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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증시 '산타 랠리' 지속…S&P500 전고점 돌파 임박

  • 등록 2023.12.27 08:50:09

[TV서울=나재희 기자]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올해 마지막 거래 주간에도 '산타 랠리'를 이어갔다.

약 500개 대형주 종목으로 구성돼 사실상 미 증시를 대표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약 2년 만의 사상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뒀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9.36포인트(0.43%) 오른 37,545.33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20.12포인트(0.42%) 상승한 4,774.75에 마감해 2022년 1월 3일의 사상 최고치(종가 기준·4,796.56)에 약 20포인트 차로 바짝 다가섰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1.60포인트(0.54%) 오른 15,074.57에 장을 마쳤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완화 기대감으로 미 증시가 지난주까지 8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해온 가운데 연말 랠리에서 낙오되지 않으려는 투자자들이 합류하면서 증시가 강세를 이어갔다.

미 국채금리는 큰 변동이 없었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증시 마감 무렵 3.89%를 나타내 전장(3.90%)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홍해 긴장 고조에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장보다 2.01달러(2.73%) 오른 배럴당 75.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3년만에 우크라와 마주 앉은 러 "영원히 전쟁할 준비돼" 으름장

[TV서울=이현숙 기자] 종전 협상을 위해 우크라이나와 3년 만에 마주 앉은 러시아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다면 영원히 전쟁을 할 수도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러시아 간 3국 정상회담이 불발되면서 맥이 빠진 채 시작된 협상은 핵심 쟁점에 대한 입장 차만 극명하게 확인한 채 90분 만에 끝났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1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양국 대표단 협상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위협을 서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 측 대표단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은 "아마도 이 테이블에 있는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더 많이 잃을 것"이라며 "러시아는 영원히 전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텔레그래프도 메딘스키 보좌관이 회담장에서 "우리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며 "스웨덴에서는 21년 동안 싸웠다. 당신들은 얼마나 싸울 준비가 돼 있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메딘스키 보좌관은 회담 직후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미국과 유럽이 아무리 제재로 압박하더라도 러시아가 원하는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오랫동안 싸울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설명하기 위해 300여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