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2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종합


'한국사위' 호건, 무소속 출마?…제3후보 추진 단체 대표직 사퇴

  • 등록 2024.01.12 09:08:25

 

[TV서울=이현숙 기자] 부인이 한국계여서 '한국 사위'로 불리는 래리 호건 전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가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11일(현지시간) 나오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 독자 후보를 추진하고 있는 중도성향 정치 단체 '노 레이블스(No Labels)'의 공동 대표에서 물러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다.

호건 전 주지사는 지난달 중순 노 레이블스에 사직 의사를 통보했으며 지난달 말을 끝으로 이 단체의 공동 대표에서 물러났다고 AP통신 등이 이날 보도했다.

그는 당시 단체 측에 "이 일에 전념할 수 있는 새 지도자가 노 레이블스의 정치 작전을 지휘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 나의 의도"라고 말했으나 자신의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노 레이블스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아닌 중도를 대변하는 새로운 후보를 이번 대선에서 출마시키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이 단체는 올 4월 텍사스에서 후보 지명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밝혔으나 현재는 화상 회의로 변경된 상태다.

그동안 노 레이블스의 후보로는 상원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조 맨친 상원의원(민주·웨스트 버지니아), 존 헌츠먼 전 유타 주지사 등과 함께 호건 전 주지사가 거론돼 왔다.

중도 보수 성향의 호건 전 주지사는 공화당 내의 대표적인 반(反)트럼프 인사다.

그는 지난해 9월 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후보가 될 경우 제3당 후보로 출마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우리가 그 지점에 도달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도 "우리가 실제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고 내가 믿는다면 그 문을 닫아놓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런 이유로 호건 전 주지사가 이 단체의 후보로 뛰기 위해 공동 대표직에서 물러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호건 전 주지사는 지난해 3월 반(反)트럼프 표가 분산돼서는 안 된다는 이유로 공화당 대선 경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경선 승리가 유력한 상황이며 공화당 경선에서 사실상 유일하게 반(反)트럼프 기조로 선거운동을 하던 크리스 크리스티 전 주지사는 전날 사퇴했다.

한편 노 레이블스의 공동대표인 조 리버먼 전 상원의원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크리스티 전 주지사가 노 레이블스 티켓에 관심이 있는지 연락해보고 싶다"면서 "그는 매우 강력한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치

더보기
윤석열 전 대통령, 첫 법원 공개출석… 포토라인 말없이 통과 [TV서울=이천용 기자]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일 처음으로 법원 지상으로 걸어 출석했으나 포토라인에 멈춰 서지 않은 채 말없이 법정으로 직행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55분경 내란 및 직권남용 혐의 사건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중앙지법 2층 서관 입구에 도착했다. 검은색 승합차에서 내린 윤 전 대통령은 굳은 표정으로 정면만 바라본 채 법정으로 직행했다. 그는 앞선 재판 때와 마찬가지로 짙은 남색 양복에 붉은 넥타이 차림이었다. 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사과할 생각 있느냐', '군부정권 이후 계엄 선포한 헌정사상 첫 대통령인데 스스로 자유민주주의자라 생각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은 대선과 관련해 국민에게 할 말이 있느냐는 물음에도 대답하지 않고 청사로 들어갔다. 주변에 있던 일부 지지자는 윤 전 대통령의 출석을 전후해 "윤석열! 대통령!"을 연호했다. 윤 전 대통령이 법원에 출석하는 모습이 일반에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두 차례 공판 때는 대통령경호처 요청에 따른 법원 허가에 따라 지하 주차장을 통해 비공개로 출석했다.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