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청장 박창명)이 ‘정부3.0’ 2년차를 맞아, 병역의무자 개개인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확대 제공의 일환으로 ‘맞춤특기병’ 등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8대 선도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고 4월 1일 밝혔다.
선정된 8대 과제는 △기술훈련과 군복무, 취업을 연계하는 맞춤특기병 모집 △현장방문 상담서비스「찾아가는 병무청」운영 등 두 가지 대표과제를 비롯해 △인터넷을 통한 ‘징병신체검사결과 통보서’ 재발급 △사회복무요원 국민건강보험료 국고지원 △군 미필 청년창업가 경영 연속성 지원 △병역의무자 관련 정보 온라인(on-line) 공유 활용 △민·관·군이 함께하는 현역병 입영문화제 활성화 △자기주도의 민원처리를 통한 대민서비스 신(新)가치 창출 등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지금까지 징병검사 및 입영일자 본인선택제도 시행, 마이스터고·특성화고 졸업생 산업기능요원 우선 배정 등 수요자중심의 맞춤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왔다”며 “올해는 고용노동부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훈련-군복무-취업을 일관성 있게 지원하는 맞춤특기병을 시행하고, 병역의무자의 주요 관심사항을 본인에 맞게 개인별로 구성할 수 있는나만의 홈페이지 제공과, 병역이행 서비스 시기·내용·기간을 본인이 선택하는 SOD(Service On Demanded,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가 서비스를 결정) 서비스 등 병역의무자의 병역상태에 맞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창명 청장은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국민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이 시대 젊은이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귀를 기울여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균 기자