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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후티 "러시아와 가자 종전 위한 미·이스라엘 압박 방안 논의"

  • 등록 2024.01.26 15:52:37

 

[TV서울=이현숙 기자]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쟁을 종식하기 위해 미국과 이스라엘을 압박하는 방안을 러시아와 논의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후티 반군 측 대변인 무함마드 압둘살람은 이날 후티 대표단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미하일 보그다노프 러시아 외무차관을 만나 가자지구 전쟁을 끝내기 위해 미국과 이스라엘을 압박하는 노력을 강화할 필요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 미국과 영국이 후티를 겨냥한 공습을 이어가는 데 대해서는 "홍해를 군사화하는 것보다 가자지구 침략을 중단시키고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더 시급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 외무부도 이날 미국과 영국의 후티 공습을 규탄하며 "지역적 차원에서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10월 7일 가자지구 전쟁이 시작된 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친이란 무장세력을 묵인하는 듯한 입장을 취해왔다.

이날 회담은 미국과 영국이 예멘 내 후티 근거지를 겨냥한 폭격을 이어가는 가운데 성사됐다.

이번 전쟁에서 하마스를 지지하는 후티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을 중단시키겠다는 명분으로 지난해 11월부터 홍해를 지나는 상선을 드론과 미사일 등으로 공격하고 있다.

이에 미국은 홍해 안보를 위해 다국적 함대를 꾸렸고 이달 12일부터는 영국과 함께 예멘 내 후티 근거지를 계속 폭격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후티를 '특별지정 국제테러리스트'(SDGT)로 다시 지정했으며 이 조치는 내달 16일부터 효력을 발휘한다.

 

미국 재무부는 이번 제재로 후티에 한층 강도 높은 책임을 물을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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