택한 수험생 비율은 51.0%로 집계됐다.

'미적분'을 선택한 수험생 비율은 통합 수능 첫해인 2022학년도 39.7%였다가, 지난해인 2023학년도 45.4%로 상승한 뒤 2년 연속 올라가면서 절반을 넘겼다.

 

2년간 11.3%포인트나 상승했다.

반면 '확률과 통계' 선택 수험생 비율은 2022학년도 51.6%에서 지난해 48.2%에 이어 올해 45.0%로 6.6%포인트 축소됐다.

'기하'를 고른 수험생 비중 역시 8.7%에서 6.4%, 4.0%로 매년 줄었다.

국어에서는 '언어와 매체'의 수험생 응시 비율이 계속해서 확대됐다.

'언어와 매체'를 택한 수험생은 올해 40.2%에 달한다. 작년(35.1%)보다 5.1%포인트, 2년 전(30.0%)보다 10.2%포인트 상승했다.

 

반대로 '화법과 작문' 수험생 비중은 2년 동안 '언어와 매체' 상승 폭만큼 축소되면서 올해 기준 59.8%로 60%를 넘지 못했다.

통합 수능이 치러진 3년 내내 수학은 '미적분', 국어는 '언어와 매체'로 일관되게 수험생이 유입됐다는 의미다.

수험생들이 이 두 가지 선택과목에 몰리는 것은 해당 영역에서 고득점을 얻기가 가장 유리하기 때문이다.

2022학년도 통합 수능 이래 같은 원점수를 받더라도 수학에서 '미적분', 국어에선 '언어와 매체'가 표준점수에서 앞서는 현상이 내내 빚어졌다.

올해에는 국어, 수학 선택과목별 점수 격차가 더욱 커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2학년도, 2023학년도 '미적분'과 '확률과 통계'의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는 3점이었으나, 올해에는 11점으로 추정된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수험생 개인의 원점수가 평균과 얼마나 동떨어져 있는지 보여주는 점수다. 보통 시험이 어려우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상승한다.

국어 '언어와 매체'의 경우 2022학년도 2점에서 지난해 4점, 올해 역시 4점 앞서는 것으로 분석된다.

통합 수능은 2015 개정 교육과정 취지에 따라 '문·이과 구분을 없애고, 학생들의 선택권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하지만 선택 과목에 따라 점수 격차가 발생하다 보니 수험생들은 적성, 흥미보다 '점수'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는 상황에 몰리고 있는 셈이다.

2022학년도 수능부터 사회·과학 탐구도 구분 없이 한 과목씩 골라 시험을 볼 수 있게 제도가 바뀌었지만, 이 역시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한 모양새다.

올해 수능에서 사회·과학 탐구를 한 과목씩 택한 수험생 비중은 3.7%로, 2022학년도(2.5%)에 비해 1.2%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

교육부와 평가원은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줄곧 "선택과목 유불리 최소화를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해왔다.

그러면서 선택과목을 고를 때에는 진로나 적성에 따라 선택과목을 고르라고 권고해왔다.

그러나 이를 두고 현실과 동떨어진 인식이라는 지적이 계속해서 나온다.

지난 10월 발표된 '2028 대입 개편 시안'에서는 현재의 수능 국어, 수학 선택과목 체계가 불공정을 유발하는 측면이 있다고 언급했다. 결국 교육부도 비슷한 문제 인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이를 외면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부는 2028학년도 수능부터 다시 국어, 수학 선택과목을 폐지하겠다고 나섰다.

입시업계 관계자는 "선택과목별 점수 차는 현재 수능의 구조적인 문제로, 극복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면, 교육부와 평가원이 솔직히 인정하고 진일보한 변화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정제영 이화여대 교수는 "학생들의 선택을 넓게 해주려는 취지로 도입된 수능이었는데, 선택에 따른 유불리 등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많이 생겼다"며 "(선택과목이 폐지되는) 2028학년도 이전까지는 '과목 간 유불리'가 없어지기는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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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서울=변윤수 기자] 캄보디아 대규모 스캠(온라인 사기) 범죄단지의 배후로 지목된 프린스그룹의 천즈(38) 회장이 캄보디아에서 체포돼 중국으로 송환됐다. 7일(현지시간) AP,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캄보디아 내무부는 이날 낸 성명에서 캄보디아 당국이 천 회장과 쉬지량, 샤오지후 등 중국 국적자 3명을 체포해 중국으로 송환했다고 밝혔다. 내무부는 초국가 범죄 소탕을 위한 협력으로 지난 6일 체포 작전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천즈의 캄보디아 국적은 지난해 12월 국왕 칙령으로 박탈됐다고 덧붙였다. 넷 피억뜨라 캄보디아 정보장관도 블룸버그 통신에 보낸 질의·답변에서 수개월에 걸친 중국 당국과의 공조 작전으로 천즈를 비롯한 중국인 3명을 체포했다고 말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온라인 도박과 통신 사기 범죄 국제 사회 척결은 국제 사회의 공동 책임이고, 중국은 캄보디아 등 국가와 적극 협력해 국경을 넘는 통신 사기 범죄를 단속해 뚜렷한 성과를 거둬왔다"며 "중국은 캄보디아를 포함한 주변 국가와 법 집행 협력 강도를 높여 인민의 생명·재산 안전과 역내 국가 왕래·협력 질서를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캠 범죄단지는 동남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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